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떠난 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창조 기록이었다. 최근 교회를 떠난 20대 1,000명은 지구의 나이가 성경과 달리 수백만 년에서 수십억 년쯤 되었다는 과학 교육이 의심의 시작이었다고 말한다. 그들 중 77%가 노아의 방주를 믿었고, 62%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100세에 낳았음을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구의 나이가 1만 년 이내라고 답변한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 년이라는 과학적 믿음이 교회 이탈에 미친 영향력을 보여 주는 결과이다.
_9p 프롤로그
중력의 법칙으로 유명한 아이작 뉴턴(I. Newton)은 성경적 역사에 관한 글도 많이 썼는데, 그는 어셔의 연대기를 변호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17세기, 심지어 18세기에 교육받은 사람들이 인류의 과거를 6,000년 훨씬 이전으로 확장하려는 제안은 헛된 것이고, 바보 같은 추정이다.”
_16p 지구나이를 약 6,000년으로 해석한 교회의 전통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감을 주셔서 기록된 것으로,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즉, 시간을 기록하신 것은 그 시간을 알려 주심과 동시에 성경의 사건들이 비유가 아니라 실제 사건임을 알리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것을 알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성경에 기록된 시간이 지금 우리의 시간과 무관하다면 ‘태초에’라는 기록이 ‘옛날 옛적에’라는 표현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
_38p 성경 말씀에 나타난 철저한 시간 개념
교회가 전통적으로 성경 연대기를 산출하는 방법은 성경에 기록된 시간을 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숫자를 그대로 합산함으로써 창세기의 ‘태초’가 언제인지 알 수 있다. 성경 말씀은 태초부터 솔로몬 왕의 즉위 4년까지 연속된 시간을 단순명료하게 알려 준다. 이 연대 기록은 세대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아담으로부터 몇 년이 지났는지를 보여준다.
_43p 성경을 따라 산출한 지구의 나이
성경 연대기는 과학이 아니라 말씀에 따른 것이다. 말씀은 세상의 기원이 사람이 이해할 만한 과학으로 시작된 것이 아님을 선포하면서 시작된다. 엿새 동안의 창조 역사는 초과학적인 진실이다. 세상의 기원은 과학으로는 검증할 수 없다. 과학은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신 후 이 세계가 질서 있게 유지되도록 창조된 세계에 내재하게 하신 원리이자 법칙이다.
_71p 성경 본문의 다양한 해석 탐구
지구와 우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셨으며, 존재하기 시작할 때부터 인류와 모든 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하도록 완벽하게 기능했다. 이는 과학적인 사실이 아니라 초월적인 사건이다. 따라서 지구나이를 둘러싼 자연과학과의 대화는 성경 말씀과 자연과학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_115p 성경의 지구 연대를 부정하는 과학
성경의 기록과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는 대부분의 고고학적 문제들은 연대 문제로 인해 생겨난다. 한 가지 유념할 것은 고고학적 해석은 다양하며 가변적이지만, 성경의 기록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성경 연대기를 통해 고고학적 발굴 대상의 연대를 올바로 산정하면 성경과 일치하는 많은 증거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자료를 교체 확인함으로써 드러나는 진실은 성경 연대기가 정확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고고학적 연구 결과에 따라 성경이 달라질 수 없으며, 성경은 고고학적 연구의 연대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_131p 성경의 연대기와 불일치하는 고고학적 연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