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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말하다 (흑암의 권세들에 대해 성경이 실제로 말하는 것들)

$44.00 $30.80

저자/역자 : 마이클 하이저/손현선  |  출판사 : 좋은씨앗
발행일 : 2022-12-31  |  (140*215)mm 464p  |  978-89-5874-382-8
이 책에서 저자는 실재하는 흑암의 권세에 관한 대중적 고정관념을 하나씩 하나씩 무너트린다. 이 책은 전통이나 전래 이야기, 추측, 신화가 아닌 구약과 신약 시대의 고대인들이 악한 영적 세력에 관해 실제로 믿었던 바와 성경이 이 주제에 관해 실제로 말하는 바를 근거로 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귀신과 초자연적 반역자, 악한 영, 영적 전쟁에 관해 건강하면서도 성경적인 이해를 갖추게 될 것이다.

성경에는 대략 2백 건의 흑암/어둠 언급이 있는데, 거의 다 (사랑과 생명의 원천인) 성경의 하나님에 대한 대척점으로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사망, 죽음의 위협 및 사후세계(realm of the dead, ‘죽은 자들이 머무는 영역’을 의미하며 편의상 ‘사후세계’로 통칭한다-편집자)라는 개념이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로부터 추방된 초자연적 존재들과 결부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13)

성경 기자들은 (혼돈의 막강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여러 상징뿐 아니라) 가나안 종교 속 특정한 자연 현상과 질병에 붙은 여러 신들의 이름을 가져와 사용했다. 다신주의 저자들과 달리 성경 기자들에겐 다른 모든 권세들을 주관하시는 참되신 하나님 외에 독립적으로 행하는 신은 없었다. 죽음(모트) 자체가 여호와의 권세 아래 있었던 것처럼 질병과 자연재해도 그랬다. 여호와가 유일한 주권자시다. (68-69)

요지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고대인들에게 신과 우상은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나 동일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심장한 이유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10:21-22에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귀신과의 사귐에 관해 경고할 때 신명기 32:17을 인용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다이모니아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었음이 분명하다. 바울이 성경의 초자연적 세계관에 모순되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99)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어떤 경우에는 구약 기자들이 청중이 이미 알고 있다고 전제하여 생략한 구약 속 반역 에피소드의 맥락을 제시하는 자료를 제2성전기 저자들이 알고 있었음을 살펴볼 것이다. 물론 그들이 추측을 앞세우고 불필요하게 자료를 병합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그들이 (구약의 기자들이 생략하여 발생한) 빈구멍을 메워 준 덕분에 신약이 구약과 상당한 정도로 일관성을 갖추게 되었고 신약의 이해를 도운 점은 분명하다. 즉, 사탄과 다른 흑암의 권세에 관한 신약 속의 특정 발상은 구약에선 찾을 수 없으나 제2성전기 유대 본문에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신약 기자들은 이런 자료들을 통해 하나님의 초자연적 세계에 관한 지식을 얻고 심지어 그들이 저술하는 내용에 그 지식이 녹아 들어가게 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는 성경 저술에 있어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따른 감동하심의 역사와도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하겠다. (113-114)

신적 존재인 최초의 반역자 프로필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하나님을 향한 오만, 인류에 대한 적개심, 죽은 자들이 거하는 흑암의 영역에 대한 지배권 등이 그 특징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더 큰 권능의 개입이 부재하다면 죽은 자들 모두는 그의 영토에 거하게 될 것이다. 구약의 이런 관점은 후일 제2성전기 유대 문헌에 명백하게 드러난다. (150)

세상에 악한 권세가 존재하는 것은 에덴에서 일어난 최초의 신적 존재의 반역과 대홍수 즈음에 일어난 집단적인 신적 존재들의 반역 탓이다. 제2성전기 저자들은 두 반역 사례 모두에 대하여 구약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 지점들을 연결했다. 결과는 연결점들과 그 연결점들로부터 떠오른 초상에 일관성이 있으며 그로부터 악한 영 신학에 창조적인 발전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신학에서 일관성과 창조성을 둘 다 엿볼 수 있다. (247-248)

예수의 왕국에 속한 모든 자는 더 이상 죽음의 저주 아래 있지 않다. 이는 개념적으로 더 이상 사탄의 왕국(과 죽음의 저주)이 그들을 사로잡지 못한다는 얘기다.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는 자”(계 12:10)가 최후 심판 때까지 여전히 세상에서 활개 치며 사람들이 예수의 왕국에 합류하지 못하도록 그 정신을 속박하려 들 것이다. 하지만 그 고발자에겐 더 이상 그리스도께 속한 자를 고발할 근거가 없다. 사후세계에 있는 인생들에 대한 고발자의 권리는 이제 그리스도의 부활과 복음을 믿는 모든 자와 그리스도의 연합으로 무효화되었다. 최후의 심판이 임하면 사탄의 거처, 곧, 사후세계가 사탄의 고문실로 전환할 것이다. 복음서에서 축귀가 부각된 것을 유념해야 한다.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은 왕국 회복에 대한 선포에서 변함없는 주제였고, 순찰자 전승의 일부분이었다. (324-325)

복음서가 제공하는 귀신(악한 영, 더러운 영)의 초상은 제2성전기 유대 문헌 및 사유와 통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신약 귀신론이 순찰자 전통을 비롯한 제2성전기 유대 맥락과 단절되었다고 볼 근거는 없다. 우리가 베드로후서와 유다서 같은 서신서와 신약의 여타 본문들에서 읽은 내용과 순찰자 전승 간에는 명백한 연결점들이 있다.40 신약 기자들에게 악한 영들의 패배는 메시아 출현과 메시아 왕국의 출범, 그리고 메시아의 죽음과 부활을 잇는 확고한 연결고리였다. (354-355)

영적 전쟁은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앱 4:14)는 신실한 제자가 되는 것이다. 영적 전쟁은 하나님의 지상 왕국 비전이라는 큰 뜻을 이루고자 순종하셨던 예수의 모범을 따라 예수께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대단해 보이진 않아도 진리를 견지하는 헌신적인 제자도야말로 신약 신학에서 말하는 영적 전쟁의 본질이다. 다소 거칠게 말하자면 이것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에게(또는 많은 경우 허공을 향해) 악을 쓰며 명령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433-434)

들어가는글 11

1부 흑암 권세에 관한 성경의 어휘

1. 악한 영적 존재들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용어 21
2. 그들도 헬라어로 성경을 읽었다 75

2부 구약 및 제2성전기 속 흑암 권세

3. 원조 반역자: 지극히 높으신 자와 같아지리라 115
4. 제2성전기 유대교 속 사탄 151
5. 2차 신적 반역: 우리의 형상 담지자를 만들리라 193
6. 제2성전기 유대교 속 반역과 귀신 221
7. 3차 신적 반역: 열국의 혼돈 249
8. 제2성전기 유대교 속 열국을 다스리는 흑암 권세 271

3부 마귀와 그의 천사들: 신약 속 흑암 권세

9. 마귀: 통치 영역과 운명 297
10. 악한 영: 귀신과 운명 327
11. 통치하는 권세들: 비합법화와 운명 357
4부 흔한 질문과 오해
12. 흑암 권세를 둘러싼 신화와 의문점 397

참고문헌 443

이 책은 영적인 악의 본질과 기원에 관해 성경이 말하는 바, 그리고 말하지 않는 바에 관해 명료함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하이저의 책을 읽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현대적 감성에 애써 맞추느라 무의식적으로 얼마나 성경을 많이 왜곡했는지를 알아가는 경험이다. 아울러 이 책에서 탐구한 주제들을 외면함으로써 성경 줄거리의 실타래를 뒤엉키게 만든 우리의 과오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며 머릿속에서 전등이 켜지는 순간을 여러 번 경험할 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성경 본문을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팀 매키 박사 | 바이블 프로젝트 공동 기획자

마이클 하이저 박사는 천사와 귀신의 보이지 않는 세계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베테랑 가이드다. 그는 최고의 히브리어와 셈어 학자들이 발견한 최첨단의 내용에 일반 대중이 접근하게 해 준다. 그의 베스트셀러 전작들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가장 최근작인 이 귀신에 관한 책은 당신의 여러 고정관념을 뒤흔들 것이다. 모든 고정관념이 말씀이 라는 진리의 시험대를 통과하게 하라! 분명 매우 통찰력 있는 독서 경험이 될 것이다.
마이클 브라운 | <라이프 오브 파이어> 라디오 방송 진행자, 파이어 신학교 설립자

마이클 하이저는 성경의 귀신론, 즉 하나님께 반역한 초자연적 권세들을 이해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큰 공을 세웠다. 그는 성경 자료뿐 아니라 유수한 고대 유대 저자들의 저술에 관한 상세한 연구 결과를 제공한다. 그는 우리가 성경 기사들을 고대 세계관이라는 맥락 속에서 읽어야 한다는 바른 신념의 소유자다. 제반 문헌을 검토하고 집대성한 이 책은 거의 모든 사람의 귀신관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다. 그의 연구를 둘러싼 논란이 있지만, 그는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토론의 장으로 초대한다. 이 연구는 현대 귀신론에 만연한 오류를 교정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가 마귀에 대해 결정적 승리를 거두신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리 브레쉬어스 | 포틀랜드 웨스턴 신학교 교수

글쎄, 귀신에 관한 책을 읽고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도 괜찮을까? 그게 괜찮다면, 나는 감히 그렇게 말하고 싶다! 마이클 하이저 박사는 가려진 베일을 걷어 올려,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 세계의 더 많은 내용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번에는 비밀스러우면서도 오해로 점철된 ‘흑암의 권세’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필요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당신이 지하세계에 관해 갖고 있던 가장 난해한 질문들에 답할 뿐 아니라 어째서 지상명령 수행에서 당신의 역할이 그토록 중요한지 깨닫게 해줄 것이다. 당장 책을 구입하길!
프랭크 튜렉 | 『진리의 기독교』 공저자, Cross-Examined.org 운영자

마이클 하이저

마이클 하이저 Michael S. Heiser
성경과 고대 근동을 연구하는 학자이며 <로고스 바이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FaithLife의 상주 학자로 15년 간 근무했다. 현재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있는 Awakening School of Theology and Ministry의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고대사로 석사 학위를,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에서 히브리어 연구로 석사 학위를, 히브리어 성경/셈어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학술지뿐 아니라 과 같은 일반 간행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글을 기고했으며, memraonline.com에서 고대어를 강의하고 있다. 그의 저술에 대한 정보는 drmsh.com에 있다. 홈페이지: theunseenrea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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