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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상담의 관점에서 본 수치심과 죄책감의 회복

$24.00 $16.80

저자 : 정지혜  |  출판사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발행일 : 2019-01-20  |  (153*224)mm 256p  |  978-89-341-1922-7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수치심’과 ‘죄책감’에서 자유로울까?

신앙 이성으로는 ‘예’라고 말해야 할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도 신학적으로 ‘예’가 항상 옳은 대답은 아니다. 이른바 ‘도덕 감정’이라 불리는 이 두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성숙한 신앙 인격을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자는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갈등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돕기 위해 일반 심리학과 기독교 상담학을 두루 연구하여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 심리상담은 문제를 지적할 뿐이지만, 성경적 상담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수를 믿고 나서도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아니 예수를 믿기 전보다 더욱 괴로워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본서를 통해 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배우고 성숙하고 아름다운 신앙 인격으로 자라가는 확실한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수치심은 고통스러운 감정으로 자기파괴적 행동을 불러오고 오히려 미래의 도덕적 행동을 방해하기만 한다. 대조적으로 죄책감은 사람들을 도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결정적인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인도한다. 수치심과 다르게 죄책감은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도덕적인 감정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향상한다고 할 수 있다.
– p. 65, 66

하나님이 계획하신 수직과 수평의 관계 회복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와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취약함(vulnerability)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 자신이 상처, 고통, 거부, 죽음에 노출된 것처럼 개인도 그렇다. 개인은 용기를 갖고 하나님 앞과 공동체 안에서 개인을 노출하여 부끄럼이 없는 상태로 나아가야 하고, 공동체는 개인의 취약함을 받아줄 수 있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
– p. 92

기독교인들이 흔히 수치심과 낮은 자기존중감에 빠지는 이유는, 그들이 인간 죄인의 본성만 보고 인간 안에 뿌리 깊이 내재한 죄에만 치중하고, 갱신의 문제를 소홀히 다루기 때문이다. 수치심은 제거되어야 하는 감정이지만 죄책감은, 특별히 참된 복음의 죄책감은 장려되어야 하는 감정이다. 이는 수치심은 자신을 피폐케 하며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회피하게 함으로써 자신과 죄를 은폐시키고 끊임없는 자기연민의 굴레에 빠지게 하지만, 죄책감은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 p.138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교제와 격려와 성장이 있는 교회 공동체에서 용납과 수용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무모하고 무조건적인 용납과 수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두 용납하고 수용한다고 해서 사랑 안에서 참된 말과 조언을 하는 권면의 태도까지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 권면과 조언, 가르침과 타이름, 잘못을 바로잡는 역할도 있다. 권면과 조언, 격려와 배려가 다채롭고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공동체 안에서의 진정한 사랑의 회복이다. 이는 물론 성경의 진리를 근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p. 198

추천사
오 윤 선 박사(한국성서대학교 기독교 상담학 교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상담 전문가)
최 태 준 목사(남포교회 담임)
이 현 모 박사(침례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양 승 헌 박사(파이디온선교회 설립자, 세대로교회 담임목사)
감사의 글

제1장 서론 10
1. 문제 제기 10
2. 연구 목적 14
3. 연구 개요 19

제2장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해와 선행연구 24
1. 자아와 자기 및 자기존중감 24
1) 자아와 자기 24
2) 자기존중감 31

2. 수치심과 죄책감의 심리학적 이해 34
1) 정신분석학적 이해 34
2) 자기심리학적 이해 41
3) 사회심리학적 이해 46
4) 심리학적 정리 59

3. 수치심과 죄책감의 기독교 상담학적 연구 67
1) 실증연구 67
2) 문헌연구 76

제3장 수치심과 죄책감의 회복 95
1. 기독교 상담학적 배경 95
1) 성경적 상담의 이해 98
2) 기독교적 인간 이해 110

2. 수치심과 죄책감 회복의 개인적 차원 133
1) 성경적 자기존중감 133
2) 자기 용서 144

제4장 수치심과 죄책감 회복의 공동체적 차원 157
1. 교회 공동체 159
1) 교회 공동체의 정의 159
2) 교회 공동체의 역할 163

2. 교회 공동체의 핵심 원리 171

3. 교회 공동체의 사랑 191
1) 용납과 수용 191
2) 인내, 경청 및 공감 202
3) 용서와 화해 215

제5장 결론 228
1. 요약 228
2. 논의 및 제언 232

참고문헌 238
ABSTRACT 253

이 책은 수치심과 죄책감의 회복에 대해서 심리학적 관점을 살피면서, 성경적으로 해답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개인적 차원과 공동체 차원의 회복에 대해서 매우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탁월하다고 하겠습니다.
– 오 윤 선 박사_한국성서대학교 기독교 상담학 교수,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상담 전문가

오랫동안 고민하며 애써 온 저자의 고민이 녹아 들어가 있는 이 책이 함께 이 문제를 공감하며 나누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최 태 준 목사_남포교회 담임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분들, 사람을 이해하고 돕기 원하는 지도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이 현 모 박사_침례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이 책은, 확고한 성경신학적 기초 위에서 심리학적인 인간 이해의 노력을 자재로 선별하여, 수치심과 죄책감의 치료병동을 건축할 실제적이고 섬세한 설계도면처럼 느껴집니다.
– 양 승 헌 박사_파이디온선교회 설립자, 세대로교회 담임목사

정지혜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미국 유학으로 유년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때부터 한국과 미국 또래들의 생각 차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를 계기로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B.A.)을 전공하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Social Psychology) 전공으로 석사학위(M.A.)를 취득하였다.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신앙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갈등과 고민들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고민하는 신앙인 등을 돕고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 상담학(Christian Counseling)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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