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는 당신을 노리고 있다!”
사탄은 당신을 무너뜨리고 낙심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상 앞에 벌벌 떨지 말고 기도로 원수를 대적하고 제압하라!
100년 동안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무릎을 꿇게 한 기도 고전
E. M. 바운즈 기도 클래식 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참 제자들은 세상을 포기하고 단념할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일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공공연히 갈라놓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상과 사랑 혹은 우정 관계를 맺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들이다.
당신이 하나님의 원수가 되려 한다면,
세상에 애착을 갖는 죄 말고 다른 죄는 지을 필요가 없다.
그 죄 하나만으로도 하나님의 원수가 되기 때문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적하는 것이다.
지금 원수의 공격에 대비하라!
원수 마귀는 당신을 낚아챌 기회만 엿보고 있다.
우리의 많은 기도가 핵심을 놓치고 수포로 돌아가는 까닭은
기도할 때 신중하게 경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탄의 가장 손쉬운 과녁은 잠자는 그리스도인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영혼을 잃는 까닭은
원수의 공격에 깨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원수 마귀와의 격렬한 싸움은 잠들지 않는 철저한 경계와
항상 깨어 기도하는 것을 요구한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모든 기도”엡 6:18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필요를 깊이 의식하고 깨어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다른 성도들을 위한 ‘간구’로 심화되고 강렬해져야 한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를 강력한 기도에 이르도록 도우실 것이며,
이 거부할 수 없는 기도의 능력을 우리에게 덧입혀주실 것이다.
‘모든 성도를 위한 간구’는 모든 성도에게 승리를 선사한다.
우리의 전선戰線은 하나이다.
패배든 승리든 이 싸움의 결과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미친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완전히 무장한 군사는 원수와의 싸움에서
역전의 용사로 이름을 떨칠 것이며,
원수의 공격에 털끝 하나 상하지 않는 무적불패가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초판본 영문판 편집자의 글|
적당히 기도하라는 마귀와 타협하지 말고
더욱더 기도로 밀고 나가라!
당신이 1900년대 초반 미국에 살았다면 어느 작은 마을을 방문하여 희한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름 아닌 바운즈 목사가 자신의 원고 뭉치를 들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 광경이다. 다 쓴 봉투 뒷면에 기록한 그의 원고들이 끈으로 묶여 있다.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원고를 출판해줄 사람을 세워주시도록 기도해달라고 계속 부탁하며, 책을 출판해줄 사람을 찾는 중이었다.
이에 대해 바운즈 목사의 학구적인 친구 칠튼 목사가 이렇게 말했다.
“그 원고 뭉치를 받아서 세상에 책으로 내놓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 사람은 이 땅에서 지금의 편집장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 책의 편집장과 자료 수집자와 검토자들은, 그들이 ‘영원의 세계’에 들어갈 때 비로소 세상이 이 책의 진가를 깨달을 수 있을 텐데도 기꺼이 출판을 맡아주었습니다.”
바운즈 목사가 집필한 책들과 아직 출간되지 않은 원고들을 수집하고 교정하고 손질하고 편집하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1905년에 바운즈 목사를 우리에게 소개하면서, 이 시대 기도의 사도使徒인 바운즈 목사를 통해 기도하는 법과 말씀을 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던 조지아 주州 게인스빌의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바운즈 목사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내게 보낸 편지의 몇 구절을 여기에 소개하겠다. 이 구절들이야말로 원수 마귀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영원히 벗어나기 전에 그가 원수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지 잘 보여준다.
“나는 기도에 더욱더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며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애정 어린 마음으로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위치를 기뻐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괴롭히는 원수에게서 당신을 구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하지만 마귀는 천국으로 향하는 길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귀가 악독한 술수를 쓰면 쓸수록 우리는 천국을 향해 더욱더 전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많이 기도하십시오. 새벽 4시를 기도의 시간으로 지키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도에 편을 들어주시겠지만, 마귀는 그것에 반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밀고 나가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이 지나치게 많이 기도하는 일은 없을지 몰라도, 지나치게 적게 기도하는 일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일반적인 기준에 따라 아침과 밤에만 잠깐 기도하라고 당신에게 타협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그보다 더 잘하지 못한다면 지옥은 우리 같은 사람들로 미어터질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항상 기도하십시오! 언제나 기도하십시오! 더욱더 기뻐하십시오!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가르침을 받기를, 더 성결해지고 더욱더 경건해지기를 소망한다. 바운즈 목사의 이 책으로 하나님께서 특별한 영광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