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복음의 사역은 어디서 이루어지는가? 이 책 『사역하는 마음』의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이렇게 답한다. “우리의 마음속에서”(from the heart). 진정한 사역은 그저 전문적인 목회 기술에 숙달되거나 교회를 섬기는 데 자신의 힘을 끝없이 쏟아붓는 일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그 사역은 우리와 그리스도 사이의 기쁨에 찬 연합에서 솟아난다.
이 책은 모든 교회의 사역자를 위해 여러 실질적인 지침과 영적인 자양분을 제공한다. 각 장은 독자들이 “꼭 필요한 한 가지일”(눅 10:42)을 향해 나아가도록 인도하는데, 그것은 곧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일이다. 이와 동시에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 기도란 무엇인가? 고난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누가 내 친구인가? 신학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가 영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학생과 목회자, 교회 지도자들의 모임이나 강연에서 전한 내용이 담긴 이 책은, 사역의 준비 과정에 들어선 이들에게 보내는 축복의 인사인 동시에, 사역자들이 신학 지식을 바르게 사용하여 순전한 기쁨과 활력 가운데 교회를 섬기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다.
특징
– 교회 사역에 지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전하는 사역의 본질. “진정한 사역은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
– 사역 및 신앙의 본질을 점검할 수 있는 9가지 핵심 주제(하나님, 십자가, 기도, 겸손, 우정, 고난, 교회, 신학, 믿음의 경주)를 제시한다.
– 모든 사역자 및 직분자를 위한 필독서 및 선물용 추천
혹시 여러분의 마음속에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는 성향이 있다면, 그릇된 길에 빠지지 않도록 깊이 주의해야 한다. 그런 교만은 여기 빌립보서에서 묘사되는 그리스도의 성품과 정반대되기 때문이다. 그분은 지극히 큰 권세를 지녔지만 자신의 지위를 내세우지 않으셨다. 오히려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 주셨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는 진정한 사역의 본질을 드러내셨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와 상반되는 방식을 좇는다면, 그분을 진정으로 섬길 수가 없다.
_60쪽, ‘4. 겸손을 추구하라’
자신의 삶에 고난이 찾아오기를 애써 구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런 고난의 시기는 놀랍도록 값진 열매를 가져다줄 수 있다. 나는 늘 안락한 시절보다 고난의 때에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웠다. 물론 고난을 겪는 당시에 그 일의 이유와 의미를 다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주님이 그 고난의 시기 가운데로 인도하신 일을 깊이 감사하게 된다. 이는 그런 시련을 통해 옛 죄의 습관을 내려놓고 자족하는 삶을 살며, 더 큰 기쁨과 자유를 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_99쪽, ‘6. 고난을 통해 자라 가라’
1.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2. 십자가만을 자랑하라
3. 담대하게 기도하라
4. 겸손을 추구하라
5. 우정을 소중히 하라
6. 고난을 통해 자라 가라
7. 교회를 사랑하라
8. 신학자가 되되 조심하라
9. 믿음의 경주에 동참하라
주
마이클 리브스는 이 책에서 사역을 준비하는 신학교의 학생뿐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알고자 하는 모든 성도를 신학자로 규정하며 아홉 가지 기본 지침을 제시한다. 신학적 지식은 종교적인 장신구가 아니며 진리에 어울리는 겸손한 인격과 고통스런 연단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저자의 붓은 단호하지만,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빚은 문장들은 따뜻하다. 주님을 알아 가는 여정에 코칭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한병수, 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마이클 리브스가 이 책을 써 주어서 무척 감사하다. 나는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읽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려 한다. 지금 젊은 사역자들이 받는 공적인 신학 훈련의 부족한 측면을 보완하는 데 이보다 더 알맞은 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데인 오틀런드, 네이퍼빌 장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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