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세계 어느 지역보다 척박한 일본, 그중 최북단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가족과 함께 25년간 일본 선교의 불을 지펴 온 이수구 선교사의 섬김의 기록이다. 일본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도시, 눈의 도시, 슬로시티 삿포로, 거기서 살아가는 일본인들의 얼어붙은 영혼, 어둠, 상처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는 감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복음의 변방 삿포로 한복판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빛나기까지 함께 기도하며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로 성장해 가는 톤덴 그리스도교회와 삿포로 국제그리스도교회 형제자매들의 사연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아내와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갈 곳도 모른 채 부르심을 따라갔다. 30여 년 전이다. 우리를 인도하는 빛은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 삿포로에 머물렀다. 빠르면 10월부터 눈이 내려 이듬해 5월까지 쌓이는 눈부신 얼음의 땅. 이곳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선교 여정의 시작이었고,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시간이었으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목도하며 선교 사역을 마친 곳이다.
일본을 선교사들의 무덤이라고 부른다.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우리나라보다 앞섰지만, 기독교인 수는 전체 인구의 0.4퍼센트에 불과할 만큼 선교가 힘든 곳이다. 나는 본능적으로 일본에 반감을 갖고 있는 보통의 한국인이었다. 그러나 이 부족한 종을 일본 땅으로 이끄신 하나님은 복음의 변방에서 차갑게 얼어 있는 일본인들의 영적 무감각을 흔들어 깨우는 강한 권능과 뜨거운 사랑을 보여 주셨다.” (들어가는 글에서)
이동원, 이재훈, 정근두, 정필도 추천
1부 하나님이 일본을 사랑하시니
나도 일본을 사랑합니다/ 뜻밖의 선교/ 우여곡절의 운전면허증/ 그날 밤의 부르심/ 선교사 훈련/ 당신은 일본으로 가면 좋겠습니다
2부 혹시 장례식도 치러 줍니까?
톤덴 그리스도교회/ 왜 열매가 없을까?/ 교회에서 장례식도 치러 줍니까? /톤덴신사 제사장의 회심/ 구원행렬
3부 예수님이 누구신가요?
빛의 아이들/ 문간방 고교생 카페/ 하라다 씨, 제 손을 꼭 쥐어 주세요/ 어둠의 사슬을 끊고/
4부 아름다운이별
행복한 천국의 교제/ 어딘가 남겨진 외로운 영혼/ 더 넓은 예배당이 필요해요/ 기적의 예배당/ 아름다운 이별
5부 삿포로 국제그리스도교회
첫 번째 안식년/ 젊은이, 도시, 그리고 제자들/ 같이 놉시다/ 함께 자라가는 성도들/ 다섯 개의 셀/ 뉴라이프 8주간 성경공부/ 오늘 저를 도와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부 작고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것
작고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것/ 오른손은 주님의 것/ 앗, 타카시가 웃고 있어요/ 히키코모리,그 아픔의 강을 건너며/ 복음의 손
7부 삿포로의 빛나는 십자가
두 번째 기도제목/ 불행했으나 천국 복을 누린 사람/ 십자가는 내 손으로/ 가득 채우리라/ 주차장도, 납골당도, 목사관까지/ 하나님의 영광이 강물처럼 온 세상에
8부 신단을 태우다
즐거운 주일학교와 찬양하는 청년들/ 평생 걸리는 긴 여정/ 천상의 예배/ 신단을 태우다/ 일본을 흔들어 깨워 주소서/ 이 선교사가 대표를 맡아 주시지요
9부 나는 영원한 일본 선교사
일본 교회의 미래, 불꽃 청년들/ 결말을 보라/ 삿포로를 떠나며/ 나는 영원한 일본 선교사
물질적으로는 선진국이지만 영적으로는 어느 지역보다도 어렵고 힘든 일본에서 사역하기란 인내와 끈기, 자기 포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일본 선교를 향한 복음의 통로가 되어 왔습니다. 복음과 하나님나라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여정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사도행전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선교적 삶과 헌신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하며 귀한 책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감동적인 하나님의 역사의 기록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인 동시에 기록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리하여 당신이 성취하신 위대한 사건을 현장에 있는 사람뿐 아니라 그때 거기에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알리길 원하십니다. 저자를 가장 피하고 싶은 나라 일본에 보내시고, 삿포로에 빛나는 십자가를 세우신 기록은 간결하지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부류의 사람을 구원하길 기뻐하시는지 깨우쳐 줄 아름다운 기록입니다.
– 정근두 울산교회 원로목사,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임총장
일본 삿포로에 갔을 때 이수구 선교사가 혼자서 날마다 새벽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보기 드문 특별한 선교사의 모습이었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고 일본 사역지에서 복음을 전해 온 그의 사역을 이렇게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어 기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히 추천합니다.
– 정필도 부산 수영로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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