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끊임없이 사탄과 세상의 도전에 직면하게 될 교회가 이 땅에서 가져야 할 바른 자세에 관한 교훈을 제시한다.
교회가 세상의 멸망과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확신하고, 이 세상에서 극심한 박해 가운데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위로와 격려를 주시려고 기록한 책이다.
p. 11
하나님은 심판 중에서도 새 창조에 대한 회복(구원)의 확실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재앙을 내리시고 심판을 집행하시는 것은, 악인의 죄 자체를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을 악에서 분리시켜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이 모든 재앙이 세상의 구원을 낳기 위한 진통이라고 한다면, 실제 출산의 고통처럼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빈도와 강도가 점점 더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 땅에 있는 지상 교회는 주님 오실 때까지 끊임없는 영적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엡 6:10-13; 벧후 1:10-11). 우리는 영적 싸움을 통해 이 세상을 믿음으로 이기는 자만이 승리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벧전 4:7).
p. 96
우리는 세상 신을 배격해야 한다. 음녀 바벨론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인간이 돈에 약함을 간파해 돈으로 세상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물질 만능주의 풍조가 만연한 이 시대에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며, 음녀 바벨론이 쳐놓은 덫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도는 지금 이 순간도 “내 백성아 바벨론으로부터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참된 행복과 영광스러운 삶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오직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섬겨야 한다.
p.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