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낙심 가득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이렇게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열심히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향해 마음이 열렸던 사람들조차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너무 힘듭니다.”
그때 성령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셨다.
“너는 미국에서 가져온 자료들을 너무 의지하는구나. 네가 의지하는 그 자료들의 대상은 원래 중국인이 아니란다.”
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성령의 지적에 100% 동의가 되었다. 그때부터 기도의 내용을 바꾸기 시작했다.
“하나님, 그러면 이 나라 사람들이 복음의 내용을 듣고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전도법을 개발하게 도와주십시오.”
11-12쪽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딘가에 진짜 종교가 있다는 뜻이다. 마치 진짜 지폐가 있기에 수많은 위조지폐가 있는 것과 같다. 위조지폐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짜 지폐가 존재하기 때문이고, 돈이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며, 돈이 모든 사람에게 아주 중요하며 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많은 종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진짜 종교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이고, 모든 사람에게 신앙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며, 신앙은 모든 사람에게 아주 중요하고 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42-43쪽
공원 벤치에 앉아 만두를 먹다가 그만 손에 들고 있던 만두를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만두가 땅에 떨어지자 어디선가 개미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재빨리 만두 위로 올라갔습니다. 주위를 살펴보니 약 1.5m 정도 떨어진 곳에 개미집 입구가 보였습니다. 아마도 그 개미는 만두를 자기 집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개미집으로 만두를 안전하게 옮겨서 개미 가족들이 겨우내 굶어 죽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답은 이것입니다. 제가 개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아주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는데, 제 몸은 개미로 변하지만 인간의 능력은 고스란히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즉 100% 인간의 능력을 지닌 100%의 개미가 되어서 개미와 소통하면서 그 만두를 개미집으로 안전하게 옮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이런 분입니다. 예수님은 100% 하나님인 동시에 100%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는 죄 문제를 십자가에서 완벽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85-88쪽
“나는 다른 종교를 믿는다. 우리 서로 각자의 종교를 존중하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서로의 종교가 동등하다는 전제 하에서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먼저 종교에 관한 그릇된 세계관을 깨뜨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Do’의 신앙과 ‘Done’의 신앙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신앙이 있다. 그것은 Do의 신앙과 Done의 신앙이다. Do의 신앙은 타 종교의 신앙이고, Done의 신앙은 기독교의 신앙이다.
Do의 신앙은 마치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손가락만 잡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혼잡한 거리를 걷는 것과도 같다. 어린아이가 계속 자기 힘으로 아버지의 손가락을 잡고 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큰 어려움에 부딪히면 잡고 있던 손을 놓게 된다.
이와 달리, Done의 신앙은 아버지가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것과 같다. 아버지의 손은 곧 하나님의 손을 의미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어린아이와 같은 나를 붙잡고 간다는 신앙이다. Done의 신앙은 하나님이 주체가 되신다. 구원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에서 이미 이루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148-1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