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과 젊은 목회자들이 사랑하는 두 멘토,
김관성, 최병락 목사의 솔직담백 목회 이야기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에서 고민이 생기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까? 신학생들은 이론과 교회 현실 사이의 충돌을 어떻게 해석해 나갈까? 자신보다 현장 경험이 많은 목회 선배 혹은 몸담고 있는 기관의 선임들일 것이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김관성, 최병락 목사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 사이에 잘 알려진 “찐친”이다. 목회 소명을 받아 신학생이 되고 담임목회자로 사역하는 지금까지 30년이 넘도록 영적 우정을 나누고 있는 신앙의 동지이다. 이 책은 이 영적 우정에서 출발했다. 하나님을 처음 만나던 시절부터 친구였던 두 사람이 한국 교회의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되어 나눈 진솔한 목회 이야기이다.
소명에서 교회 개척까지 목회 질문에 결정적 답변들이 쏟아진다
목회 현실은 비슷할 수는 있어도 똑같을 수는 없다. 그래서 같은 질문에 대해 두 사람의 대답은 때로 충돌하고, 때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목회와신학>에서 10회에 걸쳐 이뤄진 각 주제별 대담을 기초로, 지면에 못다 실은 질문과 설교 주제를 추가하였다. 목회자의 기본, 내면, 자기 계발, 현장으로 구성된 본서는, 소명 확인에서부터 성품과 설교, 부사역자의 역할, 개척과 부임까지 실제적이면서도 자세한 현장의 노하우가 풍성하게 담았다. 같은 질문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을 제시하기도 하고 각자의 경험과 해석이 다르기에 이중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성경 연구가 어떻게 목회에 영향을 끼치는지, 신학교에서 신학을 왜 집요하게 공부해야 하는지, 왜 지성과 인성이 영성만큼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 현실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부교역자의 목회 현실, 청빙과 담임목회자가 되기까지 고려 사항 등 각자가 치열하게 부딪히며 발견하고 정립한 목회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심방이나 사례, 교회 개척의 현실적 문제를 비롯 부록으로 추가된 질문들에서는 번아웃이나 자녀교육, 자기 관리 등과 같은 절실한 소재들에 대한 답변은 목회 인턴십이 될 만큼 풍성하다. 저자들 역시 ‘원로’나 ‘꼰대 선배’의 자리가 아니라 ‘오늘도 현재진행형’의 목회자이기에 “교과서가 아니라 참고서”로 읽히기를 저자들은 제안한다. 모든 사람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분에게 도움되기를” 바라는 저자들의 마음은 목회의 길을 가겠노라 꿈꾸는 신학생들과 후배 목회자들에게 든든한 응원과 길잡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목회 소명이 중요합니다. 목회 소명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그만두고 싶고, 포기하고 싶어도 끝까지 그 길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목회자가 어떤 이유로 그만두고자 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적인 문제인지, 건강의 문제인지, 번아웃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인지 진단하고, 진단에 맞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 쉼이 필요해 휴가를 주어야 할 일을 기도로 해결하려고 하거나, 건강의 문제를 영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_1장에서
신학생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가는 자입니다. 그렇기에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이 부르는 것이 맞나? 내가 잘못 듣고 가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이때 넘어야 할 산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입니다. 그렇기에 의심이 들더라도 “나를 부르신 것이 맞다”라고 고백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나를 부르신 것이 맞네’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렇게 한 산을 넘고, 또 한 산을 넘는 것이 목회자의 삶입니다. 이를 기억하며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믿음으로 이겨 내십시오. 부르심의 삶을 끝까지 완주하십시오.
_1장에서
부사역자 시절, 영성 관리를 위한 시간을 배려해 주는 교회를 만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기에 부사역자 스스로 영성을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엡 5:16)는 말씀은 모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시간을 버리지 말고 아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SNS나 유튜브를 보는 것처럼 습관적으로 흘려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영성을 위해 시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_3장에서
아무런 배경 없이 목회를 시작하고 개척한다고 해서 너무 원망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삶의 조건을 믿음으로 수용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역사를 이루실 것인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 신실하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하면서 주님의 길을 걸어가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_4장에서
친구와 손을 잡고 신학교에 입학하던 날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신실하고 좋은 목사가 되자고 서로를 격려하며 어깨동무하고 함께 걸었지요. 그리고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께 충성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우리 두 사람의 소명에는 ‘누가 더 낫고 못나고가 없다’입니다. 주님을 위해 살았던 시간과 역할이 다를 뿐, 서로를 향한 애틋하고 신실한 우정은 더 굳건해졌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도 더 자랐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한 이야기들이 책으로 묶여 나온다니 너무 설레고 큰 선물을 받는 기분입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깨우침을 주고, 도전을 안길 수 있다면 저와 최 목사는 그 역할을 다한 것이겠지요? 어설프고 부족한 생각들이 담겨 있어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_에필로그에서
1장 목회자의 기본
소명
신학생의 기본기
신학생에서 목회자로
2장 목회자의 내면
성품
소통
3장 목회자의 자기 계발
독서
조직신학
설교
4장 목회자의 현장
부사역자
교회 개척
부임
부록 : 못다한 질문 모음
에필로그 : 김관성
Weight | 1 l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