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이 책은 우리가 성경을 더 잘 읽도록 도와준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독자를 얻을 만하다. 적어도 당신과 나를 이 지면으로 데려오지 않았는가! 그러면 당신이 들고 있는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복음 회복 프로젝트다. 트렌트 헌터와 스티븐 웰럼은 성경에 대한 관심과 심각한 무지 둘 다를 특징으로 하는 시대에 우리가 사는 것을 알고 있다. 현대인들은 성경의 기본 줄거리를 모른다. 그러나 저자들은 성경이 없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알 수 없다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저자들이 이 간략한 책을 집필한 것은 우리가 성경의 전체 이야기를 이해함으로써 예수님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우리를 성경의 주요 지점으로 안내한다. 저자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이며 홀로 자존하시고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신 분임을 확실히 알게 해 준다. 하나님이 우리에 대해 알려 주신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께 반역했고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이해할 때에만 예수님이 누구시고 무슨 일을 하러 오셨는지에 대한 소식이 납득이 간다. 그때서야 그 소식이 우리에게 좋은 소식으로 다가온다!
“성경의 본질은 하나님의 본질과 결부되어 있다.” 그러므로 헌터와 웰럼은 성경이 방대한 책이고 많은 인간 저자를 갖고 있지만, 그 모든 저자의 배후에는 하나의 저자 곧 하나님이 계신다고 가르쳐 준다. 또한 우리가 성경 전체를 읽고 전체 이야기를 배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의도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은 성경을 각 책의 독자적인 문맥에서 읽도록 해 줄 뿐 아니라 또한 저자인 하나님과 관련된 하나의 이야기로 읽도록 도와준다.
웰럼과 헌터는 성경 메시지의 기본 구조를 창조, 타락, 회복, 새 창조라고 밝힌다. 또한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하신 약속들(언약들)을 따라 우리가 걷게 해 준다. 그 약속들은 아담에서 그리스도까지 진전되는 이야기의 장면들을 이룬다. 1부에서 저자들은 언약과 모형(예표) 같은 활용 도구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부에서는 열한 개의 사건을 통해 우리가 성경 이야기 속을 걷게 해 준다.
게할더스 보스는 이렇게 말한다. “진리는 본래 풍성하고 복잡하다. 왜냐하면 하나님 자신이 그러하시기 때문이다.” 짧지만 분명하게 요점을 기술한 각 장을 통해 저자들은 이런 풍성함과 복잡성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만일 하나님의 책인 성경이 참으로 하나님의 본질을 반영한다면, 성경이 무한히 매혹적이라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되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또한 아무리 많은 노력이 든다 해도 성경 공부에는 당연히 그만한 보상이 따른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을 바른 방향으로 올바로 기울이도록 우리를 도와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지닌 새로운 의미를 보여 준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알고 있던 이야기들(에덴동산의 첫 범죄 같은)을 전체 문맥 가운데 놓음으로써 그 이야기들이 우리가 알던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주이며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신 최고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하나님과 죄는 섞일 수 없으며, 따라서 우리는 구약의 수수께끼에 맞닥뜨린다. 출애굽기 34장 6~7절에서 주장하듯이, 어떻게 하나님은 자비로우면서도 벌을 면제하지 않으시는가? 저자들은 이것이 “성경의 중심되는 질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문제의 거대함은 하나님의 대답의 위대함을 증대시킬 뿐이다.
여기서 우리는 노아 이야기를 단지 방주에 탄 한 사람의 이야기로만이 아니라 또한 하나님이 아담과 맺으신 언약의 연장으로 이해하게 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친히 이루실 것임을 연기 나는 화로와 타는 횃불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내신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야기의 줄거리를 세심하게 추적하되 언제나 멈추어 서서 성경 내러티브의 뒤를 돌아본 다음 돌아서 앞을 가리켜 보이며, 한 사람이 다음 사람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이 사건이 저 사건을 어떻게 예시(豫示)하는지 우리에게 보여 준다. 우리는 바로가 자신이 죽이라고 명령했던 남아들 가운데 하나를 손자로 입양하는 데서 하나님의 섭리의 아이러니를 만끽한다. 또한 우리는 여호수아 21장에 나타나는 것 같은 천국 미리 보기에서 격려를 받는다.
계속 이야기할 수 있지만, 오히려 나는 당신이 앞에 놓인 책의 지면에서 다윗과 선지자들, 예수님과 교회와 요한계시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 나는 이 책을 활용하고 싶은 방법 하나를 이미 알고 있다. 곧 우리가 이런저런 하나님의 성품에 초점을 맞추어 찬양하는 기도를 드리면서 내가 섬기는 회중을 인도하는 법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지면들은 성경의 서로 다른 지면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비슷한 신실하심이라는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를 보여 주는데, 이 태피스트리는 모두 뜻이 통한다.
그리고 이 태피스트리가 뜻이 통하는 이유는 참으로 성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 마크 데버, 워싱턴 DC 캐피톨 힐 침례교회
1부 성경을 펴라
1장 성경이란 무엇인가
2장 내려다보기: 인접 문맥
3장 되돌아보기: 연속 문맥
4장 내다보기: 전체 문맥
2부 이야기 읽기
5장 창조: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동산
6장 타락: 죽음이 가득한 날
7장 구속: 약속이 가득한 이야기
8장 노아: 생명이 가득한 배
9장 아브라함: 별이 가득한 하늘
10장 모세: 연기가 가득한 산
11장 다윗: 소망이 가득한 왕좌
12장 선지자들: 긴장이 가득한 메시지
13장 예수: 피가 가득한 잔
14장 교회: 성령이 가득한 사람들
15장 새 창조: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세상
결론: 그리스도의 이야기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발견하라
미주
“새 신자와 교인, 소그룹 인도자의 성경 이해를 돕는 지침서로 이보다 더 믿을 만한 책은 상상하기 어렵다.”
– 크리스토퍼 모건,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침례 대학교 신학과 학장
“목회자와 학자가 팀을 이루어 성경의 줄거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탁월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교회에 선물이다.”
– 앤디 나셀리, 베들레헴 신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는 은혜로운 목적을 풍성하고 교훈적이며 신실하고 명쾌하게 펼쳐 보인다. 적극 추천한다!”
– 앨런 톰슨, 크로이던 시드니 미셔너리&바이블 대학 교수
“이 책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의 의미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구약이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다루는 보석 같은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 깊게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레엄 골즈워디, 前 시드니 무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Weight | 1.5 l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