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가장 난해하면서도 매력적인 말씀입니다. 계시록은 옛날 그 당시 유행하던 묵시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다른 묵시의 글들과는 현저하게 다른 진정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입니다.
사도 요한은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 때 박해를 받아서 외딴 섬 밧모에 유배되어 이 위대한 묵시의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환상을 통하여 주님은 여전히 살아계실 뿐 아니라 불꽃같은 눈으로 교회들을 지켜보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로마 당국은 무지막지한 짐승이요 음녀로 주의 백성들을 대적하지만 결국 주님의 능력으로 망하게 될 것입니다. 묵시의 글과 최근에 비슷한 장르가 판타지 소설입니다. 판타지의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사람들이 새를 타고 날아가거나 불을 토하는 용과 싸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묵시나 판타지의 중요한 공통점은 역시 선과 악의 대결에서 선이 이긴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는 언제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