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수업을 연구하는 선생님이 많아졌지만 그림책을 읽고 무슨 활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낯선 선생님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과 함께 누구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그림책으로 수업을 하고 학급 운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차곡차곡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학급을 만들어 보시길 기대합니다.
-9쪽 프롤로그 중에서
내가 느낀 친구의 색과 다른 친구가 본 친구의 색이 모두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림책 주인공도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저마다 아름다운 색을 가졌으니까요. 앞으로 1년간 함께 생활하면서 보석처럼 숨겨진 빛나는 모습들이 반짝반짝 빛나기를 기대합니다.
-22쪽 중에서
이 그림책에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생쥐는 꽃을 심었고 코뿔소는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학급 세우기를 목표로 각자 딱 한 개의 작은 약속을 정했습니다.
-28쪽 중에서
그저 예쁘기만 했던 아이가 학교를 입학하는 순간 학부모로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지요. 더 채우고 싶은 부모 마음과 벅찬 기대에 힘들어하는 아이. 이 책은 그런 갈등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31쪽 중에서
한 아이가 시각장애를 가진 형에게 자기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형이 바라보는 세상은 동생이 느끼는 것과 전혀 다르지요. 형이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46쪽 중에서
5월은 숨가쁘게 달려온 학급운영에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달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학급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긴 편지와 선물 꾸러미를 만듭니다.
-56쪽 중에서
인권과 평화가 왜 지켜져야 하는지를 어린이의 삶을 통해 확인해 보는 활동입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가장 많은 국가가 비준한 국제법입니다. 전쟁은 이러한 아동의 권리와 인권을 깨트리는 것입니다.
-81쪽 중에서
칭찬 폭탄은 한 친구를 주인공으로 학급 친구들이 주인공의 좋은 점, 긍정적인 점, 칭찬할 점을 이야기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칭찬할 점을 스스로 찾아 이야기합니다. 매일 주인공을 바꾸어 모든 친구들이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92쪽 중에서
이 그림책 활동을 하다 보면, 아이들은 계획하지 않고 ‘우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이 얼마나 큰지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즉흥적으로 움직이고 표현하면서, 순간 떠오르는 감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111쪽 중에서
친한 친구 사이라서 매일 함께 겪는 상황이 많습니다. 무심코 ‘괜찮겠지’ 하고 넘겨 버린 일들이 친구의 마음속에서 오해와 아픔으로 남겨져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39쪽 중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발견할 때, 그 일은 꿈을 향해 앞으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무기력이 일상이 되어 꿈을 찾는 것이 도리어 거창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아이들의 현실에서 꿈과 배움의 동기를 찾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166쪽 중에서
이제는 나눔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아도 마음속으로부터 누군가를 위해 나누고 싶다는 내용을 쓴 아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서, 칭찬을 서로 하면서,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내면서 느꼈던 설렘과 행복감을 잊지 않겠다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194쪽 중에서
아이들과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매일 한 가지 실천이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 깨끗한 땅을 물려주기 위한 노력이 됩니다
-208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