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고 살아간다 해서 어려운 일이 오지 않는 건 아니란다. 고난과 힘듦, 어려운 상황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찾아오지만 하나님 안에 사는 자에게는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는다. 네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단다. 내가 너를 반드시 도울 거야.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너는 내 안에서 풍성히 살 거란다. 그러니 나에게 꼭 붙어있으렴.
– 116쪽
아직 걸음마가 완전하지 않은 아이는 혼자 걸으려 할 때마다 넘어집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갈 때는 중심이 흔들릴 수 있어도 넘어지지는 않습니다. 아빠와 손을 꼭 잡고 가는 길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주님 앞에서 언제나 어린아이처럼 평생 그분의 손을 붙잡고 가면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56쪽
이제 용기를 내어 내 아픔, 상처, 작은 어둠까지 모두 하나님께 내어놓습니다. 세상의 지위나 평판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내 존재만으로도 당당한 사람으로 서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를 오직 그분 앞에서만 겸손하며 세상에 당당한 사람으로 회복시키고 세우셔서 이 땅 가운데 사용하실 것입니다.
– 90쪽
네가 어렵고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내게 기도하렴. 누구도 이해해줄 수 없는 그 마음을 내게 다 쏟아놓으렴. 네 눈물 위에 내 눈물을 덮어 함께 위로해줄게. 내 사랑으로 가득 찰 때 모든 걸 이길 수 있단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이기렴.
– 158쪽
주님께는 내 ‘문제’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관심은 오직 ‘나’였습니다. 이제 내 기도 제목은 어떤 응답보다 주님을 더 아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이 너무 좋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수록 그 깊이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더 알고 싶고 날마다 만나고 싶습니다.
– 236쪽
삶의 길을 걸을 때 속도는 중요하지 않단다. 세상은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라고 하지만 그 일을 이루어가는 너만의 속도와 시간이 있단다. 때론 더디고 이해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너를 향한 내 계획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세상이 좇는 방향으로 휩쓸리지 않도록 네 시선을 내게 고정하렴. 내가 너와 함께하며 그 길을 인도해주겠다.
– 261쪽
나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이 평범한 일상에서 누리는 특별한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일상의 습관이 주님과 가까워지도록, 받은 은혜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도록 날마다 은혜로 살아가겠습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