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 가운데서 우리에게 대안은 하나뿐이다!!
불의한 재판장도 굴복시켰던 ‘과부’의 비유를 통해
응답받을 때까지 쉼 없이 부르짖는 기도의 ‘태도’를 배우다
“절대 너를 향한 내 사랑에 의문을 품지 마라.
너는 나의 신부야. 너는 내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우는 존재야!
하지만 지금 우리의 우정 말고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원수는 네가 마음이 상하고 화가 나서 결국 포기하기를 바란단다.
원수의 목적은 그것뿐이란다. 절대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계속 사랑해라! 계속 구해라! 계속 찾아라! 계속 싸워라!
불굴의 기도를 통해 돌파구를 찾게 될 것이다. 집요하게 믿고 기도하렴.
그럼 응답을 받을 거야.”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실 때를 기다리신다”라고 담대하게 말했다(사 30:18 참고).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이 오래 기다리시는 동안 우리가 원수의 공격을 당하더라도 믿음과 사랑 위에 굳게 서서 그분만 기다리면, 반드시 하나님은 정의를 실현해 주신다. 기다리게만 하시고 응답은 하지 않으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분은 결코 정의를 침해하지 않으신다. 결국에는 응답이, 아니 그 이상이 반드시 우리를 찾아온다.
이 책은 ‘불의한 재판장과 그에게 집요하게 부르짖는 과부’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눅 18:1-8)를 통해,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비록 그분이 더디게 응답하신다 해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야 함과 그렇게 할 수 있는 믿음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성대가 손상되어 삶의 기반이 모두 무너지는 경험을 한 탓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불굴의 기도를 드리며 깊은 믿음의 단계로 나아온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과 원수의 영적 공격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럼에도 불굴의 기도를 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여정을 며칠, 몇 주, 몇 달에 끝나는 여정으로 생각하지 않으신다. 태초부터 그분은 우리 삶의 큰 줄기를 섬세하고 매혹적인 붓 터치로 그려 오셨다. 그러니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그분의 작업을 마무리하시는 데 몇 년, 혹은 몇십 년이 걸린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을 받기까지, 하나님이 약속하신 전부를 받기까지 결코 타협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나아갈 때 주님이 충만히 채우실 것이다. 그러니 계속 인내하며, 과부처럼 서서 부르짖으며 하나님과 함께 일생일대의 모험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