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복음을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로 요약한다. 때로 복음주의자들은 십자가와 부활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승천을 그 그늘에 가려 버린다. 피터 오르가 말하듯이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그의 삶, 죽음, 부활)과 ‘하실’ 일(재림과 통치)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현재 하고 계시는 일이나 부활 후에 발생한 일에 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그리스도의 승천이 간과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명백한 이유 중 하나는 성경이 이에 대해 적게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신약성경 어디에도 “승천(아나바시스)”이라는 헬라어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성경에서 이 사건이 나오는 부분이 딱 두 군데 있는데 누가복음의 끝과 사도행전의 시작이다(눅 24:50-53; 행 1:9-11). 승천에 대한 설명은 성경에서 겨우 일곱 절만 차지하며, 이는 성경의 전체 구절 중 0.03%에 해당한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승천의 목적에 대한 신학적 설명이 거의 없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승천과 좌정에 관한 더 나은 서술과 신학적 재정비가 필요하다. 승천 없이 그리스도의 사역은 불완전하다. 승천이 없다면 기독교의 교리들이 서로 어긋나 맞지 않을 것이다. 승천 없이는 우리의 복음이 중요한 어떤 부위가 잘려 나간 메시지가 되고 만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며 메시아라고 선포될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은 땅에 머무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다. 그가 오신 것은 다시 돌아가시기 위해, 그리고 또다시 돌아오시기 위함이다.
[출판사 서평]
승천 사건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 필수적인 교리이지만 잘 이야기하지 않는 주제다. 패트릭 슈라이너는 이 주제를 신구약 성경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는지, 그리고 성경 전체에 얼마나 많이 퍼져 있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보게 해 준다.
우리가 승천이라는 주제를 소홀히 여기면 현재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에 앉아 우리를 위해 어떤 사역을 하시는지 제대로 말할 수 없게 된다. 교회의 권능과 사명도 잘못 이해하게 된다. 또한 세상에서의 우리의 부르심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떠나신 그대로 다시 오신다는 사실도 잊게 된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서의 그분의 삼중직 사역을 확증했을 뿐 아니라 확장시켰다. 승천 전에 그분은 지상의 선지자였는데 지금은 하늘에서 자신의 교회를 세우는 선지자이시다. 지상의 제사장이었는데 지금은 우리를 위해 참된 장막에서 중보하는 하늘의 제사장이시다. 유대인의 왕으로 경배받으셨는데 지금은 하늘과 땅의 주로 임명되어 보좌에서 통치하신다. 즉 예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시며 자신의 하늘 보좌에서 만물을 주관하고 계신다. 그리스도는 승천을 통해 자기 교회에 권위와 선물을 주셨고, 또한 자기 백성을 축복하셔서 우리가 이 땅에서 선지자, 제사장, 왕이 되도록 하셨다. 메시아의 승천이 교회에 출격 명령을 내린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지상에서 싸울 때 승천하신 주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언젠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 위해 주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억한다.
패트릭 슈라이너는 이 책에서 승천하셔서 보좌에 앉으신 그리스도의 지속적 통치와 살아 계심이 왜 신약성경의 신학적 핵심이자 내러티브의 중심이 되는지를 신선하고도 반짝이는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이 책의 주목할 만한 논제]
1. 예수님의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지상의 왕 되심을 증명한다.
2. 구약에서의 선지자, 제사장, 왕의 모습을 간략히 검토하며,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역이 이 역할들을 완성하는지 그 범주들을 제시한다.
3. 이 직분들에 곧 변화가 생길 것을 암시하는 구약성경의 이야기들을 살펴본다.
4. 메시아의 사역에서 승천이 어떻게 변환점이 되는지 설명하여 그가 현재 하늘에서 이 직분들을 완수하고 계심을 보여 준다.
5. 교회가 메시아의 승천 후 그의 삼중직을 어떻게 이어 나가고 확장하는지 살펴본다.
1장 간과된 주제, 승천
– 이야기를 잠시 멈추고
– 승천이 소홀히 여겨졌던 다섯 가지 이유
– 승천을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 결론
2장 선지자의 승천 : 그의 교회를 세우심
–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힘을 주심
– 선지자 예수님
– 선지자의 초상
– 선지자의 승천을 암시하는 이야기들
– 승천과 자기의 교회를 세우시는 그리스도
– 선지자로서의 교회
– 결론
3장 제사장의 승천 : 하늘에서 중보하심
– 중보
– 제사장 예수님
– 제사장의 초상
– 제사장의 승천을 암시하는 이야기들
– 승천과 제사, 중보, 그리고 축복
– 제사장으로서의 교회
– 결론
4장 왕의 승천 : 만물을 다스리심
– 주로 선포됨
– 주 예수님
– 왕의 초상
– 왕의 승천을 암시하는 이야기들
– 승천과 주님의 통치
– 왕의 가족으로서의 교회
– 결론
5장 신학에서의 승천
– 서론
– 승천과 삼위일체
– 승천과 성육신
– 승천과 십자가
– 승천과 부활
– 승천과 종말론
– 승천과 신학적 체계
– 결론
“패트릭 슈라이너의 책은 중요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그리스도의 사역의 한 면모를 탁월하게 다룬다. 슈라이너는 아주 짧은 지면에 승천에 대해 놀랍도록 포괄적이면서도 명쾌한 분석을 제공해 준다. 슈라이너의 글에는 재치와 따뜻함, 그리고 신학적 정교함이 있다. 이 책이 승천이라는 주제에 대해 쓴 최고의 책들 중 하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피터 오르, 호주 시드니 무어 신학대학교 강사
“그리스도의 승천이 신학에서 중요하지만 간과된 분야임을 주목하며, 슈라이너는 이 주제에 대해 통찰력 있고, 간결하면서도 접근하기 좋게 소개해 준다. 그는 특히 선지자, 제사장, 왕이라는 그리스도의 삼중직에 대한 중요성을 잘 보여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이 짜임새 있고, 간결하나 성경적으로 심오하며(특히 구약 사용에 있어서), 신학적으로 정확하다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신학과 교회의 실천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승천이 가지는 중요성을 총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훌륭한 책이다.”
– 가빈 오트룬드, 캘리포니아 오하이 퍼스트 뱁티스트 교회 담임 목사
“패트릭 슈라이너는 어떻게 자신이 사도행전에서 시작해 성경 이곳저곳을 살펴보다가 곧 승천이라는 주제가 성경 전체에 퍼져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는지를 말해 준다. 이 교리가 딱 그러하다. 간과할 만큼 쉽지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 그 범주와 중요성에 매우 놀라게 된다. 이 책은 예수님의 승천에 대한 훌륭한 안내서이며 승천하신 예수님을 모든 곳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초대장이다.”
– 프레드 샌더스, 바이올라 대학 토레이 아너스 인스티튜트 신학 교수
“우리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는 아주 많이 관심을 두지만(그리고 이는 옳은 일이다) 그 후에 일어난 일은 무시하거나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매우 많다. 슈라이너는 그리스도가 어떻게 승천과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심을 통해 자신의 사역을 완성하셨는지를 보도록 아름답고도 훌륭하게 안내해 준다. 우리의 선지자, 제사장, 그리고 왕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사역은 부활 이후의 사역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우리의 존귀와 예배를 받아 마땅하다. 만약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승천에 대해 단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이 책으로 하라. 적극 추천하는 바다!”
– J. 스콧 듀발, 와쉬타 침례대학교 신약과 학과장
“그리스도의 승천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 필수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야기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무척 적다. 하지만 승천은 정말 중요하다! 패트릭 슈라이너는 우리의 눈을 열어 승천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에 중요성을 가지는 무수한 방식들을 보게 해 준다. 승천이 없다면 선지자, 제사장, 왕으로서의 그리스도의 권위는 그 정당성을 입증할 수 없으며, 그분이 하시는 하늘 보좌에서의 중보 사역과 통치 사역도 지속할 수 없고, 말씀과 성령을 통한 교회 건설도 불가능하다. 승천이 없으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 그러니 이 책을 들고 읽어 보라. 예수님은 단지 살아 계실 뿐 아니라 통치하시며, 언젠가 우리가 그분과 함께 영광 중에 승천할 그날까지 자신의 교회를 인도하고 계신다.”
– 매튜 바레트,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기독교 신학과 부교수 및 크레도 매거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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