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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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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인숙  |  출판사 : 열림원
발행일 : 2023-01-13  |  (133*210)mm 392p  |  979-11-7040-154-4
결혼해서 오늘까지 산 세월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기간이 육십 년이 넘으니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서 실마리를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문제를 축소해서 먹고, 입고, 사는 삶의 세 가지 기본항만 대상으로 했더니 그중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하는 것은 속 가닥이 잡혔다. 그건 집이었다. 원하는 집을 찾기까지의 이야기 속에 내 현실적 삶의 모든 것이 용해되어 있다.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십육 년의 세월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십육 년간의 이야기는, 빈손으로 시작한 우리 부부의 주택 편력의 연대기다.
– 서문에서

단칸방 신혼집에서 가자의 서재가 있는 집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북적이고 때로는 쓸쓸했던
─ 이어령 강인숙의 64년 부부 일지 ─

머리말

집1__ 성북동 골짜기의 단칸방 1958년 9~12월
집2__ 삼선교의 북향 방 1959년 1월~3월
대가족이야기
집3__ 청파동 1가 1959년 3월~1960년 3월
집4__ 청파동 3가 이층집 1960년 3월~1961년 3월
집5__ 한강로 2가 100번지 1961년 3월~1963년 4월
집6__ 신당동 304-194 1963년 4월~1967년 3월
집7__ 성북동 1가의 이층집 1967년 3월~1974년 12월
집8___ 평창동 이야기 1974년 12월~

강인숙 집필 연도

강인숙

문학평론가, 국문학자.
1933년 10월 15일(음력 윤 5월 16일) 사업가의 1남 5녀 중 3녀로 함경북도 갑산에서 태어나 이원군에서 살다가 1945년 11월에 월남했다. 경기여자 중 · 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숙대에서 석 ·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데뷔했으며, 1958년 대학 동기 동창인 이어령과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다.
건국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평론가로 활동하다가 퇴임 후 영인문학관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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