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양재 목사의 생활영성 시리즈 그 첫 번째!]
“죽은 신앙은 가라! 생활에서 맛깔 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라!”
“힘들면 이혼해도 좋다? 안 된다?”
드러내놓고 물어볼 수 없는 결혼생활에 대한 고민!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한때 사랑했지만 지금은 그림자조차 보기 싫은 배우자!
단 1초도 연장하고 싶지 않은 지긋지긋한 결혼생활!
이러한 삶에 예수님이 찾아오신다면?
다시 행복한 결혼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까?
김양재 목사는 자신 있게 대답한다.
행복을 넘어 거룩한 결혼생활까지 되찾을 수 있다고.
이 책은 20년간 사역하면서 줄곧 ‘이혼 불가’를 외쳐 왔던 김양재 목사가
왜 이혼하면 안 되는지, 왜 결혼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과 사례를 토대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김양재 목사가 교인과 가족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이 책을 쓴 이유는
가정이 깨지고 상처가 대물림 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이고
아픔인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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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 예배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이것이다.
이혼을 약속하고 드리는 예배, 이혼을 하고 싶어서 드리는 예배.
그렇다면 정말 네 번의 예배를 드린 후 원하던 이혼을 할 수 있을까? 예수님의 ‘예’자도 모르고, 복음이 뭔지도 모르던 사람이 네 번 예배를 드린다고 깨달아질까? 음란과 중독에 젖어서 가족도 저버린 사람이 네 번 예배를 드린다고 달라질까?
얼굴도 마주하기 싫은 지긋지긋한 배우자가 네 번 예배를 드린다고 예뻐 보일까? 거짓과 상처로 갈기갈기 찢긴 부부의 마음이 네 번의 예배로 회복될까?
대답이 궁금하다면 와서 예배에 참여해 보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응답하여 회개하고 기도를 드리는 예배 가운데 모든 대답이 들어있다.
평신도 시절부터 20년 넘게 사역을 하는 동안 내가 목숨 걸고(?) 외친 것이 있다면 ‘이혼 불가, 불신결혼 반대’다. 하나님은 내게 외도와 경제 문제 등으로 이혼을 결심했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고 다시 하나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여 주셨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 무엇보다 가정을 회복시키는 일, 결혼을 지키는 일을 절체절명의 사명으로 알고 걸어왔다.
하지만 ‘이혼 불가’라는 것을 흑백논리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이혼을 안 해야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것이고, 이혼하면 죄인이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 결혼의 목적, 가정의 목적이 영혼 구원이기에 구원을 위해서 이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하지 않고 결혼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이 책에 담아 보았다. ‘김양재’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된 것들이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어떻게 보시는지, 이혼을 안 함으로써 어떤 복을 누릴 수 있는지 살아 있고 운동력 있는 성경 말씀과 지체들의 간증을 통해 시원스러운 대답을 얻게 될 것이다.
– 서문
이 세상에 불행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가난하고 싶은 사람도 없고, 무식해지고 싶은 사람도 없다.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싶은 사람도 없고, 매를 맞고 싶은 사람도 없다. 하지만 그 불행을 피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은 아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대충 행복하게 사는 것이 결혼의 목적이 아니다. 대충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했다면 그 결혼은 100퍼센트 망할 수밖에 없다.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이다. 이 땅에서 부부로 만나 가족으로 맺어진 이유는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해서다. 그 목적을 붙잡지 않는다면 모든 결혼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100퍼센트 죄인인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살아가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는가. 행복을 좇으면 불행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인 거룩을 좇으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
– 39P
결혼 초기부터 남편은 문제를 일으켰다. 고시 준비한다고 몇 년을 허송세월 하더니 결국 포기하고 회사에 취직했지만 매사가 불만투성이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마셔 댔고, 그러노라면 아침에 못 일어나 결근하기 일쑤였다. 회사도 수없이 옮겨 다녔다. 게다가 결혼한 지 3년이 지나도록 아기도 생기지 않았다. 남편과 계속 살아갈 용기도, 죽을 용기도 없던 김 집사는 그동안 외면해 온 하나님을 떠올렸다. 그렇게 용기를 내어 처음 교회에 갔을 때 마치 설교 말씀이 자기를 두고 하는 것 같았다. 교회 지체들과 사연을 나누면서 각자 모양은 달라도 자기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숨통이 트였다. 설교와 목장에서 나누는 성경 말씀이 달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1년 후 하나님의 응답으로 아들이 태어났다. 그것이 행복의 시작인 줄 알았던 김 집사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 마음껏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전쟁이 김 집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은 잃었던 믿음을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전쟁이었다면, 이제는 남편의 영혼 구원을 위한 치열한 영적 전쟁이었다.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던 남편은 이대로는 못 살겠다며 단전호흡을 시작했고, 명상을 한다면서 집 근처 수련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루는 김 집사가 말끝마다 하나님을 찾는 게 꼴도 보기 싫다고 성경책을 찢어 버렸다. 그러더니 급기야 남편의 휴대폰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다른 여자의 문자 메시지를 보게 된 것이다.
이런 남편에게 어떻게 복종할 것인가? 무능력하고 우상과 음란에 빠진 남편에게 어떻게 주께 하듯 복종할 수 있을까? 복종은커녕 그 남편을 떠나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아버지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남편에게 받으리라 기대했는데 처참하게 무너진 마음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 40-42P
0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 10
마태복음 19:1-9
02.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기 때문에 / 34
에베소서 5:22-33
03. 가족의 구원을 위해 / 54
마태복음 13:24-30
04. 자녀를 믿음의 후사로 키우기 위해 / 72
창세기 4:16-26
05. 가계에 흐르는 죄와 상처를 끊기 위해 / 90
사무엘하 21:1-14
06. 응답받는 인생을 살기 위해 / 110
여호수아 10:3-14
07.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기 위해 / 132
창세기 18:10-15, 21:1-6
08. 별 인생이 없기에 / 148
느헤미야 3:13-15
09. 나는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에 / 164
고린도전서 9:1-27
10. 위로와 회복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 182
고린도후서 1:3-10
11. 영원한 상급, 영원한 복을 얻기 위해 / 200
여호수아 19:10-51
1951년에 대구에서 태어났다. 뿌리 깊은 유교 집안에 시집와 남편 구원을 위해 교회 화장실 청소를 마다하지 않으시던 어머니에게서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서울 예고와 총신대 강사를 지냈다. 결혼하기 전까지 교회 반주자로 10여 년 동안 봉사했다.
여러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믿는 집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으나 고된 시집살이 끝에 마음의 병뿐 아니라 육신의 병도 앓게 되었다. 결혼 생활 5년 만에 이혼을 각오하고 가출했으나, 가출한 기도원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이 변화되었다. 교양과 엘리트 의식으로 꽁꽁 얽매여 있던 삶을 벗어던지고 영혼 구원에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평신도 큐티 사역자의 길로 들어섰다. 삶의 저 수치스러운 밑바닥까지 함께 나누고 고백하는 독특한 큐티 나눔으로 김양재식 말씀 마니아를 많이 만들어 냈다. 말씀대로 절절히 들어맞는 에스겔 선지자의 삶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들교회’를 섬기고 있다. 우리들교회는 개척한 지 7년도 안되어 출석성도가 5,000명이 넘었는데, 이는 한 사람, 한 가정을 살리려고 할 때 많은 사람을 살리는 부흥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서로는 《복 있는 사람은》,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큐티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절대 순종》, 《절대 복음》, 《새 말씀, 새 부대, 새 노래》, 《가정아, 살아나라》, 《결혼을 지켜야 하는 11가지 이유》가 있다.
우리들교회 홈페이지 www.woori.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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