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랍비 조지 베네딕트가 성경과 다양한 영적 체험을 통해 예수를 만난 후 유대교와 기독교의 연합을 통해 두 종교의 완성을 이루려는 열망과 비전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한국인 서재필과 이승만을 만나서 한국의 3.1운동을 이어갈 제1차 한인자유대회에 참여해서 현장에 대해 유일한 목격담을 기록한 책으로도 의미가 깊다.
[서평]
『그리스도가 랍비를 찾아오다 CHRIST FINDS A RABBI: An Autography』초판이 출간되었을 때, 나는 이 회고록이 자서전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책이 될 것이라고 직감했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불같이 품어져 나오는 저자의 웅변력이 독자를 사로잡기 때문이다. 이는 유대인 영혼 저변에 자리한 신비주의적인 흐름과 그들의 특이한 모순성에 대한 깊은 통찰, 디아스포라 역사가 시작된 이래 유대인이 감내해온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상황,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의 관계에 대한 예리한 분석, 그리고 이스라엘의 진정한 영광인 그 분 메시아에 대한 순수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모든 내용이 너무나 유려한 언어로 설득력 있게 쓰여 있어서 마치 이사야 시대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
그 때 이후 유대인이 다시 한 번 역사를 썼다. 아, 비극적인 과거의 역사적인 반복! 우리는 유대인 혐오로 초래된 지옥을 또 겪어야 했다. 그 참혹한 현실은 “용”이 자기의 권세를 짓밟아 부숴버릴 “남자아이를 낳은 여자’, 즉 메시아의 어머니인 이스라엘을 핍박하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결코 믿을 수 없는 재앙이었다.[계시록 12장 13절]
이번 개정판에서 랍비 베네딕트는 최근 이스라엘 민족이 겪은 새로운 고난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자료들과 묵상 주제들을 제공한다. 초판본에서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특정 탈무드 해석들은 정리했지만 나머지 내용들은 그대로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마른 뼈처럼 메말라 있던 유대인 무화과나무에 드디어 싱그러운 새순을 틔우는 시대의 징조 중 하나다. 저명한 이스라엘의 후손들, 영적 지도자들, 그리고 랍비들과 지성인들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그분을 공개적으로 메시아로 잇따라 시인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영광 돌리기를 거부해온 그 이름, 바로 ‘예슈아’ 말이다. 유대인은 이런 현상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진실로 하나님은 그동안 기적적으로 지켜 오신 당신의 백성에게 다시 말씀하고 계신다. 그분이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다시 한 번 “그들을 통해” 말씀하실 때가 가까웠다는 뜻이다. 그때는 “이스라엘의 메시지”, 즉 사막의 떨기나무가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불타오른다는 소식이 더 이상 공허한 표현으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안전이 보장되는 그런 땅
유대인이 다시 이사할 필요 없는 곳은 어디일까?
팔레스타인 땅인가?
거룩한 약속의 그 땅인가?
그곳은 옛적 헷 사람과 새로운 아랍이
용감한 유대인에게 복수하는 곳 아닐까?
유다의 가장 용감한 유대인이 죽은 그 곳일까?
갈보리 십자가 위, 새 생명이 태어난 곳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한 그의 사랑
하나님과 함께 나누며 되돌려 받는 곳
팔레스타인 땅인가?
거룩한 약속의 그 땅인가?
위대한 군주가 있는 스페인인가?
내일이면 유대인이 불살라질 곳
우리가 사랑하는 미국에 있을까?
거기선 이스라엘이 존중받을까?
지구상 어딘가 한 뼘 땅이라도 있을까?
유대인의 노고로 영구히 품게 될.
온 인류의 영혼
오고 오는 세대를 넘어
영원한 자리에 도착했네
유대인의 조국에 안전하게
그런데 왜 옛 유대인들은
이 아름다운 땅을 소유하지 못했을까?
유대인의 조국은 어디 있을까?
땅과 해변의 경계를 모르는 곳
성경, 구약과 신약
유대인이 영감 받은 손으로 신성하게 쓴
하늘의 명령으로 탄생한 성경,
이것이 유대인의 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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