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처음 만나면
우리는 신중해집니다.
상대의 말과 행동을 먼저 살피죠.
쉽지는 않아요.
말과 행동이 전부가 아니거든요.
같은 말을 하더라도 느낌이 달라요.
말은 거칠어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말은 따뜻해도 마음이 차가운 사람.
처음에는 몰라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함께 오래 있다 보면 알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그 사람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생각을 깊게 안 해서 그렇지
따져보면 정확히 몰라요.
하지만 일단 그를 신뢰하면
그의 말과 행동을 신뢰하게 돼요.
가끔 황당한 말을 해도
‘저 말을 왜 할까?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죠.
나는 말하고 싶어요.
성경을 전부 믿고 싶다면
먼저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사건에 집착하면 하나님 못 믿어요.
사람을 처음 만나서
속으로 계산기 두드리는 사람은
친구로 사귀기 힘들듯,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따지기 시작하면
그분을 만나기 어려워요.
하나님을 알고 싶다면
먼저 그분과 친해지세요.
함께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 p.25,26 ‘성경이 믿어지지 않아요’ 중에서
어떻게 성경을 매일 읽나요? 비결이라도.
없어요. 그런 거.
그냥 읽는 겁니다.
은혜가 있든 없든 매일 성경을 펼쳐야
평생 동안 읽을 수 있습니다.
매일 내리는 비는 장마.
가끔 내리는 비는 단비.
둘 중 하나 선택하라면
나는 단비가 좋습니다.
매일 비가 내리면
비의 소중함을 모를 테니까요.
자책은 이제 그만,
그냥 성경을 펼치세요. —p.36,37 ‘말씀을 읽어도 은혜가 없네요’ 중에서
그 사람, 나쁜 사람이 아니라
서툰 사람일 수 있어요.
그 사람, 못된 사람이 아니라
무딘 사람일 수 있어요.
그 사람,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모를 수 있어요.
하나님은 눈앞에서 남편을
순식간에 바꿔주시지 않아요.
당신과 남편, 그 고통스러운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당신을 변화시켜 가시죠.
손해는 아니에요.
조금만 견뎌주세요. –p.142,143 ‘나 같은 실수는 하지 마세요’ 중에서
희생하기보다 대화해야 합니다.
대화 없이 희생하면 당신은 불행해져요.
희생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대화가 희생보다 어려워요.
대화하고 싶지 않아 참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회피입니다.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
남편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당신의 진심을 전해줄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세요.
남편의 진심을 알아내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세요.—p.158-159 ‘그 마음 표현하기 힘들 거예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