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택 목사의 산상수훈 강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도대체 우리가 무엇 때문에 구원을 받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엇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계획하셨으며, 예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습니까? 그것은 단순히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지옥에 가지 않고 영원한 천국에서 복을 누리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위대한 구원을 주신 것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우리 몸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원의 일차적 목적은 우리가 몸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드리는 것이며, 그런 삶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평가가 우리 각자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활동하는 하나님 나라 – 마태복음 강해 2 여러분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아십니까? 자신의 작은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으로 안다면 그는 그 정도의 능력을 체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하나님이 아니라 아주 크신 하나님으로 신뢰한다면 그는 그만큼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믿음의 분량까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위대한 사람은 큰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자기의 것을 조금 맡기는 사람은 조금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부 다 맡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하게 체험할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사실 우리 육체는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죽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몸을 제멋대로 굴렸습니다. 마음대로 생각하고 마음대로 화를 내고 마음대로 못된 짓을 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바뀔 가능성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주어졌을 때, 조금씩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우리의 감정이 변하며 삶이 조금씩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기적입니다. 우리는 기적이라고 하면 마리아 상이 눈물을 흘리거나 아니면 불치의 병이 치료되는 것만 생각하는데, 진정한 기적은 성령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서 우리의 행동이 바뀌고 삶이 변하는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믿음’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어떤 사실을 믿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신념이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통로가 되어드리는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완전히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기관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큰 통에 물을 가득 채우려면 호스가 필요합니다.

   그 호스가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은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일에

   내가 통로가 되어드리는 것입니다

 

||요즘 도시에 고층 건물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이 세워지려면

   모래와 벽돌만으로 안 되고 시멘트와 철근도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복들이 있

   습니다. 부귀도 있고 영화도 있고 권력과 지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적인 복들은

   모두 모래와 같아서 우리 손에 자꾸 빠져 나갑니다. 세상적인 복들이 제대로 사용되어 영

   원히 없어지지 않는 것이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고 특히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

   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서 가장 놀라운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뜨거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보다 더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겸손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환난과 말씀으로 계속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마치 무쇠로 검을 만들 때 불에도 넣고 물에도 집어넣는 것처럼

어려운 환난에도 집어넣고 말씀에도 집어넣고 이렇게 계속 반복할 때 자기 욕심과 고집은

모두 없어지고 완전히 순결한 하나님의 백성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자기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거나 고집을 부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보석입니다.

 

이 사람이 천국문을 활짝 열어서 하나님의 복을 쏟아지게 하고

기도하는 것마다 놀랍게 응답받습니다.

 

 

– 얼마전 우리 나라에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영화가 상영되어서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영화는 너무 그리스도의 고통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할 수 있는 한 끔찍하게 묘사하려고 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수난은 결코 비참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은 장엄하면서도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은 한 여인이 향유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발에 부은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아주 아름다운 서곡인 셈입니다. 그후 우리가 아는 대로 끔찍한 고문과 처형이 있은 후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부활로 나타나셨습니다.

 

마태복음은 전체가 대단히 깊이 있고 비중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귀한 말씀을 잘 소화해서 나의 것으로 가지고 또 교인들사이에 서로 나눌때 큰 축복이 될 줄 믿습니다.

이 부족한 설교집을 맡아서 끝까지 출판하신 예찬사 이환호 장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구 수성교 옆에서 _김서택

서울대 공대와 대학원을 거쳐 총신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제자들교회를 개척해 섬기다가 현재는 대구동부교회를 섬기고 있다. 정확한 성경 해석과 탁월한 강해 설교로 한국교회를 깨우고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삶이 녹아있는 설교로 유명하며 진리를 따라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유익한 책들을 많이 써 내고 있다. [저서] 갈라디아서 강해_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고린도전서 강해_균형 있는 신앙, 베드로후서 강해_희망의 항해, 로마서 강해_완전한 복음, 히브리서 강해_대제사장 예수, 아가서 강해_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이사야서 강해 1권_오라 우리가 변론하자, 이사야서 강해 2권_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사야서 강해 3권_두려워 말라 함께하리라, 이사야서 강해 4권_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하나님의 형상, 사람의 모습(홍성사, 1997) 고난의 시대에 찾아온 하나님(두란노, 1998) 균형있는 신앙(생명의 말씀사, 2000) 세상을 이기는 지혜(규장, 2000)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성서유니온선교회, 2000) 위대한 부흥의 불꽃 이스라엘의 사사들(홍성사, 2000) 교회를 치유한 편지(두란노, 2002) 오라 우리가 변론하자(생명의말씀사, 2003) 내 백성을 위로하라(생명의말씀사, 2003) 두려워 말라 함께 하리라(생명의말씀사, 2003)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생명의말씀사, 2003) 의인이 없는 도성(기독교신문사, 2004) 여호수아처럼 현실의 벽을 돌파하라(홍성사, 2004) 전쟁없는 나라 미가강해설교(홍성사, 2004) 위대한 언약(기독교신문사, 2005) 한 부자 청년의 고민(예찬사, 2005) 희망의 항해(생명의말씀사, 2005) 완전한 복음(생명의말씀사, 2006) 진리의 로드맵(이레서원, 2006) 삶의 향기로 진리를 증거하는 산 믿음(이레서원, 2006)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성서유니온) 은혜의 지배(규장)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