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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바나바는 제사의 대상자가 아니며, 그들에게 오직 예배의 대상자는 여호와 하나님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기 때문이다. 바울과 바나바는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아니다. 그래서 옷을 찢으며 루스드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그리스 종교의 거짓 신인 제우스와 헤르메스와 어떻게 다른지를 강력하게 전한다. 바울과 바나바는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라고 말한다. 사람은 결코 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사를 받고, 숭배를 받는 대상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 그리스 종교는 인간이 만든 신화에 근거를 둔다. 그리고 거짓된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고, 숭배하는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다.
– 100쪽
바울은 예수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그리스도)’라고 강력히 선포한다. 그리스 종교에는 존재하지 않는 메시아 개념이다. 인간은 아담의 죄 때문에 죽게 되었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구세주 예수를 보내셨다. 이러한 구원의 개념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 세계관에서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었다.
– 149쪽
이미와 아직(already but not yet)은 신학에서 중요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완성될 것이다. 예수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이미 죄인을 구원하셨으나 재림하실 때 구원은 완성된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사탄의 죄의 사슬을 끊었고, 죄에서 자유를 주셨다. 구원을 주셨다. 이미와 아직은 사탄/마귀를 이해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수의 3대 사역은 하나님 나라 선포, 치유, 귀신을 쫓아낸 사역이다. 그리고 예수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사탄의 머리를 짓밟았다. 그러나 아직 예수께서 다시 재림하시기까지 사탄의 꼬리의 권세가 계속될 것이다. 사탄과 귀신들은 예수의 재림 때까지 계속해서 끊임없이 인간은 죄로 유혹할 것이다.
– 191쪽
책을 열며
제1장 그리스 철학과 종교
1. 플라톤 철학과 바울
2. 스토아학파와 바울
3. 에피쿠로스학파와 바울
제2장 그리스 철학과 신화/종교 신관(神觀)
1. 그리스 철학의 신관
2. 그리스 신화/종교의 신관
제3장 그리스 신화/종교의 특징
1. 그리스 신화/종교
2.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의 관계
3. 그리스 신들의 특징
제4장 그리스 신화와 성경의 창조
1. 신화의 천지 창조
2. 성경의 천지 창조
3. 신화의 인간 창조
4. 성경의 인간 창조
제5장 그리스-로마의 황제 숭배
1. 황제 숭배의 기원
2. 로마의 황제 숭배
3. 아우구스투스의 아폴로 숭배
제6장 바울의 이방 선교와 그리스 신들
1. 1차 선교 여행(행 13:1-14:28)
2. 2차 선교 여행(행 15:36-18:22)
3. 3차 선교 여행(행 18:24-21:16)
제7장 바울
1. 핍박자 바울
2. 바울의 열심
3. 다메섹 체험
4. 아라비아로 간 바울
5. 바울의 사도직 임명
6. 바울의 도시 선교와 그리스 종교
제8장 바울의 주요 교리
1. 바울의 복음
2. 바울의 핵심 교리
제9장 그리스와 바울의 영혼
1. 그리스 철학의 영혼
2. 그리스 신화의 영혼
제10장 성경과 바울의 사탄/마귀/귀신
1. 사탄
2. 예수와 사도, 바울의 축귀(exorcism)
3. 예수와 바울의 치유
참고 문헌
이 책은 ‘만들어진 신’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대조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 세상은 욕망을 채워 줄 신을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형상을 만들고 내 욕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특히 신약 시대 그리스 종교라는 ‘만들어진 신’의 세계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바울의 신학과 신앙을 서술하고 있으며, 현대의 독자들에게 도전하고 있다.
– 이석호 박사 l 대청교회 담임목사, 신약학
저자는 신약 시대의 배경이 되는 종교, 철학, 신화를 포괄적으로 연구하여 독자에게 사전적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사도행전에 나타난 바울의 선교 여행을 해석하고, 그의 신학을 도출해 낸다. 한 연구자가 수년 동안 품었다가 해산의 고통을 겪으며 세상에 내보낸 이 결과물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닫혔던 눈을 열어 미지의 세계로 인도할 등불이 된다.
– 민경구 박사 l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전, 전주대학교 객원교수 (2017-2020)
현, California University of Missions 성서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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