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학교와 공사립을 막론한 여타의 교육 체계관의 진정한 차이는 두 상반된 세계관 속에 자리잡고 있는 그것의 원천까지 추적해 올라가야 한다. 한 편의 세계관은 살아계신 하나님, 창조주, 계시자, 구속주를 그것의 출발점으로 삼고 성경, 피조물, 섭리 안에 있는 그의 계시에 간절하게 귀를 기울인다. 다른 한 편의 세계관은 공개적이든 암시적이든 성경의 하나님이 모든 실재의 원천이며, 모든 진리의 척도가 된다는 것을 부정한다. 이러한 기본 출발점으로부터 기독교 교육은 인본주의 교육과 구별되는 표면적 특성들이 흘러나온다.
반틸과 벌코프는 이 책에서 교육학과 방법적인 면보다는 개혁주의적인 교육 원리를 제시하고자 노력한다. 조직신학적인 보다 철저한 신학적 조망과 변증학자로서의 날카로운 안목으로 비성경적인 교육 원리를 뿌리까지 추적하여 비판하면서 올바른 개혁주의 교육 원리를 설정해 준다.
-CLC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