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원 선교사님은 그렇게 뛰어난 선교사가 아닌 평범한 선교사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우리와 같은 이들의 눈에는 평범한 선교사로 보였겠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충성된 종으로서 자기가 맡은 일에 참으로 성실했던 선교사였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p.45
그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사모했던 공 선교사님이 지금은 하나님 보좌 앞에서 수많은 주의 백성과 함께 밤낮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고 있을 것을 상상하니 마음 한편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다윗처럼 늘 하나님을찬양하기를 좋아했던 공 선교사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p.67~68
그런 길을 불평 한마디 않고 ‘맑은 날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오, 비를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현지 사역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가 메말라가는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산 중턱까지 자욱한 운무를 보면서 내 하나님의 솜씨에 다시 한 번 감탄과 찬양을 드릴 수있었습니다.
-p.134~135
아이들에게도 심지어 대학생들에게도 ‘부활’이란 단어는 생소합니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었고, 들어 보았으나 관념 속의 단어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죽음과 그 죽음보다 더 크고 위대하신 주님을 소개하는 것은 저는 기쁘고 감격적인 일입니다.
-p.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