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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생각보다 쉽게 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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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성호  |  출판사 : 좋은씨앗
발행일 : 2023-02-25  |  (145*210)mm 232p  |  978-89-5874-384-2
“설교는 생각보다 쉽게 늘지 않는다.”

설교를 몸소 실천해본 설교자라면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다. 설교의 기본에 대해서는 설교학 시간에 이론적으로 다 배운다. 문제는 이론으로 배운 것들이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설교 실습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설교의 이론을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신학생과 설교자를 위해 쓰였다. 당장 돌아오는 주일에 설교를 해야 하는 초보 설교자에게 설교학에 관한 너무 많은 내용은 오히려 장애물이 될 뿐이다. 본문 선정, 본문 읽기, 논지 찾기, 서론과 본론 작성, 예시/예화의 활용, 제목 정하기, 적용에 이르는 설교의 기본기를 모아 예문과 함께 정리했다.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명료하고 힘있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말씀을 조명해 그 뜻을 온전히 깨닫고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그렇다고 설교의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내용을 잘 설명해 청중의 이해를 돕는 것은 오롯이 설교자의 책임이다.
_1. 들리는 설교를 하라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교리문답은 설교의 기본에 대해 아주 명확히 가르쳐주고 있다. 교리문답이 얼마나 실천적인 문서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다. 적어도 장로교 목사라면 설교학의 기본을 교리문답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_2. 설교의 기본: 대교리문답에 따른 자리매김

설교 준비는 본문 정하기에서 시작한다. 본문을 선정하는 기준과 확신이 없으면 확신 있는 설교를 하기가 어렵다. 주위의 선배 목사들에게 물어봐도 답변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교회마다 환경이 다르므로 그들의 답이 나의 답이 될 수도 없다.
_3. 본문 정하기: 설교 준비의 시작

본문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본문을 읽는 방법이 능동적 읽기다. 기본적인 질문에서 점점 심도 있는 신학적 질문으로 나아가며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설교문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본문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_4. 본문 일기

잘 들리는 설교는 내용이 쉽다기보다 설교자가 말하려는 바, 즉 논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설교다. 논지가 간단하고 본문에 충실하며 신자의 삶과 밀접하고 참신할수록 잘 들리는 설교가 된다. 설교문의 모든 내용은 논지 강화에 적절히 사용되어야 한다.
_5. 논지 찾기

서론에서는 지금 하는 이 설교를 청중이 들어야 할 이유, 즉 존재의 이유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그러자면 본문의 내용이 성도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본문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_6. 설교 서론 작성하기

본론은 성경 본문에 근거하여 논지를 설명하고 청중을 설득할 수 있게 작성해야 한다. 설교는 강의가 아니다. 본문을 잘 설명한다고 좋은 설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설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설득이다. 청중을 이해시키려면 설명이 필요하지만 설득하려면 확신이 필요하다.
_7. 본론 만들어 가기

설교의 내용을 청중에게 이해시키는 아주 좋은 방법은 예시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이 방법을 자주 사용하셨다.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 이 말씀을 들었던 청중은 실제로 공중에 나는 새를 보았을 것이고, 바로 옆에 피어 있는 백합화를 보았을 것이다.
_8. 예시와 예화의 역할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예수님의 이 선포야 말로 설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사야의 ‘이 글’은 예수님을 통해 청중의 귀에 응했다. 과거의 본문이 설교자의 해석을 통해 청중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설교다.
_9.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설교 제목이 설교의 간판이라는 점을 기억한다면, 어떤 것이 좋은 제목인지 쉽게 분별할 수 있다. 좋은 제목은 설교의 핵심을 정확히 가리키고 기억나게 한다. 이러한 핵심을 설교의 주제라고 부르며, 좋은 제목은 주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_10. 설교 제목 정하기

작은 교회 목사는 대형 교회 목사를 흉내내서는 안 된다. 그들처럼 한다고 해서 성도들이 몰려오지 않는다. 대형 교회가 대중적인 설교를 지향한다면 작은 교회는 품격 있는 설교를 지향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 설교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_11. 작은 교회와 설교

들어가는 글
1. 들리는 설교를 하라
2. 설교의 기본: 대교리문답에 따른 자리매김
3. 본문 정하기: 설교 준비의 시작
4. 본문 읽기
5. 논지 찾기
6. 설교 서론 작성하기
7. 본론 만들어 가기
8. 예시와 예화의 역할
9.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10. 설교 제목 정하기
11. 작은 교회와 설교
12. 자주 하는 질문들
특강: 청빙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나에게 지대한 도움이 되었던 설교의 기본기를 정리한 책이 출간되어 참으로 반갑고 기쁘다. 이 책에 소개된 기본기들은 설교를 처음 배우는 초보 설교자들에게 보물 같은 자료가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설교의 기본기를 다잡고 싶은 모든 설교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좋은 설교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말씀 사역자가 아닌 성도들에게도 유용하다. 실제로 내 아내는 나와 함께 온라인으로 설교 실습 수업을 들으면서 좋은 설교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설교를 들을 때 더욱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설교는 생각보다 쉽게 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건 기본기를 바르게 배우고 꾸준히 연습하면 ‘반드시’ 는다는 것이다. 내가 그 증인이다. 이 책을 진지하게 읽고 그대로 연습하는 다른 이들도 동일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설교를 더 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권오성 /대구 명덕교회 강도사

이성호

신학은 교회를 섬기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하는 신학자이자 목회자다. 성도가 성경과 교리를 바르게 알아야 막연한 믿음에서 분명한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그래야 진정으로 삶이 변화될 수 있다고 믿기에 쉽고 구체적인 언어로 설교하고 글쓰는 데 힘쓰고 있다.서울대학교(서양사학)와 고려신학대학원(목회학)을 졸업하고, 미국의 칼빈신학교에서 리처드 멀러(Richard A. Muller) 교수의 지도 아래 “존 오웬의 교회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귀국 후 광교장로교회를 개척하여 말씀 봉사자로 10년 넘게 섬겨 왔으며, 모교인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다짜고짜 질문으로 시작하는 성도생활백과』, 『직분을 알면 교회가 보인다』, 『예배를 알면 교회가 보인다』, 『요한복음, 복음으로 읽기』, 『누가복음, 복음으로 읽기』(좋은씨앗), 『특강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흑곰북스), 『성찬 : 천국잔치 맛보기』(그라티아),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비록에서 아멘까지』(그책의사람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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