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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떤 불의가 자기에게 유익이 되면 그럭저럭 괜찮은 불의가 됩니다. 그러나 그 불의가 자기에게 직접 고통을 줄 때는 엄청나게 비판해 마땅한 불의가 됩니다. 그런 정의감을 과연 공정한 정의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본문에서
니느웨에서 충돌한 ‘인간의 정의 대 하나님의 사랑’
이 책은 ‘물고기 뱃속의 요나’보다는 니느웨 성 밖 ‘박 넝쿨 아래 앉은 요나’에 초점을 맞추어, 죄와 불의로 가득한 니느웨 성이 망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요나의 정의감이 지닌 이중성과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극명하게 대비해 보여 주고 있다.
“그때 하나님은 작은 박 넝쿨을 통해 요나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나의 정의감이 지닌 두 개의 얼굴을 보여 주셨습니다. 입으로는 정의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자기 소유도 아닌 박 넝쿨 하나에 집착하는 것이 요나의 실상이었습니다. …… 하나님이 정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사랑이고 용서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처럼 좁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다면 우리 중에 구원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사랑은 이기적인 정의의 법칙을 뛰어넘습니다.”
– 머리말에서
1. 도망치는 선지자 (1:1~3)
요나서의 배경 / 하나님의 명령 / 도망치는 선지자
2. 이방인 중에 선 선지자 (2:3~10)
하나님의 낯을 피하다 /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 이방인 중에 선 선지자
3. 바다에 빠진 선지자 (1:11~17)
죄에 진노하시는 하나님 / 의로운 희생 / 희생의 결과
4. 절망 중에 드린 기도 (2:1~4)
생각하라 / 기도의 용기는 어디에서 / 솔직하게 표현하라 / 요나의 소원
5. 내 영혼이 피곤할 때에 (2:5~10)
현실을 인정하다 / 영혼을 소생케 하는 것 / 어떻게 세상으로 복귀할 것인가?
6. 니느웨 성의 회개 (3:1~10)
두 번째 명령 / 요나의 선포 / 니느웨의 회개 방식 / 하나님의 용서
7. 선지자의 불평 (4:1~4)
요나의 우려 / 요나가 고백한 하나님의 모습 / 요나의 분노
8. 하나님의 교훈 (4:5~11)
요나의 정의감 / 이 정의감의 실체 / 정의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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