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선교한국 대회의 책> 선정 도서!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펴낸 신학서적이 아니다. 기독교에 특별한 애정이 없는 종교사회학자가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초기 기독교 발흥에 대한 탐구서다. 현대의 사회학적 이론과 분석 방법을 동원해 초기 기독교가 급성장한 요인을 탐색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성경이 전하는 초기 기독교의 모습에 대해 사회과학자로서 그가 피력하는 견해는 기독교인들에게 다소 언짢을 수 있다. 그럼에도 ‘초기 기독교의 발흥’에 대한 탐구서로서, 이 책은 깊은 영감을 준다. 거대한 이방 세계의 변방에서 출발한 미약한 종교 운동으로서 기독교가 어떻게 단 몇 세기 만에 세상을 지배하는 종교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300년의 기적 같은 부흥의 이면에는 그저 ‘기적’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현실 속 요인들이 있지 않았을까?
로드니 스타크는 이 화두를 놓고 사회학자의 시선으로 2천 년 전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가 길어 낸 통찰들은 역설적이게도 지금 이곳에 자리한 기독교에 매우 도전적인 결과물로 남았다.
2천 년이 지난 오늘, 다원주의와 세속화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지역 교회를 향해,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2천 년 전이나 다름없는 여건과 어려움을 온몸으로 체감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향해 이 책은 어떻게 새로운 예수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 명민하고 날카로운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크는 2천 년 전에 시작된 미약했던 예수 운동이 300년 만에 어떻게 그 거대한 로마제국을 복음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초자연적인 설명을 잠시 내려놓고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분석, 진단하고 있다. 초기 기독교의 예수 운동이 그토록 오랜 기간(기원후 40-350년) 엄청난 박해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저자가 사회학적 이론과 모델 등을 동원하여 다층적으로 분석한 초기 기독교와 그로부터 도출된 사회학적 통찰은 오늘 새로운 부흥을 꿈꾸는 한국교회에 반드시 필요한 지침이 된다고 믿는다. 지금은 영적 추수가 필요한 때이며, 이러한 때에 초기 교회가 로마 제국을 복음화할 수 있었던 요인을 살펴보는 것은 즐겁고도 기대감이 넘치는 여정이 될 것이다. 이 글을 감수하면서 나름 즐거움이 있었을 뿐 아니라 교회와 복음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솟아올랐다.
21세기는 주님이 허락하실 새로운 영적 추수가 있는 때이기에, 2천 년전 초대 교회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어떻게 모든 것 가운데 개입하시고 일하셨는지를 보는 것은 우리에게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현수 선교사, 프론티어스코리아 대표
『기독교의 발흥』은 열두 사도로 시작한 예수님 나라 운동이 불과 300년 만에 로마 제국을 집어삼킬 정도의 교세로 성장한 과정에 대한 사회과학적 탐구서다. 독자들은 전적으로 기적처럼 보이는 기독교의 성장 과정 속에 다양한 사회과학적 요인들이 작용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줄 뿐만 아니라, 침체되어 있는 한국 교회가 어떻게 다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구원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신학 교수
『기독교의 발흥』은 소위 ‘예수 운동’이라 불리는 초기 기독교를 새롭게 이해하게 하는 로드니 스타크의 기념비적 저작이다. 갈릴리와 유다에서 시작된 작은 운동이 불과 3세기 만에 로마 제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종교가 되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저자가 밝히는 기독교 성장의 열쇠는 초기 교회가 지켜 온 복음을 위한 순교와 사랑, 돌봄과 나눔, 가정과 여성, 아동의 보호와 같은 이른바 기독교의 본질이었다.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는 오늘, 교회의 본 모습을 알고 되찾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김영래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장, 기독교교육학 교수
일반 은총의 관점에서 특별 은총의 총아인 기독교의 교회를 조감해 본다는 것은 신선한 느낌마저 든다. 특히 2천 년 전 초기 기독교의 교회는 오늘날처럼 이교도에게 둘러싸인 교회인 바, 일반 사회과학자의 시선에서 분석한 이 책은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착상을 선물하고 있다.
-한정국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사무총장, 선교사
로드니 스타크는 1세기의 보잘것없는 종교 운동에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는지를 밝히고자 동시대의 사회과학적 자료를 활용하여 기독교 형성의 역사를 탐색한다. 그 여정 가운데 이 책이 펼치는 주장들은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지
로드니 스타크는 기독교인들이 ‘낡은’ 방식으로 번성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말하자면 보다 나은, 보다 행복한, 그리고 보다 안전한 생활 방식을 영위했다는 것이다. 스타크는 “종국에는 기독교인들이 로마 제국을 ‘재활성화’시켰다”고 결론지었다.
-케네스 우드워드 <뉴스위크>지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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