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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지는 연습하기 – 기일혜수필집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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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일혜  |  출판사 : 크리스챤서적
발행일 : 2009-03-31  |  (135*207)mm 175p  |  978-89-478-0256-7
아내의 불순종은 하나님만이 손대실 수 있다. 내 경우 남편에게 ‘잘못했어요. 용서하세요’ 이 한 마디가 나오기까지 하나님 앞에서 수없는 연습이 있어야 했다. 그 후로도 또 남편에게 대들고 이겨 먹으려는 언행이 불쑥불쑥 고개를 쳐들고, 그때마다 그 불순종의 죄성과 피흘리면서 싸워야 한다. 이 싸움은 내가 이땅에서 남편과 사는 동안 계속될 것이다. 남편에게 지는 것은 하나님께 지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 – 남편을 이겨먹고 남편에게 불순종하는것은 하나님을 이겨먹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일이라고 나는 믿는다.

모든 산자의 어머니인(창3:2)아내는 하나님이 주신 거대하고 온화한모성으로 어느 의미로 어리고 단순한 생명인 남편을 싸안으면서 져주어야 한다. 그것이 아내의 머리인(엡5:23)남편을 가장(家長)으로 세워주고 창조질서를 지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아내된 자의 순종함이요 지혜로움이라고 나는 믿는다.

1부 ㅣ 매화마을에 가서
내 생애의 가을
고마운 세월
네 신사의 마중
지프라기 학생
강사는 박수를 안좋아해
매화마을에 가서
수줍은 정직
대경실색(大驚失色)
지금은 열애중(熱愛中)
두 번 드린 꽃다발
파마하러 간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반장(班長)친구
죽고 죽고 죽었더라
목포의 눈
은퇴가 없는 사모님
우리 집엔 며느리가 없어요
아내의 이기심
그리움을 배우는 때
경숙선생

2부ㅣ공짜는 없다
신앙의 명문
성도(聖徒)이고 싶어요
사람의 믿음을
경청(傾聽)의 힘
지렁이 잡아 던지기
공짜는 있다
사다리 게임
사람 냄새가
김장은 일도 아니어
억지 춘향이가 참 춘향이 된다
문장력은 없지만
광주의 한 인물
친구의 SOS
하상겸 사모님의 시비(詩碑)
정치는 정치가에게 맡기고
김치와 소금의 재판
4박5일의 노동
긴 여운(餘韻)
샘이 나지 않을 때
너, 안 잊혀져 어떻게 해

3부 ㅣ 밑지는 결혼
어느 독자의 부탁
며느리가 준 2만원
25층에서 살기
갈치 네 도막의 사랑
사부인이 주신 사과
모란 장날
소울 메이트(Soul mate)
노후의 북
사사망념(私思忘念)
우진이 할머니
유미 다시 보기
거제도 찻집에서
집 보러 오는 사람
수화기를 놓을때
손자가 오는 날
겨우내 먹은 호박 고구마
작가의 집
삶의 잔뿌리들을 버리고
통영 물회
내 연약한 신음에도
밑지는 결혼
남편에게 지는 연습하기

기일혜

1941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 1959년 광주사범학교 졸업 1977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어떤 통곡」, 「소리」가 추천 완료되어 등단 1986년 창작집 「약 닳이는 여인」펴냄 1994 – 2000년 수필집 출간 「내가 졸고 있을 때」「가난을 만들고 있을 때」 「나는 왜 사는가」「냉이야 살아나라」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며느리는 200년 손님」 「발레리나 잘 있어요?」「쓸쓸한 날에 받은 선물」 「들꽃을 보러 다니는 사람」「내 마음이 가는 사람」 「수박색치마의 어머니」「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약을 달이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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