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할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암 환우들을 위한 예배로 헌신하는, 한마디로 ‘찬양하는 의사’, 이건훈의 시집.
저자의 글은 일상의 고백이고 해방이며 기쁨과 치유 그 자체가 되는 신앙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저자의 시들을 보면 일상 속의 소재를 다룬 것이 많다. 모기, 비빔밥, 호두까기 등 다양한 일상 속 물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다. 그의 글 전체에 맥맥이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는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큰 울림으로 감동으로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 주님의, 주님에 의한, 주님을 위한 시집
– 주님이 함께 계시기에 도저히 나는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방법으로 진실을 표현하는 능력 때문에 시를 찾는다. 우리에게 삶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 보여 준다. 시적 언어는 수천 년 동안 모든 문화에서 우리의 상실감과 이루어지지 않는 꿈을 담는 그릇 역할을 해 왔다”는 존 폭스의 글처럼 『도저히 나는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에서는 삶이 주는 진정한 의미와 고유한 진실과 기쁨과 희망을 쓰고 있다. 더 나아가 가식적이지 않은 진실한 신앙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다.
쭈뼛거리는 면목 없는 문 열음으로 인해
나의 마음의 환한 생명의 빛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기쁨이
과거와는 다른 지혜와 안목이 생겨났네
ㅡ 「기다림 후의 또 다른 기다림」에서
저자는 암 전문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이자 전도사이다.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할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암 환우들을 위한 예배로 헌신하고 있다. 한마디로 ‘찬양하는 의사’인 셈이다.
질병과 실패와 고통 가운데에서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나는 도저히 실패할 수가 없다
주님 함께하시기에
주님 인도하시기에
주님 기름 부어 주시기에
ㅡ 「도저히 나는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에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암 병동에서 저자는 언제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목격할 것이다. 질병에 신음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보며 죽음에 대해 고뇌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저자는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주님이 기름 부어 주시기에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실패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영생과 낙원이 약속되어 있음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은 일상의 고백이고 해방이며 기쁨과 치유 그 자체가 되는 신앙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저자의 시들을 보면 일상 속의 소재를 다룬 것이 많다. 모기, 비빔밥, 호두까기 등 다양한 일상 속 물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한다. 그의 글 전체에 맥맥이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는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큰 울림으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아름답고 진실한 고백과 생각의 글들이 이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삶의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을 믿는다. 특히 고난과 아픔 중에 있는 분들에게 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