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가 넘도록 북미의 교회들은 문화 중심에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닌 신념과 가치 체계에서 핵심 부분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리더십 기술과 능력은 사람들이 교회에 오도록 하여 그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참여시키는 방법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그것은 교단의 지교회들을 신실하고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물들을 양육하여 사람들이 교회에 찾아왔을 때 미리 예측되고 준비된 자원, 경험, 프로그램으로 그들을 잘 섬기게 하는 것을 의미했다. 실제로 그 교회들을 운영한 리더들은 명망과 존경과 영향력 면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하지만 불연속적 변화는 다르다. 불연속적 변화가 일어날 때, 리더들은 불현듯 자신들이 훈련받은 기술과 능력이 새로운 상황과 환경을 다루는 데 전혀 쓸모없음을 깨닫는다. 새롭게 부상하는 세대(emerging generation)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들은 교회 건물 또는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더 이상 매력을 느끼거나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세우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 온 기술들이 더 이상 동일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될 때 교회 리더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p. 32, 33.
우리는 교회가 조직, 프로그램, 예배, 교육, 제자훈련처럼 핵심적 실천들을 실행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사역을 변화시키려 한 많은 시도들을 목격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프로그램적이고 조직적인 변화가 단기간의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으나, 장기간의 선교적 변화로는 이어지지 않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교회 문화가 바뀌지 않는다면 실행된 모든 건전한 프로그램과 조직적인 변화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배웠다. 결과적으로, 교회는 결국 이전의 습관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 p. 107.
선교적 리더를 위한 중요한 능력은 기독교 공동체의 정체성과 특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실천과 습관으로 사람들을 멘토하고 코치하는 능력이다. 즉, 규칙적으로 성경을 묵상하기, 소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 배양하기,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 실천하기, 규칙적으로 성경 읽기, 침묵하기, 그리고 정기적으로 낯선 사람들 돌보기 등이다. 선교적 사람의 삶은 이런 습관과 실천을 통해 성장한다. 앞서 언급된 실천과 습관은 성장하기 위한 환경에서 필수적이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이 새롭고 상상력 있는 형태의 선교적 삶으로 교회를 부르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반복하면, 이것은 기본적으로 조직 구조에 관한 것이 아니다. 대신에 삶의 습관과 모델 유형에 대한 리더의 능력이다. 구조나 정책을 재조정하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오히려 리더십 기술의 핵심으로서 이런 실천들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 p. 180
교회란 건물에 사람을 끌어모으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자신의 공동체의 공적 삶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이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런 상상력은 신학적 사색 및 성경 안에서 하나님은 이웃에게 어떻게 하실가라는 어려운 질문을 던짐으로 형성된다. 결과는 또 하나의 다른 이야기이지만 복음의 본질에 대한 비그리스도인의 상상력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참여가 공동체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 p.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