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권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그루뎀은 윤리적 주제에 대해 40년 이상 가르친 경험의 정수를 이 하나의 책으로 종합하였다. 이 책은 부와 가난, 결혼과 이혼, 산아제한, 낙태, 안락사, 동성애, 사업, 환경, 진리 말하기, 하나님의 뜻 알기, 구약 율법 이해하기 등 다양한 윤리적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어려운 윤리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 나온 기독교 윤리학 교재 가운데 으뜸이라 할 만하다. 다른 어느 저서보다 포괄적이고 통찰력이 깊으며 적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강의실의 고전이 될 게 분명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 책의 여섯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성경을 윤리학의 분명한 기초로 삼는다.
2. 윤리적 가르침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3. 삶에 적용한다.
4. 복음주의 세계에 초점을 맞춘다.
5. 윤리적 이슈들과 관련해 교회 일치에 진보가 있길 바란다.
6. 전체 교회에 윤리와 관련해 더 큰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을 제시한다.
[서문 중에서]
이 책을 쓴 것은 일상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성실히 순종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경이 뭐라고 가르치는지 알고 싶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다. 이 책이 기독교 윤리학 강의를 듣는 대학생과 신학생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게” 되길 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유익하길 바란다(골 1:9-10, 새번역).
이 책 전체가 초대장, 곧 날마다 순종의 길을 걷고 하나님의 임재가 주는 기쁨을 더 알아가며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데서 오는 하나님의 큰 복을 체험하라는 초대장이다(4장을 보라). 이 책은 우리가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을 기뻐하는 것이 실제로 하나님 자신의 무한히 선한 도덕적 성품을 기뻐하는 것임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이 갖는 선함과 아름다움을 기뻐하라는 초대장이다(2장을 보라).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을 기뻐하면 시편 기자처럼 외치게 된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시 119:97).
그러나 이 책은 도전도 포함한다. 오늘의 많은 복음주의 교회가 윤리를 가르치는 데 소홀한 게 걱정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윤리적 문제들이 복잡해 보이기 때문이고, 부분적으로 목회자들이 ‘율법주의적’이라고 비난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며, 부분적으로 주변의 비기독교 문화가 기독교의 도덕적 가치에 적대적이어서 누구든 성경 윤리를 가르치면 불신자들에게 비난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윤리를 좀 더 알아야 할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이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도전은 개인적으로 거룩한 삶을, 주변의 세속 문화에 속한 사람들과 자주 뚜렷이 구분되며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히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롬 12:2).
……
이 책은 방법론에서 앞서 나온 나의 저서 『조직신학』과 비슷한데, 두 책 모두 다양하고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 “성경 전체가 가르치는 것”을 설명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신학』은 삼위일체, 그리스도, 속량, 구원 같은 신학 주제를 다루지만 이 책은 거짓말과 진실 말하기, 전쟁, 낙태, 안락사, 인종 차별, 이혼과 재혼, 동성애, 돈을 관리하는 청지기 삶, 지혜로운 환경 사용을 비롯해 많은 윤리적 주제를 다룬다.
이 책에 “성경적 도덕 추론 입문”(An Introduction to Biblical Moral Reasoning)이란 부제를 붙였는데, 기독교 윤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이 책을 이해할 수 있게 노력했기 때문이다. 전문 용어를 사용할 때는 먼저 설명을 덧붙였다. 대부분의 장은 그 자체로 읽어도 좋기에, 앞부분을 읽지 않은 채 아무 장에서나 시작해도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관심 있는 사람들은 각 장의 주제를 더 깊고 더 넓게 공부해도 좋겠다. 각 장 끝에 정리해 둔 참고문헌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6부: 재산 지키기
34장 재산: 사유 재산권의 유익과 필요성
35장 일, 쉼, 휴가, 은퇴
36장 커지는 번영: 더 큰 번영은 좋은 것인가?
37장 가난과 부
38장 개인 경제와 관련된 청지기 삶
39장 빌림, 대출, 빚 문제
40장 사업 윤리
41장 환경과 관련된 청지기 삶
7부: 마음의 정결 지키기
42장 마음의 정결
부록: 우리는 신약을 넘어 더 나은 윤리로 나아가야 하는가?
용어 해설
인명 색인
“여러 의미에서, 지금까지 나온 기독교 윤리학 가운데 으뜸이다. 비교 가능한 어느 저서보다 포괄적이고 통찰력 깊으며 적용이 뛰어나기에 강의실의 고전이 될 게 분명하다. 그러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그루뎀이 학자의 머리와,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일에 동시대의 그 누구보다 헌신하며 세상에 깊은 인상을 주기보다 교회에 힘을 더하는 일에 더 열심을 내는 제자의 가슴을 가졌다는 것이다.”
_대니얼 하임바흐, 서던 뱁티스트 신학교 기독교 윤리학 교수
“웨인 그루뎀은 복잡한 신학과 윤리학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보기 드문 은사를 가졌다. 백과사전에 견줄 만한 폭넓은 지식과 정리하고 분석하는 뛰어난 지성도 가졌다. 이 모두가 학자들과 실천가들 모두에게 더없이 귀중한 자원을 제공하는 이 중요한 책에서 십분 잘 드러난다.”
_피터 헤슬램, 케임브리지 대학교 선임연구원
“웨인 그루뎀은 육질이 좋은 지적 주제들을 잘게 썰어 양념해 감칠맛 나고 먹기에 맞춤한 크기로 내어놓음으로써 보통 사람이 풍미하고 소화할 수 있게 하는 데 그야말로 대가다. 이 진수성찬은 성경이 오늘을 어떻게 살라고 말하는지 아는 데 도움이 된다. 먹어라. 꿀보다 단 지혜를 맛보라. 당신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고 당신의 뼈에 생명을 주는 떡을 먹어라.”
_메리 캐시언, Girls Gone Wise의 저자
“오늘의 윤리학 분야에서, 문제와 선택 가능한 대안만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모든 문제에는 ‘바른’ 해답(정답)이 있다는 생각 자체를 혐오한다. 이러한 정체된 환경에서, 웨인 그루뎀의 『기독교 윤리학』은 숨통을 터주는 신선한 공기다. 이 책은 어떻게 성경이 구체적 질문에 구체적 해답을 제시하는지 보여 준다. 그러나 이 책은 그저 여러 이슈에 대한 그루뎀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모아 놓은 게 아니다. 자신의 견해가 심지어 복음주의 기독교 진영 내에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와 다를 때, 그루뎀은 그들의 견해를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자신의 견해와 비교해 보게 한다. 독자들은 그에게서 생각하라는 도전을 받을뿐더러 하나님을 높이는 방식으로 생각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받는다. 우리는 그루뎀에게 이 엄청난 사랑의 수고를 빚졌다.”
_존 킬너, 트리니티 신학교 생명윤리 및 현대문화 교수
“웨인 그루뎀이 또다시 해냈다. 그의 『조직신학』은 무수한 그리스도인과 교회와 목회자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진리로 쉽고 분명하며 성실한 방식으로 무장시켰다. 이제 그의 『기독교 윤리학』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도록 돕는 부분에서 같은 약속을 한다. 은혜를 내세워 순종을 무시하기 일쑤인 시대에, 이 책은 우리가 그 은혜에 반응해 우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뻐할 수 있도록 무장시킨다.”
_C. J. 매허니, 루이스빌 소버린 그레이스 교회 담임목사
“응용 윤리를 다루는 이 두꺼운 책에서, 웨인 그루뎀은 온전히 성경에 근거한 자신의 해석학이 그리스도인들이 이 시대의 어려운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생명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사이 모든 곳에서, 그루뎀은 하나님과 성경 중심의 삶에서 믿음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보여 준다. 성경을 펼쳐 놓고 마음을 연 채 읽어라.”
_C. 벤 미첼, 테네시주 잭슨 유니언 대학교 도덕철학 교수
“웨인 그루뎀의 신간은 통찰력이 깊고, 포괄적이며, 성경적이고, 매우 복음주의적이며, 기독교 윤리학에 엄청나게 이바지한다. 이 책은 우리 세대에 가장 중요하고 권위 있는 저작 중 하나로 꼽힐 것이다. 한 장 한 장 새겨 읽으며 늘 곁에 두고 참고해야 할 책이다.”
_앨버트 몰러 주니어, 서던 뱁티스트 신학교 총장
“내가 아는 기독교 윤리학 책 가운데 가장 빼어나고 포괄적이다. 나는 이 책을 내가 가르치는 성경 윤리학의 주 교제로 채택할 것이다. 그루뎀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글을 쓴다. 그의 글은 명료하고, 논리적이며, 쉽고, (대체로!) 설득력 있다.”
_앤디 나셀리, 베들레헴 대학 및 신학교 신약신학 교수
“기독교 윤리학의 문제를 거의 모두 다뤘으며, 앞으로 오랫동안 복음주의 진영의 표준 교과서가 될 것이다. 포괄적이면서도 깊이가 있고, 논쟁적인 문제들 및 자신과 다른 견해를 밝히는 사람들을 서슴없이 다룬다. 각 주제에서 그루뎀에게 동의하든 않든 간에, 우리는 모두 그의 명쾌한 저서에서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다. 그는 윤리적 문제를 거의 빠짐없이 다루며, 나는 그의 책을 늘 곁에 두고 참고하면서 교회가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관해 지혜와 인도를 구할 것이다. 적극 추천한다!”
_샘 스톰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브릿지웨이 교회 담임목사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조직신학 교수로서 20여 년간 가르쳤고, 2001년부터 피닉스 신학교의 연구 교수가 되었다. ESV 성경의 번역 감수 위원회 회원이었고, ESV 스터디 바이블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대표작인 『웨인 그루뎀의 조직신학』(은성)을 포함하여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부흥과개혁사) 등 25권 이상의 책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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