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받은 또 다른 질문은 도대체 설교비평이 한국교회에 덕이 되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는 기쁜 마음으로 설교를 듣고 나름으로 은혜를 체험하는 신자들이 설교비평으로 말미암아 신앙적으로 혼란에 빠지면 곤란하지 않은가 하는 염려이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충정을 십분 이해한다. 필자도 늘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의 가르침은 ‘좋은 게 좋다’ 는 식으로 묻어주는 게 아니라 비록 뼈를 깎는 아픔이 수반되더라도 진리 논쟁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논쟁을 두려워한다면 기독교는 엄마 치마폭에 매달려 사는 마마보이처럼 성숙한 삶을 놓치고 자폐적인 상황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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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적 설교와 신학적 설교 – 할렐루야 교회 김상복 목사
종교적 모범생 콤플렉스에 의한 복음의 훼손 – 대구동부교회 김서택 목사
개혁적신앙, 혹은 신앙의 신비 –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말씀의 숨과 결 – 대한성서공회 민영진 총무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운 사람 – ‘신학비평’ 송기득 주간
규범 설교의 역사허무주의 –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교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설교의 미래 –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
계몽 성교와 미몽의 길 –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허무주의 영성 –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들리는 설교와 들리지 않는 설교 –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기독교 신앙의 은폐된 폭력성 –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
큐티 식 설교의 효율성과 미숙성 – 휴스턴서울침례교회 최영기 목사
기독교 신앙의 도구화 – 새들백교회 릭 워렉 목사
적극적인 설교와 소극적인 설교 – 웨스트민스터 채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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