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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역사 (A History of the Bible)

$110.00 $77.00

저자/역자 : 존 바턴/박규태  |  출판사 : 비아토르
발행일 : 2023-12-07  |  (152*225)mm 양장 988p  |  979-11-91851-81-6
“성서의 생애를 이만큼 매력 있게 소개한 책은 없었다!”
* 옥스퍼드대학교 학자이자 성공회 사제가 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의 문학사
* 폴 로저 더프 쿠퍼 상, <가디언> 올해 최고의 책,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책, <옵저버> 올해의 책

서구 역사와 문화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 책, 범접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책, 유대교와 기독교 전통의 가장 고귀한 경전으로 추앙받는 책,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체성이 모호하고 불분명한 책, 바로 ‘성서’다. 히브리 내러티브부터 율법과 지혜서, 선지서, 시와 시편, 복음서와 서신서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저작들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작성되었고, 어떻게 정경이 되었으며, 어떻게 모이고 배포되고 해석되었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하여 성서와 성서가 제시하는 믿음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1부 구약’에서는 구약 성서의 책들이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 기원전 8세기부터 거의 모든 책이 완성된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와 언어를 고찰하고, 히브리 성서의 주요 장르인 산문 내러티브, 율법과 지혜, 예언, 시와 시편의 고유한 특성과 주제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한다. ‘2부 신약’에서는 다양한 사회 종교 그룹이 존재하던 유대교 세계에서 기독교가 등장한 역사적 배경을 추적하고, 이 새로운 종교가 남긴 텍스트인 서신서와 복음서에 관하여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시기, 염두에 둔 독자 등을 고찰하면서 허다한 이론이 있지만 정작 우리가 아는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3부 성서와 그 텍스트들’에서는 기원후 4세기부터 열린 여러 공의회에서 성서에 포함할 책과 제외할 책이 결정되었다는 세간의 생각과 믿음을 반박하는 한편, 필사자들의 손을 거쳐 성서 본문이 전달되어 온 과정을 살펴본다. ‘4부 성서의 의미’에서는 성서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나 의미를 규정하려는 시도들을 고찰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별개의 해석 체계를 형성해 온 유대교와 기독교의 해석 전통이 랍비와 교부의 시대, 중세 시대, 종교개혁 시대, 계몽주의 시대를 거치며 각각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는 한편, 히브리 성서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기원전 3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성서 번역의 역사와 해석 논쟁을 다룬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성서를 고찰하는 일이 신앙을 기름지게도 하고 고민을 안겨 주기도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성서와 신앙의 관계를 되짚어 본다.

[출판사 리뷰]

“성서의 생애를 이만큼 매력 있게 소개한 책은 없었다!”
– 옥스퍼드대 학자이자 성공회 사제가 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의 문학사
– 폴 로저 더프 쿠퍼 상, <가디언> 올해 최고의 책,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책, <옵저버> 올해의 책]

발견할 수 있는 희소한 증거들을 토대로 구약과 신약에 담긴 책들 하나하나가 어떻게 작성되고 어떻게 결합해 유대교와 기독교 안에서 각기 다른 모습의 정경을 이루게 되었는지 추적한다. 더불어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수 세기에 걸쳐 성서를 어떻게 수용해 왔고, 어떻게 읽고 가르쳐 왔으며, 다양한 해석법을 어떻게 발전시켜 왔고, 성서의 가르침을 따라 어떻게 살았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성서를 번역해 왔는지 깊이 있게 고찰한다. 성서에 관한 지식을 개괄하되, 그 지식을 일관성 있는 서사로 기록한 흥미진진한 책이다.

■ 우리가 알아야 할 성서의 모든 것
무려 988쪽에 달하는 이 책은 총 4부 1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서는 고대와 현대 문화 속에서, 그리고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성서가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확인한다.
‘1부 구약’에서는 구약 성서의 책들이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 기원전 8세기부터 거의 모든 책이 완성된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와 언어를 고찰하고, 히브리 성서의 주요 장르인 산문 내러티브, 율법과 지혜, 예언, 시와 시편의 고유한 특성과 주제에 관하여 상세히 설명한다. ‘2부 신약’에서는 다양한 사회 종교 그룹이 존재하던 유대교 세계에서 기독교가 등장한 역사적 배경을 추적하고, 이 새로운 종교가 남긴 텍스트인 서신서와 복음서에 관하여 각 책의 저자와 기록 시기, 염두에 둔 독자 등을 고찰하면서 허다한 이론이 있지만 정작 우리가 아는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3부 성서와 그 텍스트들’에서는 기원후 4세기부터 열린 여러 공의회에서 성서에 포함할 책과 제외할 책이 결정되었다는 세간의 생각과 믿음을 반박하는 한편, 필사자들의 손을 거쳐 성서 본문이 전달되어 온 과정을 살펴본다. ‘4부 성서의 의미’에서는 성서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나 의미를 규정하려는 시도들을 고찰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별개의 해석 체계를 형성해 온 유대교와 기독교의 해석 전통이 랍비와 교부의 시대, 중세 시대, 종교개혁 시대, 계몽주의 시대를 거치며 각각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는 한편, 히브리 성서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기원전 3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성서 번역의 역사와 해석 논쟁을 다룬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성서를 고찰하는 일이 신앙을 기름지게도 하고 고민을 안겨 주기도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성서와 신앙의 관계를 되짚어 본다.

■ 성서와 그 책이 제시하는 믿음에 관하여
저자는 서두에서 무언가를 규정하거나 권면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한다. 독자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쓴 책도 아니고, 신자들의 믿음을 더 굳세게 하려고 쓴 책도 아니라고 말이다. 이 책은 성서의 기원과 발전, 성서에 포함된 책들의 수집, 해석, 수용, 번역의 역사를 상세히 다룬다. 저자가 이 책에서 치밀하게 펼쳐내는 논지의 핵심은 ‘기독교와 유대교라는 두 신앙과 성서의 관계’다. 일부 기독교인은 성서와 기독교 신앙의 관계를 묻는 행위 자체를 진리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겨 불편해한다. 성서가 곧 기독교 신앙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유대교나 기독교 신앙과 성서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성서가 두 신앙을 살아 약동하게 하는 자원이자 토대인 것은 맞지만, 성서가 두 신앙의 산물이라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독교와 유대교가 성서에 기초하고 있듯 성서 역시 이 두 신앙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차근차근 증명해 나감으로써 성서와 믿음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 일반인과 종교인 ‘모두’를 위한 책
이 책은 관망하는 유대교인과 열혈 기독교인, 인문학적 세계관 안에서 신앙을 고민하는 이들과 학문적 소양을 쌓고자 성서를 읽는 일반 독자, 그리고 다양한 신학적 스펙트럼의 신학자, 목사, 신부 ‘모두’를 위한 책이다. 신앙 여부를 떠나 성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읽은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의 독자는 독실한 신앙인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실제로 저자는 세계 문학의 금자탑인 성서를 더 잘 알고 싶어 하는 일반인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썼다. 성서와 기독교, 성서와 유대교의 관계에 대해 저자와 같은 시각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이 책에서 유익하고 건설적인 정보를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갈 수도 있고, 백과사전처럼 관심 있는 부분을 골라 읽을 수도 있으며, 참고 문헌과 주(註)를 활용해 여러 물음을 더 상세히 탐구할 수도 있다. 한편, 이 책은 성서가 영감된 책이요 권위 있는 책이라고 굳게 믿는 기독교인들 역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성서를 통째로 외우거나 필사하면서 성서에 관한 한 모르는 게 없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일독을 권한다. 성서를 읽으면서 자주 들었던 여러 의문에 진정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 충실한 연구와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전개
이 책은 2019년에 출간되어 그해 <가디언> 올해 최고의 책,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책, <옵저버>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또한, 매년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출간된 역사, 전기, 정치학 출판물 중 가장 우수한 저작에 수여되는 폴 로저 더프 쿠퍼 상(The Pol Roger Duff Cooper Prize)을 2019년에 받았으며, 2020년에는 영국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역사 서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장려하기 위해 최고의 역사 관련 저술에 수여하는 울프슨 상(The Wolfson History Prize)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다. 수많은 독자와 평론가에게 “역사가 흐르는 동안 광기와 지혜의 원천이 되었던 책에 관하여 현명하고도 대단히 균형 잡힌 책을 써냈다”, “충실한 연구와 깊은 통찰, 균형과 절제를 바탕으로 펼쳐 나가는 전개가 탁월하다”, “놀라울 정도로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탁월한 지식이 돋보이는 책이다”, “보수 성향이 갈수록 노골화되는 한국 기독교와 이 시대에 너무도 적절한 선물 같은 책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편의 시인은 하나님이 그가 창조하신 인간을 돌보는 데 놀라는 반면, 욥은 하나님이 피조물인 인간에게 과도한 관심을 쏟아 붓는 바람에 오히려 그 관심이 달갑지 않다며 불평한다. 욥기에서 시종일관 토론하는 주제는 분명 아무 죄도 없고 경건한 사람 욥이 어찌하여 극도의 병고를 겪고 처참하게 무너지며 조롱을 당하는가다. 욥의 친구들은 이런 수수께끼에 잠언의 일반적인 분위기와 궤를 같이하는 대답들을 풀어놓는다.” p.130

“이 두 그룹은 똑같이 내부의 지체들과 지체가 아닌 외부인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경계 표지를 그어 놓고 활동했다. 두 그룹은 히브리 성서에 상당히 비슷한 태도를 보였으며, 히브리 성서가 해당 공동체가 영위하던 삶 속에서 일어난 일을 예언한다고 보았다. 쿰란의 그룹과 초기 그리스도인 모두 그들 자신을 참 ‘이스라엘’로 보면서, 자신들이야말로 참 이스라엘이라 주장하던 대다수 유대인에 맞서 자신들을 구별하곤 했다.” p.279

“유스티누스가 쓴 〈트리포와 나눈 대화〉는 그리스도인들이 유대교를 논박하는 데 쓸 수 있고 필시 그보다 급박하며 중요한 싸움, 곧 교회 내부에서 ‘유대교로 돌아가려고 시도하던 자들’, 즉 구약 성서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던 자들과 싸움을 벌일 때 활용할 수 있는 구약 성서 본문을 모았음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어떤 이들은 기독교의 유대교 형태를 논증하려고 구약 성서 본문을 모았다. 그러나 다른 이들, 그중에서도 특히 마르키온 같은 이는 구약 성서가 기독교 성서로 전혀 적합하지 않음을 보여 주고자 구약 성서 본문을 모았다.” p.477

“그리스도인은 예수가 설교한 복음 대신, 예수에 관한 복음을 믿게 되었다. 이런 양상은 확실히 이레나이우스 때에 이르러 더 진전되었는데, 그가 제시한 신앙 규칙은 예수를 기독교 메시지가 전하는 내용으로 본다. 그 과정에서 정작 예수 자신이 제시한 가르침의 내용은 평가 절하되고 말았다. 우리는 이레나이우스가 복음서의 가르침을 알았고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지만, 그는 복음서의 가르침을 그리스도인이 믿는 기본들의 중심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믿어야 할 것으로 동정녀 잉태, 부활, 예수의 승천, 그리고 예수가 심판 때 다시 올 것을 제시한다. 이는 바울을 떠올려 주는데, 바울도 이와 비슷하게 예수의 가르침이나 예수가 행한 치유 그리고 다른 기적들은 사실상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으며, 이는 결국 복음서의 많은 내용을 평가 절하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p.557

“해주의 효과는 아주 두드러졌을 수 있다. 특히 행간 해주는 종종 본문의 의미를 자연스러운 의미에서 ‘영적’ 의미로 아주 급격하게 바꿔 놓기도 했다. “해주는 본문을, 특히 구약 성서의 책들에 들어 있는 본문을,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영적 교훈으로 해석한다.” 많은 본문에 기독론의 관점을 부여하고, 신약 성서의 비유들을 알레고리를 사용하여 읽다 보니, 본문의 자연스러운 의미에는 도통 주목하지 않곤 했다. 본문은 기독교 교리를 설명해 주는 도구가 되었고, 사람들은 교회의 가르침과 별개로 본문만이 들려주는 본문 고유의 이야기가 본문 또는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비판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p.631

“어떤 언어권에서 나온 성서 역본이든 대다수 성서 역본이 공유하는 특징은 이 역본들이 시종일관 통일된 문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구약 역사서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똑같은 식으로 말한다. 내러티브도 그렇다. 창세기 내러티브든 열왕기 내러티브든 사도행전 내러티브든, 문체가 똑같다. 킹 제임스 역본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성서 영어’임을 금세 알아볼 수 있는 말을 내내 들려주는 반면, NEB의 영어는 현대 신문에서 쓰는 영어와 더 비슷하다. 그러나 책이 달라진다고 해서 문체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모든 본문이 현대 영어처럼 들리게 번역해 놓았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성경(과 NJB)만이 성서 속의 각 책에 맞춰 문체를 바꾼다. p.781

그림 목록
지도
한국어판 서문

서론: 오늘의 성서
문화와 성서|신앙 공동체의 성서|고대와 현대|이 책의 개요

1부 구약
1장 고대 이스라엘: 역사와 언어
성서의 이야기|현대에 재구성한 이스라엘 역사|‘구약’이라는 말|구약 성서의 언어

2장 히브리 내러티브
히브리 내러티브의 세 스타일|함께 엮어 짬|일차 역사와 다른 내러티브들|히브리 내러티브의 목적

3장 율법과 지혜서
히브리 성서와 고대 근동이 말하는 지혜|회의(懷疑)하는 지혜|의인화된 지혜|고대 근동의 정황에서 살펴본 히브리 율법|십계명|선한 행위를 요구하는 동기|율법의 정경화|토라를 사람에 빗댐

4장 선지서
선지자들과 그들의 책|이사야서의 성장|선지서들의 편집|최종 완결된 형태

5장 시와 시편
시편|시편 사용|전례 중심의 시편 해석|시편의 순서|시편의 주제들|유대교와 기독교의 시편 읽기

2부 신약
6장 기독교의 시작
역사적 맥락|헬레니즘|요세푸스|필론|언어|종교 분파와 당파|그리스도인의 기록: 세 단계

7장 서신서
바울과 부활|예수가 곧 하나님의 아들임을 논증하는 바울|교회 질서|바울과 사도행전|바울과 이신칭의|저자

8장 복음서
공관복음|공관복음 문제|공관복음서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위해 기록했는가|요한복음|복음서의 목적|네 복음서

3부 성서와 그 텍스트
9장 책들에서 성서로
히브리 성서에 관한 합의|‘손을 더럽힘’|히브리 성서 형성의 초기 단계들|경(經)과 정경: 외경|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의 성서 인식|정경인 책과 정경이 아닌 책?

10장 그리스도인과 그들의 책
이레나이우스, 그리고 역사 기록인 신약 성서|두루마리와 코덱스|신약이라는 성서|구약이라는 기독교 책|조화|신성한 이름|2세기의 신약 성서

11장 공식 텍스트와 비공식 텍스트
정경을 정의함|제외된 책|사도 뒤를 이은 교부들|정경이 아닌 다른 텍스트들

12장 성서 사본
신약 성서|히브리 성서|본문 변이와 원문

4부 성서의 의미
13장 성서의 주제
기독교의 성서 읽기|유대교의 성서 읽기|유대교의 성서 읽기와 기독교의 성서 읽기를 화해시킨다?|유대교의 히브리 성서 해석|옛것과 새것|신약 성서 읽기|성서에서 한 주제를 찾아내려는 탐구

14장 랍비와 교부
랍비들의 해석 원리|그리스도인의 해석 방법들|성서학자 오리게네스|안티오키아학파|서방의 성서 해석|교부들의 접근법

15장 중세
한 책인 성서|성서 해석: 기독교의 접근법|주석과 해주|유대교 주석

16장 종교개혁과 종교개혁의 성서 읽기
종교개혁의 전조들|루터의 개혁|개혁파 전통|오직 성서|성서들

17장 계몽주의 이후
스피노자 뒤를 따른 해석자들|젬러|라이마루스와 슈트라우스|파트케, 벨하우젠, 바우어|성서와 과학|현대의 성서 연구

18장 성서 번역
히브리 성서의 그리스어 역본들|아람어 역본들|라틴어 역본들|다른 역본들|종교개혁 때 나온 역본들|근현대의 역본들|옛 역본들을 개정한 역본들|신선한 역본들|모방 역본들|몇 가지 쟁점

결론: 성서와 믿음
믿음과 성서|성서에 있는 책들의 장르|위명 저작|두 언약?|영감|본문의 유동성|성서와 전통|성서의 필수불가결성

감사의 말
해제: 모두를 위한 성서의 모든 것
옮긴이의 말
주(註)
더 읽을 자료
참고 문헌
성서 구절 색인
용어 색인

15. 추천사
지적이고 설득력이 있으며 우아하다. 방대한 자료, 논리적 전개, 객관적 서술 등 인문주의 글쓰기의 전범도 보여 준다. 그러나 조심하라! 아무리 부드럽게 포장했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폭탄이 될 수 있다.
_김용규,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저자

지금까지 성서에 관한 책을 제법 읽었는데 단연 최고의 그룹에 속한다. 충실한 연구와 깊은 통찰, 균형과 절제를 바탕으로 펼치는 전개가 탁월하다. 보수 성향이 갈수록 노골화되는 한국 기독교와 이 시대에 너무도 적절한 선물 같은 책이다.
_김경집, 《어른의 말글 감각》 저자

학문적 소양을 위해 성서를 읽는 일반인과 다양한 신학적 스펙트럼의 종교인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꼭꼭 씹어 먹어라. 신학적 고민과 갈등에 빠질 수도 있고 지적 포만감에 즐거워질 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성서에 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_류호준, 다니엘의 샘 원장

역사가 흐르는 동안 광기와 지혜의 원천이 되었던 바로 그 책에 관하여 현명하고도 균형 잡힌 책을 써냈다. 이 분야의 이정표가 될 걸작이다.
_디아메이드 맥클로흐, 《3천년 기독교 역사》 저자

존 바턴의 새 책은 탁월한 개관서이며 그의 방대한 연구 결과를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글로 녹여 낸 책이다. 성서를 깊이 안다는 사람도 이 책에서 배울 게 많다.
_바트 어만,《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저자

성서의 생애를 이만큼 매력 있게 소개한 책은 없었다.
_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바턴이 제시하는 설명 가운데 특히 두 측면이 인상 깊다. 하나는 누가 봐도 금세 알 수 있는 그의 박식함이고, 또 하나는 그 박식함을 절제하며 현명하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_가디언

놀라울 정도로 쉽게 읽히고 감탄할 정도로 탁월한 지식이 돋보이는 책!
_BBC 히스토리 매거진

‘성서의 역사’라는 방대한 학문 분야를 명쾌하게 집대성한 책!
_월스트리트저널

학자와 일반 독자를 모두 사로잡을 역사서!
_퍼블리셔서 위클리

존 바턴

존 바턴(John Barton)
영국 성공회 사제이자 성서학자다. 1973년 영국 성공회 사제가 되었으며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마친 후 계속 모교에서 교수로 일했다. 세 개의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1974년에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구약학으로 철학박사(D. Phil.)를, 1988년에는 같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 이후 더욱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문학박사(D. Litt.)를, 1998년에는 독일 본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Dr. theol.) 학위를 받았다. 2007년에 영국 학술원 회원이 되었고, 2008년에 영국 구약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옥스퍼드대학교 구약학 석좌인 오리엘앤랭 성서해석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4년부터는 옥스퍼드대학교 오리엘 칼리지 명예 교수와 캠피언홀의 특임연구교수로 활동 중이다. 정경, 성서 해석, 구약 윤리, 예언서 등이 주요 연구 관심사로, 대표적인 저술로는 구약 해석학의 메타이론적 토대와 특성을 다룬 Reading the Old Testament와 The Nature of Biblical Criticism, 윤리학과 고대 사상사에서 간과되어 온 고대 이스라엘의 윤리적 사고를 탐구한 Ethics in Ancient Israel, 포로기 이후 예언에 대한 인식과 그 윤리적 함의를 다룬 Oracles of God, 케임브리지 구약 신학 시리즈의 The Theology of the Book of Amos, 구약 라이브러리 주석 시리즈의 Joel and Obadiah: A Commentary 등이 있다. 근래에는 성경 번역을 깊이 연구한 The Word(비아토르 근간)를 내놓았으며, 국내에는 구약 성서와 윤리의 관계를 탐구한 《온 세상을 위한 구약 윤리》(IVP)와 성서의 정경화 과정을 압축적으로 다룬 《성서의 형성》(비아)이 번역 출간되었다. 《성서의 역사》는 2019년에 매년 영어 또는 프랑스어로 출간된 역사, 전기, 정치학 출판물 중 가장 우수한 저작에 수여되는 ‘폴 로저 더프 쿠퍼 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영국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역사 서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장려하기 위해 최고의 역사 관련 저술에 수여하는 ‘울프슨 상’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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