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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교의학 (단권축약본)

$140.00 $98.00

저자/역자 : 헤르만 바빙크/김찬영,장호준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발행일 : 2015-11-12  |  (152*225)mm 1412p  |  979-11-86409-34-3
“17세기 개혁파 정통신학을 오늘에까지 이어주는 단 하나의 길!”

종교개혁 이후 수 세기에 걸쳐 정교하게 발전되어온 정통 개혁주의는 바빙크의 『개혁파 교의학』에서 클라이맥스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념비적인 작품은 개혁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지나칠 수 있는 필독서다. 본서는 네덜란드어로 집필된 4권의 방대한 『개혁파 교의학』을 영역본으로 편집한 존 볼트가 그 4권의 책들을 다시 축약하여 단권으로 만든 것이다. 편집자는 바빙크의 대저를 요약하되 역사적 개혁주의 전통에 속한 이들에게 익숙한 7각론(loci)의 형태로 재편집하여 바빙크 신학의 교리적 체계와 개요를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본서는 칼뱅으로 대변되는 역사적 개혁신학의 신학적 근거와 뿌리를 초기 교회 교부들과의 관계 속에서 치밀하게 해명해줄 뿐 아니라 중세신학, 로마 가톨릭신학, 루터 신학, 경건주의 신학 및 계몽주의 이래로 자신의 당대에까지 흥기했던 개신교 자유주의 신학을 포함한 거의 모든 신학 학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철저하고 엄정한 성경주석의 근거 위에서 그것들의 장단점을 공정하고 엄밀하게 분석하여 비평적으로 해설함으로써 “특별계시(성경)에 의존하는 신앙적 사색”을 통하여 신학을 세우고자 하는 개혁신학의 방법론을 치열하게 관철시키고 있다. 그는 고대로부터 자신의 당대에 이르기까지의 철학사, 종교사 및 과학사에 대한 정통하고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그것들이 신학사와 교섭하며 파생시킨 수많은 쟁점들을 해설해줌으로써, 신학적 사유의 범위와 범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광대한 스케일을 유감없이 과시한다. 우리는 본서를 통해 역사적 개혁신학의 토대 위에 굳게 서서 교회와 학문의 보편성을 추구해간 바빙크 신학의 정수를 맛보게 될 것이며, 그 내용의 풍요로움, 그 범주의 광대함, 그 비평의 공정함, 그 체계의 치밀함 그리고 그 표현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경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바빙크의 신학적 유산을 풍성하게 누려서 한국교회가 신학적으로 한층 더 부유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파 교의학』은 고전이다. 네 권으로 구성된 그의 걸작을 단권 “개요”로 구성하는 작업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나는 바빙크의 신학을 30년 가까이 집중적으로 구하는 과정에서 그의 인품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으며, 이 책에는 그에 대한 나의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사려 깊은 독자들은 내가 『개혁파 교의학』에서 직접 옮겨온 문장들과 구절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데, 나의 소망은 아주 조심성 있는 독자들조차도 모든 부분에서 바빙크의 소리만 듣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편집자의 작업 방식을 이해하는 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비유가 도움이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작곡가와 지휘자는 바빙크 자신이며, 내 역할은 그의 편집 조교로서 “이번 공연”(요약판)을 위해 “그의” 악보 가운데 어느 부분을 줄이고 어느 부분을 수정할 수 있는지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다. 악보는 그의 것이며, 내가 아니라 그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것이다.
_편집자 서문 중에서

[5] 그러나 학문은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일 교의신학이 진정한 학문이고자 한다면 존재하는 것에 대한 묘사로는 만족할 수 없으며, 반드시 진리로 여겨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만 한다. 기독교 신학은 모든 형이상학, 교리, 교의신학에 등을 돌리면서 종교를 주관적인 마음의 상태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저항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종교는 참과 거짓 개념의 문제가 아닌, 감정과 기분의 문제로 축소되고 말기 때문이다. 신학의 메마른 지성주의를 반대한다는 명분하에 감정으로 급선회하는 것도 잘못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진실성 여부에 따라 서거나 넘어진다. 따라서 만약 하나님이 알려질 수 없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종교 자체가 붕괴된다. 이와 같이 기독교 신학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이 알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 하나님이 인류에게 자신을 계시하셨다는 것, 우리가 이 지식에 대해 질서정연하게 말할 수 있다는 확신에 의존한다. 교의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학문적 체계이며, 오로지 그렇게만 존재할 수 있다. 더 엄밀하게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교의신학은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피조물에 대해 자신의 말씀 가운데 교회에 계시하신 지식이다.
_1장 “학문으로서의 교의신학” 중에서

성경은 자증적이고, 따라서 신앙의 최종적 근거다. 그보다 더 궁극적인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은 왜 성경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문체의 장엄함, 예언의 성취, 내용의 숭고함, 사상의 깊이, 그것이 낳은 풍성한 열매와 같은 성경의 표지들과 기준들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것들은 신자의 신앙을 위한 근거가 될 수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신자의 영혼 간의 결속은 의식의 배후, 증거의 이면에 놓여 있다. 그것은 본질상 신비적이다. 다양한 학문의 제1원리들에 대한 믿음이 그런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이 그것을 말씀하셨다”(Deus dixit)라는 것은 성경에 대한 교의를 포함하여 모든 교의에서 근본적인 원리(primum principium)다.
_6장 “신앙” 중에서

편집자 서문 _ 19
약어표 _ 24

제1부 교의신학 서론
1장 학문으로서의 교의신학 _ 31
2장 교의신학의 역사와 문헌 _ 73
3장 교의신학의 토대들 _ 107
4장 계시 _ 129
5장 성경 _ 175
6장 신앙 _ 209

제2부 삼위일체 하나님과 창조
7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 _ 265
8장 살아 계시고 행동하시는 하나님 _ 311
9장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분의 경륜 _ 387
10장 하늘과 땅의 창조주 _ 465

제3부 인간과 죄
11장 하나님의 형상 _ 543
12장 타락한 세상 _ 589
13장 죄와 그 결과 _ 639

제4부 구속자 그리스도
14장 성부의 독생자 _ 677
15장 종이신 구원자: 그리스도의 비하 _ 727
16장 승귀하신 주 그리스도 _ 771

제5부 성령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
17장 구원의 서정 _ 807
18장 부르심과 중생 _ 857
19장 믿음과 회심 _ 887
20장 칭의, 성화, 견인 _ 935

제6부 새로운 공동체를 창조하시는 성령
21장 영적 실체로서의 교회 _ 993
22장 성령의 은혜의 방편들 _ 1081

제7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
23장 중간상태 _ 1159
24장 그리스도의 재림 _ 1203
25장 완성 _ 1249

성경 색인 _ 1295
인명 색인 _ 1357
주제 색인 _ 1379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파 교의학』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유익을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신학 훈련과 독서의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개혁파 교의학』의 요지를 한 권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개혁신학의 정수가 우리 눈앞에 드러나게 되었다.
김병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바빙크의 교의학은 계시의존 사고를 강조함으로써 이성적 논증에 치우친 워필드나 카이퍼보다 더욱 철저하게 성경적인 정통 기독교 진리를 변증하고 있다. 포스트모던 신학이 전통적 진리를 무너뜨림으로써 교회의 토대가 흔들리는 오늘날에 『개혁파 교의학』더욱더 그 빛을 발하고 있다.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개혁파 교의학』 단권축약본은 좀 더 친근하게 바빙크의 신학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신학자들의 사상은 알차게 전해준다. 한국교회가 보편교회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지는 데 이 책이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재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바빙크는 칼뱅의 신학을 충실히 계승하여 자신의 신학원리, 또는 계시의 원리를 수립하고 그 인식론적 기초 위에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그리스도의 대리적 속죄의 의가 칭의와 성화와 영화의 전 과정에 미친다”라는 사실을 뚜렷이 천명하고 있다.
문병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종교개혁 이후 수 세기에 걸쳐 정교하게 발전되어온 정통 개혁주의는 바빙크의 『개혁파 교의학』에서 클라이맥스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축약본이 바빙크 전문가이며 4권짜리 개혁교의학을 편집한 존 볼트의 작품이기에 더 신뢰가 간다.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볼트에게 고마운 것은 엄격한 학자적 감성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바빙크의 말을 그대로 옮기는 방식으로 책을 요약한 수고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바빙크의 글을 직접 읽는 느낌을 가지는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유태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존 볼트 교수는 바빙크에 대해 강의해달라는 한국 신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바빙크 연구를 시작했고 그 결과 4권짜리 『개혁파 교의학』 영역본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그가 전집의 핵심 주장만 단권으로 축약해 편집한 본서를 통해 우리는 바빙크 신학의 정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경직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고대로부터 자신의 당대에 이르기까지의 철학사, 종교사 및 과학사에 대한 정통하고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그것들이 신학사와 교섭하며 파생시킨 수많은 쟁점들을 해설해줌으로써, 신학적 사유의 범위와 범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광막한 스케일을 유감없이 과시한다.
이동영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편집자는 바빙크의 대저를 요약하되 역사적 개혁주의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익숙한 7각론(loci)의 형태로 재편집하면서도, 바빙크가 사용했던 580개의 절(§) 구분을 살려두었기 때문에 4권짜리 전집을 참고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상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바빙크의 대작은 거대한 히말라야 산맥과 같아서 신학의 초보자들이 올라가기에는 너무 험준하다. 분량이 많을 뿐 아니라 내용 자체도 심오하기 때문이다. 이런 산일수록 훌륭한 안내자가 필요한데, 이번에 출간된 존 볼트 교수의『개혁파 교의학』단권축약본은 이 일을 탁월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성호 고려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이번에 출간되는 단권축약본은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찬찬히 읽어야 할 책이다. 그러고 나서 바빙크가 성도들을 위해 쓴 『하나님의 큰 일』(Magnalia Dei)과 비교해본다면 개혁신학의 귀중한 열매들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귀한 책들이 서점이나 서가에 꽂혀만 있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신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들에게 벌코프나 후크마와 같은 한정된 개혁주의 교리신학의 교과서들 외에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건전한 개혁주의 교리신학 소개서가 한 권 더 추가된다는 것은 대단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한상화 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헤르만 바빙크

네덜란드의 칼뱅주의 개혁파 신학자이며 목사다.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B. B. 워필드(B. B. Warfield)와 더불어 3대 칼뱅주의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1902년부터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의 뒤를 이어 조직신학을 가르쳤으며 코넬리우스 반 틸(Cornelius Van Til),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를 비롯하여 많은 개혁파 신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저서로는 전 4권으로 이루어진 『개혁파 교의학』, 『하나님의 큰 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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