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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200년 손님 – 기일혜 수필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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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일혜  |  출판사 : 크리스챤서적
발행일 : 1997-05-15 170p  |  89-478-0089-9
우리 가족 중에서 나와 대화가 가장 잘 통하는 며느리. 만나기만 하면 우리들의 하나님과 인생, 문학, 예술에 대해서 얘기하느라고 몇 시간이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런 내게 남편은 샘이 났는지. “며느리가 200년 손님이면 남편은 500년 손님이라고” “그럼, 아내는 천년 손님이지요” 남편도 나도 무의식 중에 튀어나온 말들이지만 뭔가 다 의미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기일혜

1941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 1959년 광주사범학교 졸업 1977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어떤 통곡」, 「소리」가 추천 완료되어 등단 1986년 창작집 「약 닳이는 여인」펴냄 1994 – 2000년 수필집 출간 「내가 졸고 있을 때」「가난을 만들고 있을 때」 「나는 왜 사는가」「냉이야 살아나라」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며느리는 200년 손님」 「발레리나 잘 있어요?」「쓸쓸한 날에 받은 선물」 「들꽃을 보러 다니는 사람」「내 마음이 가는 사람」 「수박색치마의 어머니」「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약을 달이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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