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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컨트롤 파괴적인 감정을 삶의 에너지로 바꾸는 실제적 방법 (Overcoming Emotions That Destroy)

$26.00 $18.20

저자/역자 : 칩 잉그램,베카 존슨/윤종석  |  출판사 : 도서출판 디모데
발행일 : 2011-06-03  |  (152*225)mm 310p  |  978-89-388-1526-2

당신의 분노에는 희망이 있다!

아마 당신에게 분노는 달갑지 않은 감정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분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후회한다. 그러나 이 책은 분노를 ‘중립된 감정,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은 감정 또는 기분’이라고 정의하며, 바른 이유 바른 방식으로 분노한다면 그것은 아주 건강한 감정이라고 말한다.

기간을 정해 당신이 얼마나 자주, 누구에게 화를 내는지 또 분노를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기록해보라. 당신은 일상의 시시콜콜한 일 때문에 화가 났을 수도 있고, 오랫동안 당신을 괴롭혀온 어떤 문제 때문에 툭 하면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도 있다. 우리는 분노를 올바르게 표현하거나 해소하기보다는, 오히려 파괴적인 영향을 부채질하는 데 익숙하다. 그리고 해결되지 못한 분노는 결국 마음속에 자기혐오와 수치심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적개심과 원한을 불러들인다.

그러나 저자는 10년간의 상담과 사역 경험 그리고 예수님의 보여주신 모본을 통해, 잘 컨트롤된 분노는 당신의 개인적, 관계적, 영적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분노를 잘 컨트롤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먼저 자신의 분노의 유형(폭발형, 억합형, 누수형)을 파악하고, 그 분노 뒤에 숨겨진 진짜 이유를 살펴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분노를 단계별로 처리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활용함으로써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고 해소하라고 말한다. 또한 분노를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한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분노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분노를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라. 분노를 효과적으로 경험하고 처리할 줄 알게 되면, 관계가 더 건강해지고, 일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줄며, 삶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나아가 변화된 분노의 선한 영향력을 당신 자신뿐 아니라, 사회와 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분노 자체는 본래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은 감정이다. 분노에는 긍정적인 특성도 있고 부정적인 특성도 있다. 뜻밖의 말인가? 분노는 나쁘거나 악한 게 아니다. 분노는 무언가가 불편하거나 잘못됐거나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신호다. 분노는 강렬한 불쾌감이나 경멸감이나 불만족감이다. 그렇지만 분노 자체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나쁜 것이 아니다. (2장 우리의 분노를 이해하기 – 29쪽 )

 

우리가 분노에 반응하신 방식은 각자의 성격, 현재 상황, 문화, 성별, 나이, 과거의 경험에 영향을 받는다. 이혼 가정 출신의 직장이 없는 30세 독신 남자와, 장애가 있는 60세 홀아비의 반응은 서로 다르다. 같은 다섯 살 소녀라도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소녀는 각각 반응이 다르다. 사교적인 세일즈맨과 숫기 없는 회계사의 반응도 다르다. 무슨 말인지 알았을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디에 있으며, 지금까지 무엇을 경험했는가가 분노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3장 우리가 분노에 다양하게 반응하는 이유 – 47쪽)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분노는 우리 내면의 더 민감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외면적 감정이다. 분노는 더 깊거나 민감한 문제를 덮어주는 이차 반응이다. 이 점만 바로 알면 분노를 건설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상당히 가까워진 것이다. 화날 때 우리는 이렇게 자문해야 한다.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거지” 대개 먼저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은 분노이지만, 먼저 생기는 감정은 분노가 아니다. 분노가 표면에 떠오르는 곳마다 이미 다른 감정이 존재하고 있다. (7장 분노는 이차 감정이다 – 87쪽)

 

신앙 생활에는, 현실적인 시각과 하나님이 내 삶에 놀라운 일을 행하시리라는 믿음 사이에 늘 긴장이 존재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들에 대해 큰 믿음이 있으면 당연히 기대가 높아야 한다. 그러나 엉뚱한 기대 – 현실적인 근거 없이 희망만 높은 – 를 품었다가 실망으로 끝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바로 이것이 당신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기대와 현실이 맞지 않으면 분노할 수 있다. 그건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잊지 말라. 문제는 분노가 아니라, 필요와 기대가 충족되지 않은 데서 오는 상처와 좌절이다. (10장 기대가 꺾일 때 오는 좌절 – 119쪽)

 

문제를 직접 처리할 것인지 간접적으로 처리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는, 내 문제 처리법이 분노를 확대, 지속시킬 것인지 아니면 가라앉혀 녹아지게 할 것인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얼마 전에 나(베카)는 지역의 한 지도자에게 격한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처음에는 내 좌절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서서히 분노가 삐져나와 결국 내 반감을 공공연히 표출하게 되었다. 그런데 좌절을 표현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 게 아니라 더 나빠졌다. 분노를 소통해도 카타르시스나 유익이 없고 오히려 해롭고 파괴적이었다. 주로 나 자신에게 그랬다. 속을 털어낼수록 더 화가 나서 분노가 확대, 지속되었다. (12장 분노 ABCD – 143쪽)

 

분노를 표현하는 방식은 우리의 선택이다. 공격적으로 마구 쏟아낼 수도 있고, 사랑으로 자기 주장을 내세울 수도 있다.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미리 생각해서 적절한 말을 하고, 시간을 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 비난할 것인지 생각할 것인지는, 내 선택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
“좌절감이 들 때 분노가 유일한 반응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이 근거 없는 믿음에서 내게 선택권이 없다는 신념이 나온다. 사실, 분노는 좌절에 대한 반응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자신의 필요가 막힐 때 대응할 수 있는 길과 선택의 폭은 아주 넓다.”  (13장 분노는 선택이다 – 157쪽)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가? 그분의 말씀을 읽으면서 듣는다. 그분께 발언의 기회를 드리는 셈이다. 말씀을 읽노라면 종종 새로운 깨달음도 얻고, 그분의 인도하심도 받으며, 현재 상황에 딱 맞는 말씀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기도 중에 성령이 우리의 마음과 머리에 생각을 넣어주실 수 있다. 영적으로 성숙한 제삼자에게 문제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신앙 상담을 청할 수도 있다. 내 영혼의 창조주께 귀를 기울이면 내 시각이 달라진다. 극적으로 달라질 때도 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내 분노 반응이 느려진다. (14장 1단계: 듣기 – 179쪽)

 

분노는 다분히 우리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양과 직결된다.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거나, 탈진되거나 압도당하거나 바쁠수록 그만큼 우리는 쉽게 성낸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곧잘 유발하는 사람, 장소, 상황을 미리 알아두면 압박감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 과중한 짐에 눌리지 않고, 건강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마음껏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17장 스트레스를 줄이라 – 217쪽)

 

우리 존재의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하나님의 사랑이 침투하도록 내어드릴 때 분노가 머물 자리는 그만큼 줄어든다. 그 사랑이 우리의 혈관을 타고 흐르게 하면 분노는 사라지고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능력이 생긴다. 이거야말로 분노의 가장 좋은 해독제다. 세상의 온갖 불의 앞에서 화가 나느냐는 물음에 테레사(Teresa) 수녀가 한 대답이 나(베카)는 참 좋다. 그녀는 조용히 지혜롭게 답했다. “사랑에 쓸 수 있는 에너지를 왜 분노에 써야 되지요” (18장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라 – 224쪽)

 

C. S. 루이스(C. S. Lewis)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The Screwtape Letters, 홍성사)」를 읽어보았는가? 선배 사탄이 후배 견습생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놓은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편지에는 인간을 꾀어 경건에 힘쓰지 못하게 하는 요령이 들어 있다. 견습생은 자기 수하의 인간이 그리스도인이 되자 패배감에 빠진다. 그러자 선배는 이제 그 사람이 죄책감과 분노에 더 민감해질 것이므로 오히려 잘된 일일 수 있다고 즉각 일러준다. 그 사람은 분노를 느끼게 되면 경건보다 분노에 집중할 것이다. 사실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자신의 분노에 사로잡혀 정말 중요한 문제를 놓친다. (21장 분노를 해결하라 – 265쪽)

감사의 말 7

제1부 도입
1장. 우리의 분노에는 희망이 있다 11
2장. 우리의 분노를 이해하기 25

 

제2부 분노의 다양한 얼굴
3장. 우리가 분노에 다양하게 반응하는 이유 43
4장. 폭발형 53
5장. 억압형 63
6장. 누수형 73

 

제3부 우리가 분노로 고생하는 이유
7장. 분노는 이차 감정이다 85
8장. 빙산의 일각 95
9장. 필요를 채움받지 못할 때 오는 상처 103
10장. 기대가 꺾일 때 오는 좌절 113
11장. 자존감을 위협받을 때 오는 불안 125

 

제4부 분노를 적에서 동지로 바꾸라
12장. 분노 ABCD 137
13장. 분노는 선택이다 157

 

제5부 분노를 관리하는 법
14장. 1단계: 듣기 171
15장. 2단계: 말하기 183
16장. 3단계: 성내기 193

 

제6부 분노를 예방하는 법
17장. 스트레스를 줄이라 201
18장.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라 221

 

제7부 현명하게 화내는 법
19장. 분노를 표현하라 237
20장. 분노를 적절히 표현하라 247
21장. 분노를 해결하라 257
22장. 뿌리 깊은 분노의 해결 271
23장. 분노의 더 높은 목적 291

부록: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분노에 바르게 반응하기 295
주 297

칩 잉그램

칩 잉그램(Chip Ingram)의 열정은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람들로 살도록 돕고 세우는 것이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목회자, 작가, 코치 그리고 교사로서 전세계 사람들이 영적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 로스 가토스의 벤처 크리스천 처치(Venture Christian Church)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국제적인 교육과 제자 훈련 사역인 리빙 온 디 에지(Living on the Edge)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위대함, 크리스천의 소명(Good to Great in God’s Eyes)」,「보이지 않는 전쟁(The Invisible War)」, 「하나님의 숲을 거닐다(God: As He Longs for You to See Him, 이상 도서출판 디모데)」,「Overcoming Emotions That Destroy(디모데 근간)」등을 비롯한 열한 권의 책을 저술했다. 그는 아내 테레사와의 사이에 네 명의 자녀와 여섯 명의 손자가 있다.
베카 존슨

베카 존슨 박사는 저자이자 강사이며, 20년째 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정적인 경험과 감정을 극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충만하게 누리도록 사람들을 돕는 일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죄책감과 아동학대에 관한 책들을 썼고, 10개국에서 상담자 훈련을 실시했으며, 현재 워싱턴 주에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 로이드와 네 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일가족이 해외 선교사로 섬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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