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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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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양창삼  |  출판사 : 도서출판 그리심
발행일 : 2020-12-30  |  (152*225)mm 238p  |  978-89-5799-448-1
마가복음(Mark)은 네로 황제 때 박해 받던 교인들을 대상으로 썼다. 풍랑을 만난 사람들이다.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고, 히브리식 이름은 요한이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벗은 몸으로 도망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마가로 보기도 한다. 그만큼 예수를 뒤에서 따랐던 인물이다.
마가는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예루살렘에 살았다. 그의 집은 유명한 “마가의 다락방”으로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을 베푸신 곳이자 오순절 때 성령님이 강림하신 곳이다.
마가는 예수님의 직계 제자는 아니다. 베드로의 제자로, 베드로는 그를 “아들”이라 불렀다. 베드로의 사역지에서 통역을 하며 그를 도왔다. 그를 통해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관해 더 자세히 듣고 마가복음을 기록했다.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이기도 하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를 안디옥에 데려가 1차 전도여행을 함께 했다. 그런데 도중에 예루살렘에 돌아가는 바람에 제2차 전도여행 때 함께 할 수 없었다. 바울이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마가는 바나바와 함께 구브로(Cyprus) 전도를 했다. 하지만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 때는 바울 곁에 있었다. 관계가 회복된 것이다. 바울이 2차로 투옥되었을 때 바울은 소아시아에 있던 마가를 ‘나의 일에 유익한 자’라 부르며 데려오도록 했다. 마가는 바울에게 있어서도 매우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되고 있다. 1장 1절부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로 시작되고 있다. 십자가 사건에서도 백부장은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고백한다. 변화산 사건에서도 하나님은 음성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해준다.
마가복음은 이방인을 위한 복음서이다. 유대인의 관습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사실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7장에서 장로들의 전통을 설명한 것이나, 예수님이 귀먹고 말이 어눌한 자를 고치시며 “에바다!”(Ephphatha)라 하셨는데, 그 뜻이 “열려라”임을 가르쳐준 것이 그 보기이다.
마가복음에는 ‘곧, 즉시, 바로’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마가복음이 순종의 복음인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그가 소아시아 내지전도를 하려던 바울을 따라가기보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불순종에 대한 자신의 회한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수난 기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예수님의 공생애 중 마지막 수난 주간에 대한 기사가 복음서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다.
많은 사람들은 마가복음이 4복음서 중에서 첫 번째로 기록되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기록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16장에서 9-20절은 나중에 첨부되기도 했다. 마가복음의 메시지 중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0:45)는 구절은 예수님 생애의 두 가지 초점, 곧 봉사와 희생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잘 가르쳐주고 있다.
마가복음은 단순히 예수님의 생애사가 아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우리의 참 구주이심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우리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분의 삶을 이 땅에서 구현해야 할 작은 예수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마가복음을 통해 주님을 만나길 바란다.

마가복음
제1장 세례 요한의 선포, 예수님의 세례 받으심, 시험 받으심, 네 제자를 부르심, 귀신을 쫓아내심, 시몬의 장모를 고치심, 나병을 고치심 10
제2장 중풍병자를 고치심, 레위를 부르심, 금식 문제, 안식일 문제 21
제3장 안식일에 병을 고치심, 열두 제자를 택하심, 성령을 훼방하는 죄, 예수님의 참 골육 29
제4장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등불의 비유, 자라는 씨의 비유, 겨자씨의 비유, 풍랑을 잔잔케하신 예수님 36
제5장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심, 회당장 야이로의 딸과 혈루증 여인 51
제6장 고향에서 배척받은 예수님, 세례 요한의 순교, 오병이어의 기적, 바다 위를 걸으심, 게네사렛에서 병자를 고치심 68
제7장 결례에 대한 가르침,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쳐주심,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쳐주심 88
제8장 칠병이어의 기적, 바리새인들의 누룩, 소경을 고치심, 베드로의 신앙고백, 제자 된 자의 자세 104
제9장 예수님의 변모, 귀신들린 아이를 고쳐주심, 죽음과 부활에 관한 두 번째 예고, 섬기는 자가 큰 자 120
제10장 이혼에 대한 가르침,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심, 부자 청년, 백배의 상, 세 번째 수난 예고, 섬기러 오신 예수님, 여리고의 소경 바디매오 141
제11장 승리의 입성,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성전을 정결케 하심, 무화과나무가 마름, 예수의 권위문제 156
제12장 악한 농부의 비유, 납세 문제, 부활 논쟁, 첫째가는 계명, 다윗 자손에 대한 예수의 질문, 서기관에 대한 경계, 과부의 헌금 170
제13장 말세에 대한 가르침, 그리스도의 재림 189
제14장 유대인의 모의, 예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 유다의 반역, 최후의 만찬, 베드로의 부인 예고, 겟세마네의 기도, 예수의 잡히심, 제사장의 심문, 베드로의 부인 198
제15장 빌라도의 재판, 군인들의 희롱을 받으심, 십자가에 달리심, 무덤에 장사되심 220
제16장 부활하심,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제자들에게 사명주심, 승천하심 231

양창삼

양창삼(梁創三)은 현재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 명예교수이고 목사이자 시인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 대학교에서 MBA를,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에서 경상대학 학장과 산업경영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연변과기대에서 상경대학장, 부총장, 챈슬러를 역임했다.
저서 『기독교와 현대사회』로 한양대에서 우수저술상을 받았고, 『헨리 나우웬의 실천하는 영성』은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었다. 함께 쓴 『뒤르케임을 다시 생각한다』는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저서
기독교 관계 주요 저서로 ‘기독교사회학의 인식세계’, ‘뒤틀린 삶의 문제와 기독교적 해답’, ‘자아의식과 예수 의식’, ‘조선을 섬긴 행복: 서서평의 사랑과 인생’ 등이 있다.
바른 성경읽기에 관심을 가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의 이해’, ‘민수기’, ‘신명기’, ‘열왕기 상하 읽기’, ‘시편 읽기’, ‘잠언의 이해’, ‘다니엘서’, ‘마태복음의 이해’, ‘누가복음의 이해’, ‘요한복음’, ‘바울의 핵심메시지’, ‘빌립보서’, ‘히브리서의 이해’,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의 이해’,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의 이해’,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의 이해’, ‘요한1·2·3서와 요한계시록’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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