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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떻든 누가 뭐라든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의 비밀
왜 나는 매사에 이렇게 불안할까?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당당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열심히 노력하면 내 인생이 좀 나아지기는 할까? 고작 이깟 일로 힘들어하는 나는 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달라질 게 없는 인생이라면 이렇게 애쓴들 뭣하나?
겉으로 표현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이런 속내를 감춘 채 힘들어도 괜찮은 척, 더 잘해내려고 기를 쓰며 살아간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현실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두려움에 자조 섞인 한숨만 나온다.
‘속세를 벗 삼은 괴짜 신부’로 세상살이에 지친 수많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읽어주고 치유해주고 있는 홍창진은 이 책 《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는 게 힘들다고 모두가 불행해하며 사는 건 아닙니다. 세상이 정한 잣대에 휘둘리지 마세요. 남 눈치 보느라 내 귀한 에너지를 허비해서도 안 됩니다. 오늘 내가 뭘 하면 즐거울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부족한 나를 감추느라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말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세상과 싸우느라 애쓰지도 말라는 것. 이를 위해 내 눈앞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한편, 머릿속에 꽉 들어찬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과감히 던져 버리라고 조언한다. 생각 없이 내뱉는 사람들의 독설에 함부로 상처받아선 안 된다고.
33년간 마음 읽어주는 신부로 살아온 그의 따뜻한 제언이 고달픈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스스로를 돌보면서 어제보다 기쁜 오늘을 살게 해주는 작은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쓸데없는 걱정에서 벗어나 당당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 놓여나기와 거리두기
‘괴짜 신부’ ‘날라리 신부’ ‘마당발 신부’ 심지어 ‘조폭 신부’까지, 성직자로 반평생 넘게 살아온 홍창진 신부는 가진 별명만 십수 개다. 성당 밖을 나설 땐 검은 사제복도 벗고 헐렁한 티셔츠에 낡은 면바지 차림이라, 처음 보는 사람은 그가 성직자인 줄 몰라본다. 그저 동네 마실 나온 옆집 아저씨 같달까. 그렇게 종교인의 권위를 내려놓고 속세 한 가운데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온 지 벌써 33년째.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과 중에서도 마음 아픈 이들의 SOS를 놓치는 법이 없는 그가 강조하는 것은 하나다. ‘놓여나기와 거리두기.’ 세상이 정한 잣대로부터 놓여나고, 나를 함부로 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라는 것.
이 책에서 그는 세상 잣대가 어떻든 남 눈치 보지 말고 내 본모습을 돌아보고 내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라고 강조한다. 삶의 주도권을 세상과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두어야 한다는 것. 또한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는 과감히 거리를 두고(심지어 가족조차도), 내 마음을 돌보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세상과 타인은 내 뜻대로 할 수 없지만, 그런 세상과 타인을 상대하는 내 마음만큼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잘 읽고 다스릴 줄 알게 되면, 웬만한 시련쯤은 가볍게 넘기면서 언제든 여유로운 삶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거침없고 솔직한 현실밀착형 솔루션 30
《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는 풀리지 않는 인생의 고단한 문제를 서른 가지의 주제로 정리하고 있다. 골머리를 썩게 하는 돈 문제, 일상을 힘들게 하는 우울감, 평생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가족 갈등,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 인간관계, 밤잠 설치게 하는 미래의 불안감, 아무리 노력해도 요원하기만 한 성공과 행복 등등 일상 곳곳에서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난제를 서른 가지의 키워드로 풀어낸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답변들은 통념을 깨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다. 이 일 저 일 다지지 말고 뻔뻔하게 돈 욕심 부리라고 말하고, 일에 대한 불만을 갖기 전에 일에 대한 환상부터 버리라고 말한다. 내게 매일 일방적으로 상처 주는 이가 있다면 가족이라 할지라도 거리를 두라고 강조하는 한편, 혼자 살더라도 사랑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건강 걱정 노후 걱정할 시간에 즐겁게 놀 궁리를 하는 것이 젊고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그만의 인생 해법이다.
오늘 즐겁지 못한 사람은 내일도 즐거울 수 없으며, 주어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내 모습대로 사는 것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유쾌한 제언을 이제 하나씩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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