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5가지 친밀한 관계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관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이성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이렇게 5가지 관계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어떻게 소모적이고 막힌 관계를 활기있고 기쁨을 주는 관계로 바꿀 수 있는지 실제적인 조언을 준다.
소원해진 관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성공, 재산, 멋있는 외모, 배짱 같은 것들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대인관계, 즉 ‘친밀한 관계’다. 이것보다 사람의 마음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 내면의 깊숙한 요구 중에는 반드시 남들과의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해갈될 수 있는 그 무엇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자기애, 친구에 대한 우정, 이성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것들은 우리 일생에서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선택 항목이나 정서 안정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바로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상담 경험과 깊은 통찰력 그리고 상담학의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5가지 관계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어떻게 답답해진 관계를 시원하게 바꿀 수 있는지 쉽고 명쾌하고 실제적인 조언을 준다.
우리가 친밀한 관계를 경험해야 할 영역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나 자신,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하나님이다.
“친밀한 관계 1: 나”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확실한 사전 준비 없이 어떤 관계로 돌진할 경우, 당신은 십중팔구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는 관계 그 자체에 대해 당신이 꿈꾸던 환상을 거머쥐려다 끝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1장은 뒤에 이어지는 모든 관계의 기본 항로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친밀한 관계 2: 가족”에서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가정이라는 틀이 그동안 자신의 대인관계 현주소에 어떻게 지속해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가계보(family tree)가 미치는 영향이 당신에게 독약이 되기보다는 양약이 되도록 활용하는 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남녀 간의 그 가깝고도 먼 거리를 극복하는 법을 다룬다(3장). 이성 간의 서로 다른 사고체계를 이해하고, 남녀 간에도 ‘우정’이라는 것이 성립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친밀한 관계 3: 친구”에서는 우정에 대해 진중하게 살핀다. 4장은 오래갈 수 있는 우정 가꾸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5장에서는 절친한 친구와의 관계가 어긋날 때, 어떻게 최선의 상황 해결 방책을 세울 것인지 모색한다.
“친밀한 관계 4: 연인”은 애정 생활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다. 일단 6장에서는 ‘꿈에 그리던 사람’을 발견하는 비법에 대해 공개하고, 7장에서는 ‘성’(性)이라는 때로는 아슬아슬한 주제에 대해 한 치의 완곡함 없이 정공법으로 치고 나갈 것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므로, 8장에서는 이별이라는 가슴 아픈 상황을 어떻게 볼썽사납지 않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본다. 이별을 통해 ‘가슴이 찢어진 사람’이건 ‘가슴을 찢어지게 한 사람’이건 모든 사람을 위해서이다.
이 책과의 여정은 “친밀한 관계 5: 하나님”에서 가장 궁극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탐험하며 막을 내리게 된다. 이 관계는 때론 신비하고 천상적이어서 압도되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다. 이 책의 1장을 펼치기 이전 이미 여러분이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이 책을 덮을 즈음, 당신의 나쁜 대인관계는 원만하게 되고, 좋은 관계는 더욱 만족스럽게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방책을 가득 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독자
– 관계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
– SNS 친구가 아닌 진정한 친구를 원하는 사람
–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갈망하는 사람
대인관계, 왜 단순하지 않을까?
속을 확 터놓고 지낼 수 있는 그런 인간관계를 갖고자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수박 겉핥기식의 관계에 표류하느라 속 깊은 자신의 내면적 욕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누구나 남이 자기를 사랑해 주고, 받아 주고, 필요로 해주기를 원한다. 그런데 나만큼은 이런 것들을 모두 초월해서 만족스러운 인간관계 따위에는 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마치 밥 안 먹고도 살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것과 같다. 인간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느끼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는 하나님의 섭리라고도 볼 수 있다.
어딘가에 귀속됨으로써 인간관계를 통한 강렬한 친밀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는 이토록 보편적이고 당연하지만, 대인 관계란 왜 그토록 까다롭고 어렵기만 한 것일까?
_서문 중에서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하다면, 나의 자아는 완벽하다
두 번째 거짓말 역시 첫 번째만큼이나 치명적이면서 더욱 잔인하다. 이런 거짓말에 현혹되어 사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겉으로는 그다지 대인관계에 목말라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자신을 왜곡시키는 따위의 일은 하지 않는 듯하다. 대신 이들은 마치 전리품처럼 그 누군가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들도 자아 정체성 혹은 자기 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는 문제가 있으며, 자신의 미약한 자아를 치켜세워 줄 그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려 안달하는 것일 뿐이다. 단지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마음을 정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더 많이 정복할수록 더 많은 만족감을 얻는 사람들이다.
_참을 수 없는 존재의 외로움 중에서
진정한 우정, 어떻게 유지할까?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는데, 그것은 의리의 일면만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사실 친구가 나보다 잘나갈 때 우정을 지키기란 친구가 어려울 때 돕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친구의 행운을 보고 앞서서 꽹과리를 쳐 주는 일은 친구가 어려움을 당할 때 구원자가 돼 주기보다 훨씬 어렵다. 솔직히 그렇지 않은가? 친구가 잘나갈 때 찬물을 끼얹지 않고 함께 뛸 듯이 기뻐해 주는 친구는 천연기념물처럼 드물다. 의리 있는 친구는 곤경에 빠졌을 때 손을 내밀어 줄 뿐만 아니라, 승리의 순간에도 기꺼이 손뼉 쳐 주고 사심 없이 기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_목숨도 아깝지 않은 친구 중에서
운명적인 사랑, 어떻게 지킬까?
“시작은 언제나 좋다”라는 프랑스 속담처럼 이성과의 새로운 교제는 늘 시작이 싱그럽다. 하지만 시작이 아무리 좋아도 시작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그 좋은 관계가 장기전이 될 수 있을지는 시간만이 말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애정 지수가 높은 사람은 단순히 그 확률을 운명에 맡기지 않고 자신에게 유익이 되게 한다. 이 장의 마지막 부분은 운명적인 사랑의 대상을 만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다.
…
만약 당신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행복하고 건전한 사랑의 교제를 시작했다면, 사랑의 감정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실망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린드버그가 말했듯이 밀물이라고 기뻐 뛰지 말고, 썰물이라고 속상해하지 말자. 아무리 사랑스러운 시작이었다 할지라도, 사랑은 유기적으로 계속해서 변하는 것임을 아는 것이 진정으로 애정 지수가 높은 것이다.
_제정신 차리고 사랑에 빠지기
사랑이란 우리가 힘주어 생각해 내거나, 긍정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심지어 기도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미 사랑을 받은 사람이 이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고 성경도 기록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또는 사랑하도록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을 받았으므로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이야말로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참된 비법이다.
_하나님, 그분과의 진정한 만남 중에서
친밀한 관계 1: 나
1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외로움
친밀한 관계 2: 가족
2장 가정, 그 길고 끈질긴 그림자
3장 남성과 여성, 그 벽을 넘어서
친밀한 관계 3: 친구
4장 목숨도 아깝지 않은 친구
5장 금이 가 버린 우정, 그 이후
친밀한 관계 4: 연인
6장 제정신 차리고 사랑에 빠지기
7장 섹스, 거짓말, 그리고 대탈출
8장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고 이별하기
친밀한 관계 5: 하나님
9장 하나님, 그분과의 진정한 만남
·주
패럿 박사 부부는 내가 지금까지 만나 본 저자들 가운데 가장 재능 있고 감동적인 저자들이다. 인간관계의 핵심적인 문제를 읽어 낼줄 알 뿐만 아니라 매우 실용적이며 이미 검증된 조언을 제시한다. 이 책을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가는 동안 독자들은 그동안 상상조차 못 했던 훌륭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격려와 방법, 영감을 한꺼번에 받게 될 것이다. 앞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필독 고전서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하다.
– 앨런 로이 맥기니스(Alan Loy McGinnis),『너무 많은 관계 너무 적은 친구』The Friendship Factor (책찌)의 저자
레스와 레슬리 패럿 부부는 모든 사실적 근거와 통계치, 오랜 경험, 학문적 배경과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들은 지혜와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다. 이 책이야말로 그들의 노련한 상담 능력과 친절하고 부드러운 지식수준을 보여 준다.
– 마이클 카드(Michael Card),『깨어지기 쉬운 반석』A fragile stone (IVP)의 저자, 가수 겸 작사자
패럿 박사 부부는 이 책에서 크리스천들이 감히 토의하기 꺼리는-그러나 반드시 토의해야 할 문제들을 노련하게 다루고 있다. 청년 사역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토니 캠폴로 박사(Dr. Tony Campolo), 이스턴 칼리지 사회학 교수
레스와 레슬리는 결혼생활에 대해 명확하고, 정확하며, 창조적이고, 참으로 요긴한 안내 지도를 제시한다. 이 책은 참으로 경이로운 책이다.
– 클리포드 & 조이스 페너 박사(Dr. Clifford and Joyce P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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