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마르고 닳도록 나도 한번 읽어보자!
당장 성경을 펼치기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성경 1000독
로마서 3500독, 바울서신 2500독, 신약 1500독, 구약 500독
조상연 목사의 말씀통독 간증과 상세 가이드(성경통독표 수록)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성경 1독을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분
● 성경통독을 늘 결심하지만 끝까지 완독하지 못하는 분
● 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교인들의 영적 성숙을 바라는 목회자
● 아이들과 함께 성경통독을 하길 원하는 부모님
성경을 읽고 싶지만 시작이 안 되는 이들과
성경을 읽지만 무슨 뜻인지 몰라서 막막한 이들과
성경을 읽고 성경으로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사실 나도 성경을 읽는 게 처음부터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재미있게 해주셨다. 그래서 정말로 재미있었다. 그런데 깨닫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재미있는 것과 깨닫는 건 달랐다. 그래도 재미있어서 그냥 읽었다.
한 번 읽으면 한 번 읽었다는 것만 남았다. 열 번, 백 번을 읽어도 별로 깨닫는 게 없었다. 그러나 재미는 있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재미있게 하셨는가 하면 ‘조금만 더 읽다 자야지’ 하다가 새벽까지 읽기 일쑤였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성경부터 읽었다.
그런데 로마서를 1000번쯤 읽자 성경이 뭘 말하려는지가 내 안으로 뚫고 들어왔다. 그때는 내가 깨달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 생각이 없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생각이 나를 밀고 들어와서 ‘업데이트’(update) 현상이 일어나는 걸 발견했다.
우리는 조금 윤택한 생활을 하고, 성경에 대해 알게 되면 내 생각이 업그레이드되는 걸 목적으로 성경을 읽는다. 그러나 성경의 목적은 나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다. 즉, 내 생각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것이다. 나는 바꾸기 싫은데 성경의 목적이 그렇다는 것이다. 말씀이 내 안으로 마구 밀려들어와 내 생각을 하나님 말씀의 생각으로 덮어씌운다.
_본문 중에서
내 책상 위 잠자는 성경을 깨울 특단의 처방전!
레제나하우스 성경읽기 방법은 조금 독특하다. 가장 먼저 로마서, 그다음은 바울서신, 그리고 신약을 1000독 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로마서 2000독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바울서신을 건너뛰고 신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로마서와 바울서신은 큰 의미가 있다.
로마서 읽기를 통해 성경의 결론을 꿰뚫는 복음을 볼 수 있는 안경을 가질 수 있다. 바울서신을 통해서는 구약성경의 율법적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 의미로 전환시킬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생긴다. 그 후에 신약성경을 읽게 되면 복음서 내용(구원)이 사도행전(구원의 삶)을 거쳐 요한계시록(구원의 완성)에서 성취되는 것을 구조적으로 알게 된다.
결론적으로 구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신약성경은 재림에 정조준 되어 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을 읽기 전에 이런 성경의 결론을 먼저 알고 읽어야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보인다.
기도의 정조준이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춘 기도라면, 성경의 정조준은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읽기의 정조준은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고 읽는 것이다. 성경을 그렇게 읽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는 초점의 비밀을 찾게 되고, 그 비밀의 열매가 외적인 부흥보다는 내적인 거룩으로 나타나게 된다.
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