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의
최신간 자녀 양육서
“십대 자녀 양육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크나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다.
자녀가 십대 시절과 그 이후로도 잠재력을 발휘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당신은 만족의 샘에서 물을 길어 올리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_게리 채프먼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인간관계 상담가 게리 채프먼의
수많은 부모 · 청소년 상담과
자신의 자녀 양육 경험이 어우러진,
십대 자녀 양육 가이드 『사춘기 부모 학교』
“겉보기에는 그렇지 않더라도…
십대는 여전히 부모를 필요로 한다!”
격정의 육아기와 초등학교 입학기를 지나 이제 안정에 접어드나 했는데 웬걸, 다정하고 착하던 아이가 이상해졌다. 어떤 때는 웃으며 조잘대다가도 어떤 때는 뭘 물어도 입을 꾹 다문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뒤바뀌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대체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십대의 뇌는 지금 리모델링 중이다
1990년대까지 인간의 생각과 판단을 주관하는 전두엽은 십대 초중반에 거의 완성되고 이후로는 그 토대 위에 경험이 쌓인다고 보았다. 하지만 계속된 연구로, 전두엽은 아이 때부터 어느 정도 발달해 오다가 십대 초중반에 이르면 전혀 새롭게 구축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뇌가 리모델링되는 것이다. 뇌에서 대공사가 진행되는 중이라 십대의 심한 감정 기복과 일관성 없는 행동은 오히려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저자 게리 채프먼은 십대는 2차 성징이라는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신적, 신경학적으로도 격변을 겪는 시기이니, 이러한 발달 특성을 염두에 두고 십대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말한다. 십대 자녀는 겉보기에는 마치 어른처럼 크지만, 여전히 부모를 필요로 한다.
십대 자녀를 위해 꼭 알아야 할 12가지
저자는 자녀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시행착오와 수많은 십대 자녀의 부모를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아이들이 십대가 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것들’ 12가지를 나눈다. 십대 자녀의 독립적인 행동과 말을 보면 마치 다 키워 놓은 것 같고 은연중에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기 쉽다. 하지만 저자의 목록을 보면 그들은 여전히 적잖이 배우고 인도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으로부터 사랑받는다는 느낌’, ‘부모의 적절한 지도’, ‘사회적 관계를 맺는 기술’, ‘영적 가르침’ 등은 십대가 온전한 어른으로 형성되는 데 단단한 밑바탕이 된다. 그리고 ‘분노를 해소하기’, ‘잘못을 사과하거나 용서하기’ 등 감정을 다스리고 행동에 책임지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성장의 필수 요소다. 부모가 권위와 포용력 있는 사랑으로 십대 자녀를 감싸 줄 때, 부모의 인도는 십대 자녀가 자라나는 방식에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이렇게 자라나는 십대는 차츰 부모로부터 독립성을 획득하며 자신의 길을 탐색할 때 빠질 수 있는 함정에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집에 십대 자녀가 있는 한,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부모가 자녀의 사춘기에 준비가 잘되어 있을수록 십대 자녀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다. 하지만 자녀가 이미 십대인 경우라도 늦지 않았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에 맡게 지도한다면, 언제든 자녀의 성장에 유효하게 개입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의 성장을 바르게 인도하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부모가 되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추천합니다!
–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의 양육을 고민하는 부모
–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과 태도가 변하는 십대 자녀가 당황스러운 부모
– 십대 자녀의 속내가 궁금한 부모
– 십대 청소년을 상대하는 교사, 기관 근로자
– 중고등부를 담당하는 교사, 사역자
시간에 더해 공간에도 한계를 설정하라. 식사 시간뿐만 아니라 침실에서도 스크린을 보지 못하게 하라(예외적인 경우는 자녀가 전자기기를 이용해 숙제를 할 때에 한한다). 당신의 자녀는 처음에는 이를 거부하려 하겠지만, 나중에는 고마워할 것이다. 물론 부모로서 우리는 우리가 스크린을 보는 시간에도 한계를 설정함으로써 본을 보여야 한다. 하루 24시간 ‘접속’되어 있어야 한다고 느끼는 사회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는 반(反)문화적이다. 그러나 이렇게 한계를 설정하는 것은 자녀에게 전자기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한다. 02 십대는 문화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자녀의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기 힘든 두 번째 이유는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서 그 사랑의 언어를 접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 아버지는 “우리 아들의 사랑의 언어는 스킨십이지만, 저는 아버지에게 포옹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아들을 포옹하는 게 힘들어요. 아이 엄마가 아들을 포옹하면 아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답니다”라고 말했다. 이 아버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서서히 익숙해지라는 것이다. 아들과 함께 걸을 때 어깨를 부딪치거나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때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다음에는 어깨를 두드려 주라. 이렇게 가벼운 신체 접촉을 조금씩 늘려 가다 보면 나중에는 포옹도 가능할 것이다. 03 십대는 사랑받는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
자녀가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십대 시절부터 시작된다. 십대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독립에 대한 욕구가 자리하고 있다. 십대의 뇌 속에서 ‘이제껏 부모님이 모든 걸 다 해 주셨어. 모든 결정도 다 부모님이 하셨지. 이제는 스스로 결정할 때가 되었어. 나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어. 나는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야’ 하는 생각을 촉발하는 무언가가 일어난다. 부모로서 내 역할이 이 같은 독립성을 북돋우는 데 있지, 억누르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04 십대는 점차 독립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질문하는 법을 배운 십대는 낯선 사람을 만나도 금세 친해진다. 그들은 진한 우정을 쌓을 것이고, 질문하는 기술이 그들의 직업과 관련해서도 엄청난 자산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질문을 함으로써 그들에게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질문은 존경과 인정 등 모든 인간이 갈망하는 어떤 것을 전달한다. 05 십대는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
모든 위대한 사회 개혁은 분노에서 비롯되었다. 사람들은 사회의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자 행동에 나선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의 노력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사람들은 화가 나서 불을 지르고, 살인을 하고, 그 밖의 만행을 저지른다. 남편들과 아내들은 분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탓에 결혼생활을 망친다. 홧김에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는 바람에 부모와 성인 자녀 사이에 금이 가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분노가 아니다. 문제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분노 혹은 통제되지 않은 분노다. 06 십대는 분노를 다루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어떤 성인들은 “내가 잘못했어. 그래서는 안 되는 거였어”라고 말하기 힘들어한다. 이런 성인들은 유년 시절이나 십대 시절에 부모로부터 언어적 학대를 당한 사람들인 경우가 종종 있다. “도대체 너는 제대로 하는 게 없구나” 같은 말이 성인이 된 지금도 그들의 귓전을 맴돈다. 그들은 자라면서 속으로 다짐한다. ‘어른이 되면 다시는 잘못을 하지 않을 거야!’ 그들은 잘못을 시인하기를 어려워한다. 그것은 “부모님이 옳았어. 나는 제대로 하는 게 없어”라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 연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강함의 표시임을 자녀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것은 진지한 사과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07 십대는 사과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목표는 자녀의 결정을 통제하거나 그들을 대신하여 결정하는 데 있지 않다.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데 있다. 또래 집단의 압력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지만, 연구에 따르면 십대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다. 이 같은 부모의 영향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2가지 요소에 달렸다. 하나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고, 다른 하나는 부모의 도덕성이다. 만약 부모가 자신의 도덕적 신념에 따라 살지 않는다면 자녀는 부모의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부모의 신념과 실생활의 차이가 클수록 자녀는 부모를 존경하기 힘들다. 08 십대는 적절한 인도를 받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녀에게 봉사하는 태도를 길러 줄 수 있을까? 요술 지팡이나 마법의 공식 같은 것은 없지만 나는 부모가 먼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해야 한다고 믿는다. 받는 사람보다는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해야 하는 것이다. 부모가 이런 태도를 지니고 있다면 자녀들도 자신과 같은 태도를 지닌 사람으로 키우고 싶을 것이다. 봉사하는 태도는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보고 배우는 것이다. 09 십대는 봉사하는 태도를 배울 필요가 있다
십대에게 의견을 구하고 그들이 말하는 동안 온전히 주의를 기울일 때 우리는 그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 주며, 이는 그들의 소속감을 높인다. 그들은 가족 구성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느낀다. 반대로 우리가 그들을 대화에 끼워 주지 않을 때 그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우리가 늘 그들의 아이디어에 동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부모로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책임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자녀의 의견을 구한다면 우리가 가족 내에서 그들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이 전달된다. 10 십대의 정서 건강은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지만, 그 종교들이 다 진리일 수 없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 바로 각 종교의 진리가 종종 상충한다는 것이다. 우리 문화에서 십대들은 다양한 종교에 노출된다. 그들에게는 헌신을 요구하는 많은 목소리를 걸러 내는 데 도움이 될 부모의 인도가 필요하다. 이런 현실을 방관하면서 종교적인 믿음에 대해 논하지 않는 부모는 자녀를 그에게 영향을 끼치고자 하는 다른 성인들이나 또래 집단의 영향하에 두는 것이다. 어떤 십대들은 결국 실재를 왜곡하고 그들의 안녕에 해가 되는 삶의 방식으로 인도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 11 십대에게는 영적인 면에서 지도가 필요하다
자녀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최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애쓰는 부모라면 자신들이 가르치는 것을 몸소 행함으로써 본을 보여야 한다. 자녀에게 “내가 행동하는 대로 하지 말고 말하는 대로 해”라고 말하는 것은 주도권을 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자녀의 인격을 발달시키지는 못한다. 자녀에게는 당신의 행동이 더 크게 다가와 당신의 말이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이 가르친 것이 당신의 행동에 반영될 때, 당신의 말은 당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것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12 부모의 본은 부모의 말보다 중요하다
01 십대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중이다
02 십대는 문화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03 십대는 사랑받는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
04 십대는 점차 독립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05 십대는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다
06 십대는 분노를 다루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07 십대는 사과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08 십대는 적절한 인도를 받을 필요가 있다
09 십대는 봉사하는 태도를 배울 필요가 있다
10 십대의 정서 건강은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11 십대에게는 영적인 면에서 지도가 필요하다
12 부모의 본은 부모의 말보다 중요하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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