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고난 속에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배우고
하나님을 더 깊이 고백하는 자리로 나아가는 소망의 시간
시련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인생을 새롭게 정비하는 7주 과정
평탄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 힘든 일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평온했던 일상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누구도 위로할 수 없는 고독한 시간, 인생의 겨울이 시작된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거나 아기가 생겼을 수도 있고, 실직이나 은퇴를 할 수도 있으며, 자녀가 반항한다거나 병약한 부모님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나 이혼, 중병에 걸리거나 인생을 무너뜨리고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심각한 죄의 문제에 빠질 수 있다. 예고 없이 들이닥친 이런 아픔과 상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뼈아픈 고통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가? 마음 깊은 곳에서 메아리치는 인생의 질문들에 대한 답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저자는 애틋하게 돌봐드렸던 부모님의 죽음으로 인생의 겨울을 경험했다. 누구의 위로도 힘이 되지 않는 고독한 시간 속에서 인생의 근원적 질문과 씨름하며 하나님께 나아갔다. 그리고 전도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웠던 사람, 세상 최고의 삶을 맛보았던 솔로몬도 인생의 겨울을 맞이했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 씨름했다. 그리고 자신이 발견한 인생의 진실과 삶의 지혜를 전도서에 담았다.
전도서는 고통의 시간을 지나는 우리를 위한 선물이다. 전도서에는 인생에 닥치는 가혹한 현실과 그때 느껴지는 솔직한 감정, 받아들이기 어려운 삶의 진실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전도서를 쓴 전도자가 발견한 인생의 의미와 삶의 지혜를 따라가다 보면 영원의 관점에서 삶을 다시 정비하고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인생의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동행』은 인생의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여성을 위한 7주간의 전도서 공부 교재다. 인생의 겨울이라는 거칠고 힘든 길을 무사히 통과하여 안전한 곳에 이를 수 있도록 이 책은 지혜로운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느닷없이 시작된 인생의 겨울은 그저 혹독한 계절만은 아니다.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더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놀랍게 성장할 수 있다.
[독자 대상]
–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힘과 위로가 필요한 여성
– 인생의 전환기를 맞아 새로운 삶의 지혜를 구하는 여성
– 여성을 대상으로 전도서로 성경공부를 인도하기 원하는 사역자
인생은 도서관과 같고 인생에 찾아오는 각각의 때는 낱권의 책과 같다. 각 ‘책’이나 ‘때’를 책꽂이에서 꺼내어 보고 필요한 교훈을 배우고 나면 그때가 지나가고 다시 필요한 때가 오기까지 그 ‘책’을 책꽂이에 도로 꽂아놓으면 된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필요한 책들을 한 권씩 꺼내어 읽고 꽂아두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어떤 계절은 희극이고 어떤 계절은 비극일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계절에서 우리는 배울 수 있다. 때로 한 번에 여러 책을 꺼내어 동시에 여러 계절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때는 인생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 때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임종하신 때에 손자가 태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각각의 계절에서 지혜와 지식과 은혜와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11쪽
인생의 겨울이 오면,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로 견고한 진이 무너지고 사람들의 삶에 성령의 생명이 심겨져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도로 맺을 열매를 우리가 살아 있을 때 다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도하는 데 지치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동역하여 가장 중요한 일을 했다는 믿음이 생겨 마음이 평안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
-172쪽
재정 상황은 수시로 변할 수 있어서 쉽게 돈을 벌었다가도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돈이 사라질 수도 있다. 주식 시장은 정치 상황과 날씨 변화, 투자자들의 마음에 따라 등락을 거듭한다. 재물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보면 우리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재물을 지혜롭게 다루는 방법을 전도서와 잠언에서 가르쳐준다.
-188쪽
솔로몬의 성생활은 완전히 균형을 잃었고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어긋났다. 그는 언약으로 맺은 한 여성만을 아내로 맞은 것이 아니라 여성 수백 명을 거느렸다. 이교도 출신의 아내들은 솔로몬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서 멀어지게 했다. 솔로몬은 이 성경 구절에서 악하고 고집스러운 여인에 관해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 모든 여성을 일반화해서 말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여성이 될지 선택할 수 있다. 남자를 유혹하는 데 여성미를 이용할 수도 있고, 하나님이 주신 여성성을 사용해 남편을 사랑하고 만족스럽게 해줄 수도 있다.
-272쪽
순종하도록 지시했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자녀가 부모의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먼저 자녀는 부모가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모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자녀는 공정한 훈육을 받아들일 수 있다. 부모는 신중하게 기도하는 가운데 자녀가 지킬 공정한 규칙을 세워야 하며, 규칙을 세웠으면 그것을 단호하게 지켜야 한다. 그래야 자녀를 강하고 안정감이 있으며 경건하고 훌륭한 성품을 지닌 사람으로 키울 수 있다. 자녀가 부모에게 두려움을 느껴서 순종하게 해서는 안 된다. 부모의 사랑을 확신하는 가운데 부모가 정한 규칙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 권위를 세우는 동기는 바로 사랑이다.
-279쪽
2018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한 연구에서 연구 대상자들에게 ‘한 개인의 삶에서 가장 생산적인 10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대략 60대와 70대 사이가 가장 생산적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자녀는 모두 성장해서 독립했고, 상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이 많아져서 여러모로 인생이 더 편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기의 노년층은 젊었을 때 이미 어리석은 실수를 많이 해봐서 좀 더 지혜로워졌다.
-318-319쪽
세상과 작별할 날이 가까이 오고 있다. 조문객들이 오겠지만 장례식이 끝나면 각자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다. 솔로몬은 “너희는 너희의 영원한 집으로 가고 남은 사람들은 모두 생업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 아직 해가 떠 있을 때 우리는 창조주를 기억해야 한다. 창조주를 선택할 기회가 더는 허락되지 않는 ‘곤고한 날’이 올 것이다. 우리 죄를 용서받을 길이 없을 때가 오고 있다. 우리를 위한 그분의 희생적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채 숨을 거두든지 아니면 너무 늙어서 더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시간이 오기 때문이다.
-331쪽
WEEK 1.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이고, 그를 신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Day 1. 전도자 _ 19
Day 2. 택함을 받은 자 _ 27
Day 3.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_ 33
Day 4. 엄청난 부를 누린 사람 _ 45
Day 5. “헛되고 헛되도다!” _ 51
WEEK 2. 인생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Day 1. 참된 지혜 _ 63
Day 2. 참된 행복 _ 73
Day 3. 다음 세대에게 배턴 넘기기 _ 79
Day 4. 주님이 주시는 기쁨 _ 87
Day 5. 하나님의 세 가지 선물 _ 97
WEEK 3. 지금 어느 때를 지나고 있는가?(1)
Day 1. 새 생명이 탄생할 때 _ 109
Day 2. 본향을 향할 때 _ 119
Day 3. 심을 때와 뽑을 때 _ 129
Day 4. 죽일 때 _ 139
Day 5. 치료할 때 _ 145
WEEK 4. 지금 어느 때를 지나고 있는가?(2)
Day 1. 울 때와 웃을 때 _ 157
Day 2. 돌을 던져버릴 때와 거둘 때 _ 165
Day 3. 안을 때와 안는 일을 멀리할 때 _ 175
Day 4. 돈을 관리해야 할 때 _ 185
Day 5. 관계를 생각해야 할 때 _ 193
WEEK 5. 어떻게 자원을 관리하고 상속자를 준비시킬 것인가?
Day 1. 일과 심리적인 학대 극복하기 _ 207
Day 2. 말 _ 217
Day 3. 진정한 유산 _ 223
Day 4. 재물의 청지기 _ 231
Day 5. 상속에 대한 준비 _ 239
WEEK 6. 짧은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Day 1. 고통과 고난 _ 253
Day 2. 삶의 균형 _ 265
Day 3. 권위에 대한 순종 _ 275
Day 4. 죽음의 문제 _ 283
Day 5. 불확실한 세상을 사는 지혜 _ 289
WEEK 7. 인생의 궁극적 의미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Day 1. 인생을 망치는 작은 어리석음 _ 299
Day 2.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 _ 311
Day 3. 과거에서 자유로워지기 _ 317
Day 4. 쇠잔한 육체로 보내는 마지막 날들 _ 323
Day 5. ‘해 아래’ 사는 인생의 비결 _ 335
드니스에게서 온 편지 _ 345
『동행』을 마친 당신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_ 346
『동행』 평가서 _ 348
마더와이즈 개인 성경공부 점검표 _ 350
주 _ 351
Weight | 2 l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