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 출생.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대숲 아래서》에서 《마음이 살짝 기운다》까지 41권의 창작시집과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을 썼다.
흙의문학상, 박용래문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받았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단에 몸담았으며, 2007년 정년 퇴임한 후 8년 동안 공주문화원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청소년 시절 그는 세 가지 소원이 있었다.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이었고, 둘째가 좋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었고, 셋째가 공주에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날 그 소원을 모두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2014년 공주시의 도움으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 및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