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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수스
기독교를 비판한 그런 문헌 중 자세한 내용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은 켈수스의 저작으로서, 그의 책<참 강론>은 약 70년 뒤에 오리겐이 쓴 논박서에 상당 부분이 실려 보존되었다. 켈수스는 격렬하고 신랄한 사람이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이 근친상간과 식인을 저지른다는 대중의 비판을 답습한 정도로 경솔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면서도 기독교 신조의 각 조항을 조롱하고 비방했다. 그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면,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을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세상이 그릇된 방향으로 나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바로잡는데 관심이 없었다는 표라고 했다. 만약 관심이 있었다면 팔레스타인을 자기 땅으로 선정하셨을 리 만무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 땅에서 저급한 하층민들을 끌어모으고는 그들에게 이 동네에서 박해를 받으면 저 동네로 피하라고 가르친 사생아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려 하지도 않으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은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면 저 동네로 피하라” <마 10:23>는 예수님의 말씀을 빗대어 한 말이다.)
“도대체 어떤 신이 자기를 배반할 사람을 제자로 선택한단 말인가? 화적패 두목이 차라리 그보다 더 통찰력이 뛰어났을 것이다. 예수는 중죄인으로서 십자가에 달렸다. 살아났다고 하지만, 그가 살아난 것을 누가 보았는가? 미친 여자와 넋나간 다른 사람들뿐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동산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일을 두고서 한 말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부활을 예고하셨기 때문에 틀림없이 살아나셨다고 주장했지만, 켈수스는 제자들이 그 예언을 꾸며 기록에 삽입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불을 내려 이교도들은 사르되 그리스도인들은 그 불에 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주장은 어리석기 짝기 없는 것이라고 켈수스는 썼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사회 생활과 정치 생활에서 동떨어져 지낸다는 일반적인 비판을 반복했다. 우리는 앞에서 그리스도인이 군복무를 하지 않으려 한다는 그의 비판과, 만약 모두가 다 그리스도인들 같다면 제국은 야민족에게 짓밟힐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언급한 바 있다.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정치적 의무들을 떠맡지 않는다면 사회에서 떠나고 가정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켈수스는 말했다.
기독교 저자들은, 군중들이든 황제들이든 철학자들이든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가하는 비판에 대해서 포괄적인 논박을 내놓았다.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신들은 부정하되 단일신은 부정하지 않은 소크라테스와 같은 의미에서만 무신론자라고 답변했다. 그리스도인들은 부도덕하지 않으며, 그 회중은 마치 밤하늘의 횃불처럼 이교 세계에 우뚝 서 있다고 했다. 물론 시만 불복종의 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반란을 선동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들은 더 높은 법에 충성한다고 했다.
제자들이 기록을 위조했다는 켈수스의 비판에 대해서, 오리겐은 다른 무엇보다도 그들이 거짓말을 위해서 죽음을 무릅쓰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한층 더 예리하기 지적하기를, 위조자들은 자기들이 비판 받을 만한 내용을 꾸며내지 않는 법이라고 했다. 만약 그리스도인들 이 유다의 배반과 베드로의 부인을 기록했다면, 단지 이교 세계에 대해 비위를 맞추려고 그랬던 것이란 말인가? 그들은 속임을 당했을지언정 속이는 자들이 아니었다. 한 세기 뒤에 알렉산드리아 감독 아타나시우스는 이 마지막 점의 가능성에 대해서, 특히 부활에 관해서 변론했다. 그는 증인들이 신빙성이라는 시각에서 변론하지 않고 교회의 체험이라는 시각에서 변론했다. “지금도 사람들의 삶에 혁명을 일으키고 계신 그가 죽은 그리스도란 말인가?”
제2장 그리스도의 사역과 교회의 출현
– 예수님의 유아기
– 예수님의 교훈
– 제자들
– 배척
– 음모
– 수난과 죽음
– 부활
– 초대 그리스도인들
– 사도 바울
제3장 그리스도 대 가이사
– 로마의 신들
– 초기 교회
–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로마의 시각
–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방식
– 박해
– 영지주의
– 신조와 정경
– 로마 교회
– 순교자들
– 비교들
– 기독교 절기와 성례
– 교부들
– 사죄
– 신플라톤주의
– 켈수스
– 기독교가 로마 사회에 끼친 영향
제4장 기독교 로마 제국
–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
– 콘스탄티누스
– 도나투스파
– 아리우스파
– 니케아 공의회
– 비잔틴 제국
– 배교자 율리아누스
– 기독교 국가
– 동방의 수도원주의
– 제롬
– 제2의 로마
– 유스티니아누스
– 비잔틴 문화
– 슬라브인들
제5장 야민족들의 회심
– 어거스틴
– 야민족들이 침입
– 야민족들의 회심
– 서방의 수도원주의
– 교황청과 국가
– 아일랜드
– 갈리아
– 사회 관습
– 아일랜드의 수사들 – 콜룸바누스와 콜룸바
– 영국 제도
– 이슬람교
제6장 질서에 대한 갈망
– 권력의 강화
– 샤를마뉴
– 이른바 암흑 시대
– 클뤼니회
– 서임권 논쟁
– 제1차 십자군 운동
제7장 중세 기독교 세계
– 대학교들의 등장
– 스콜라주의
– 기사도
–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 시토회와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 고딕 양식
– 법과 정의
– 이노센트 3세
– 프란체스코와 도미니쿠스
– 중세의 경제
– 이단들
– 종교재판소
– 토마스 아퀴나스
– 단테 알리기에리
제8장 교황권의 쇠퇴
– 민족들의 대두
– 아비뇽
– 성전 기사단
– 교회의 수입
– 대분열
– 존 위클리프
– 얀 후스
– 바젤 공의회
– 르네상스
– 인문주의
– 르네상스 시대의 교황들과 군주들
– 르네상스 예술
– 신비주의자들
제9장 종교개혁 시대
– 에라스무스
– 스페인의 개혁
– 루터
– 츠빙글리
– 재세례파
– 존 칼빈
– 헨리 8세
제10장 신앙고백의 시대
– 관용과 승인
– 스페인과 신세계에서의 종교개혁
– 이탈리아의 개혁과 숙정
– 프로테스탄트의 숙정
– 위그노
– 네덜란드의 스페인 종교재판소
–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
– 엘라자베스 1세
– 삼십년 전쟁
– 프랑스의 절대주의
– 데카르트
– 파스칼
– 프랑스의 종교적 절대주의
– 영국의 종교 사조
– 영국의 분파들
– 신앙의 자유
– 크롬웰
– 불관용의 부활
– 관용령
– 청교도들의 신세계 정착
– 청교도들의 경제
– 청교도들의 사회 생활
– 바로크 예술
제11장 계몽사상과 부흥운동
– 종교적 평화
– 자연적 윤리와 추구
– 탐구 정신
– 이신론
– 과학과 철학
– 기독교 신앙 대 이성
– 부흥운동
– 독일의 부흥운동
– 영국의 부흥운동 : 감리교
– 뉴잉글랜드 부흥운동
제12장 19세기의 확장과 사회 개혁
– 신세계의 부흥운동
– 옥스퍼드 운동
– 존 메이슨 닐
– 존 헨리 뉴먼
– 해외 선교
– 해외의 기독교 교회들
– 사회 개혁
– 기독교 반전주의
– 알콜 중독
– 형법 개혁
– 인구 과잉과 산업화
– 교육
– 노동
제13장 기둥들의 붕괴와 묵시적 소망 : 20세기
– 현대의 교회와 국가
– 미국의 종교
– 교회와 국가의 분리
– 러시아 교회
– 공산주의
– 파시즘과 국가 사회주의
– 퇴보와 재통합
– 현대의 가톨릭 교회
– 신앙과 이성의 종합
– 교회의 재통합
–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주
– 시릴 C. 리처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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