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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특강 소요리문답 상하 세트 (전2권)

$96.00 $67.20

저자 : 황희상  |  출판사 : 흑곰북스
발행일 : 2020-01-11  |  set  |  979-11-90512-00-8
유쾌하고 체계적이며 정직한 대답!
소요리문답을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교리학습서의 스테디셀러

초신자부터 신학생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재미있게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공부할 수 있는 신개념 교리학습서이다. 2011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한국교회에 교리교육의 붐을 일으켰던 이 책이 9년이 지나서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이 다양한 독자층으로부터 사랑받은 이유는 교리교육에 대한 새로운 학습법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신개념 교리학습서이다. 18세기 이후 암기 위주의 교육방식과 교사와 학생간 경직된 관계로 인해, 교리라는 보석이 수십 년간 한국교회에서 사장되다시피 했다. 저자는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이 책에 그 노하우를 전부 담아서 출판했다. 대표적인 예로, 소요리문답의 구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부록 마인드맵을 제공했는데, 이는 이제 교리를 공부하는 기본적인 방법론이 되어가고 있다.

책의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초판 출간 당시 독자들과 기독교 출판계에 충격을 주었던 초판은, 이제 9년이 지나서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갈아입었다. 재미있는 도표와 그림을 사용, 학습자 스스로 교리를 공부하고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에세이도 곁들였다. 학습자들의 머리와 가슴을 함께 감동시키는 정교한 구성이다.

또한, 이 책은 저자를 매료시켰던 1648년판 소요리문답 영어 원문을 한글로 직역하여 계층적으로 배치, 원문이 얼마나 체계적이며 친절하게 구성되었는지를 독자들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복원했다. 뿐만 아니라 원문에 첨가된 성경 말씀 주석과 이탤릭체로 표시되어있던 강조 구문까지도 그대로 되살려 놓았다. 원문에 가장 충실한 해설서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다.

가족, 직장 동료,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과 삶에 대해서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는 궁금증들, 낙심케 만드는 고민들을 그냥 덮어두지 않고 정면으로 다룬다. 교리가 제시하는 원리에 따라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시원한 해결을 얻고 위로와 확신을 갖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 책을 집어든 독자들은 16, 17세기 종교개혁의 유산이었던 신앙고백서와 교리가 가진 내용과 깊이가 얼마나 실제적이고 풍성하며 또 사랑스러운 것인지를, 저자의 유쾌하고 즐거운 해설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입니다.”라는 이 독특한 고백 속에, 우리 신앙이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이 담겨있습니다. 기독교는 세상의 것을 버리고 하늘의 것을 바라보라고 자주 말합니다. 그러나 내세來世에 대해 말하는 다른 종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세속의 것을 버리라는 가르침은 다른 종교에도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독특한가요? 기독교는, 세상의 것을 다 인정하면서도, 그게 다인 줄 알고 그것만 붙들고 있는 사람에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더 가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동시에, 세상의 것이 정확하게 어떤 지위(혹은 가치)를 갖는지 자리매김을 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인간의 목적이라고 하니까, 이것을 오해해서 세상 일을 모두 무가치한 것으로 보고, 직장도 포기하고, 살림도 하지 않고, 교회 일에만 빠져 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된 목적과 그밖에 수단화시킬 수 있는 작은 목적들을 하나의 범주에 놓고는 우선순위를 비교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양자택일’하는 것이 마치 신앙의 자세인 것으로 잘못 생각해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바람직한 신앙인은 양자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는 지금 이 일도 나의 중요한 목적이지만,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내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가를 아는 것, 이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상권, 33쪽, 소요리문답 1문답 해설 중에서)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듯, 저 멀리 올림포스 산 위에, 마치 무지개 건너 구름 저편에 계신 것처럼 낯선 분이거나,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관념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가끔, ‘하나님이 참 좋으신 분이고 전지전능하시고, 나를 창조도 하시고 구원도 하시고 다 하신 것은 알겠는데,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냐?’, ‘하나님과 나는 웬일인지 자꾸만 멀어져 가는 느낌이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하나님은 신이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계획하셨고, 실행하셨던, 하여튼 어마어마하게 높으신 분이라는 가르침을 반복해서 듣다 보니, 우리의 부족한 마음속에 어쩌면 두렵고 먼 존재에 대한 낯설음만 더 커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오늘 십계명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은 우리와 상관없이 계시는 그런 낯선 분이 아닙니다. 나에게 다가오셔서 속삭이시고,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 순종을 요구하실 때, 다른 피조물에게 하듯, 로봇에게 프로그래밍하듯 하지 않으시고, 마치 우리를 하나님과 대등한 존재인 것처럼 인격체로 대하셔서, 인격적으로 순종할 도덕법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그렇게 대해주시는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피조물에 불과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말씀을 건네신다는 그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감사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하권, 27쪽, 소요리문답 39문답 해설 중에서)

상권

추천사 6
저자 노트 8
이 책을 누가 읽어야 하나요? 10
이 책의 특징과 활용법 12
스터디 플랜 가이드 16
소요리문답 요약맵(질문 모음) 18

1단원 인간의 주된 목적 1문 22
2단원 성경 2-3문 42
3단원 하나님 4-6문 64
4단원 하나님의 작정 7-8문 90
5단원 작정의 실행 : 창조 9-10문 104
6단원 작정의 실행 : 섭리 11-12문 132
7단원 타락 13-19문 154
8단원 중보자 그리스도 20-22문 198
9단원 그리스도의 직분과 지위 23-28문 232
10단원 효과적인 부르심 29-31문 276
11단원 중보의 유익 : 은혜의 교제 32-35문 314
12단원 중보의 유익 : 영광의 교제 36-38문 350

교사와 모임 인도자를 위한 소요리문답 1부 총정리 379
요리문답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 392
저자 히스토리 396
당부의 말씀 398

하권

추천사 6
저자 노트 8
이 책을 누가 읽어야 하나요? 10
이 책의 특징과 활용법 12
스터디 플랜 가이드 16
소요리문답 요약맵(질문 모음) 18

13단원 도덕법 39-44문 24
14단원 십계명 1부 – “하나님 사랑” 45-62문 52
15단원 십계명 2부 – “이웃 사랑” 63-81문 100
16단원 믿음과 회개, 그리고 은혜의 수단들 82-88문 166
17단원 은혜의 수단 : 말씀 89-90문 196
18단원 은혜의 수단 : 성례-세례와 성찬 91-97문 218
19단원 은혜의 수단 : 기도 98문 262
20단원 주기도문 99-107문 284

교사와 모임 인도자를 위한 소요리문답 2부 총정리 343
나의 신앙고백서 352
요리문답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 354
에필로그 358
저자 히스토리 362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이라고 하는 것은 세속적 인본주의 빵 덩어리 위에 기독교 신앙의 크림을 뿌린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때에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현대인에게 맞도록 잘 설명한 책이 나온 것은 바람직합니다. 이 학습서는 성경적인 기독교 신앙의 대의를 체계적이고 알기 쉬운 용어로 설명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짧은 시간 내에 신앙의 골격을 잡게 하여 주는 책입니다. 부디 이 책이 신앙의 내용에 대하여 분명히 알지 못하는 신자들이나 기독교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담임)

한국교회는 17세기 중엽 이후 수백 년 동안 장로교회와 개혁교회의 신앙과 교리의 표준 문서로 채택돼 온 보석과 같은 이 교리문답을 꽤 오랫동안 소홀히 여겨 왔습니다. 그러나 먼지가 뽀얗게 덮여 있던 이 보석을 저자는 말끔히 닦고 빛나게 해서 한국 교회와 신자들에게 전해줍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교리문답은 이제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사랑스럽고 감동케 하는 말씀이 됩니다. 저자의 정리된 신학 지식과 자상한 설명, 그리고 뛰어난 문장력은 이 교리학습서의 가독성을 아주 높여줍니다.
–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학)

이 암울한 시대에 이런 책이 출판된 것은 반갑고 다행한 일입니다. 딱딱한 교리의 전수에만 초점을 둔 교재들과 달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특별한 방식으로 풀어갑니다. 가장 중요한 교리의 해석에 있어서도 결코 피해가지 않고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정면으로 논증하는 점이 아주 뛰어납니다. 성도의 모든 삶이 신앙의 규범인 성경과 교리의 체계 위에 분명히 세워지기를 촉구하는 이 명작에, 독자 여러분은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 안명준 교수(평택대학교 조직신학)

역사 가운데 가장 잘 된 것으로 평가받는 귀중한 신앙교육서가, 이제 신세대 감각을 갖춘 저자의 손을 거치면서 참신한 스타일은 물론 건강한 신학에 근거한 적응력 있는 해설까지 탑재하게 되었군요. 사실 이런 책은 전문적인 신학자보다는 일반 신자의 삶을 가깝게 속속들이 이해하는 눈높이를 가진 필진을 통해 나오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신앙교육서 작성의 본래 취지와 가장 잘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름다운 작품이 귀하게 사용되기를 소망하며, 이 일을 신실하게 수행한, 성도들의 영혼을 사랑하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유태화 교수(백석대학교 조직신학)

교회교육이 궁지에 몰린 이때에, 저자가 심혈을 기울인 교리 학습서를 펴냈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저자는 요리문답 교육에 문자적으로 삶 전체를 바쳤습니다. 실제로 많은 젊은이들을 변화시키면서 이 책을 저술했습니다. 저자는 심지어 생업을 접고 소유까지 바쳐가며 이 일에 매진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과 성도들을 향한 열정이 저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용에는 충실하고 해설은 현대적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을 벅찬 심정으로 보여주고,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함을 잘 담아냈습니다. 실전 경험과 임상 시험으로 검증된 이 학습서가 한국교회의 초석이 될 것을 확신하며,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 유해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이 책은 한국 교회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소요리문답은 한국 장로교회가 가르쳐야 할 공식 커리큘럼이라 할 수 있지만 그동안 마땅한 교재가 부족했습니다. 현대적이고 대중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이 학습서는 교회교육의 현장에도 적합합니다. 단회적인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이고 건전한 교회교육을 고민하던 모든 목회자에게, 시원한 해답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이성호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회사)

한 성도가 노력한 결과물을 우리 모두가 나누어 가졌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보다 잘 가르치려고 하는 모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효과적인 방도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서 이런 시도가 더 많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터 총회 신학자들이 품었던 의도가 이 땅 가운데 더 많이 울려 퍼지기를 원합니다.
–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은 세계의 장로교회가 공적으로 고백하는 문서이지만, 실제로 이를 가르치는 교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맞는 학습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이제 더 이상 핑곗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쉽고 재미있고 똑똑한 학습서가 출판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성숙한 신앙인조차 어렵게 느끼는 교리문답을 놀라운 방법으로 알차게 설명합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든, 교리라는 것이 지루하거나 졸리기는커녕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감동적이기까지 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성도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 황대우 교수(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

황희상

저자는 대학 시절 기독교 잡지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한국 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대안을 건전하고 체계적인 교리교육에서 발견하였다. 이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교리와 역사 분야의 책을 탐독했고, 교회 청년부를 수년간 지도하면서 실험적인 방식으로 교리를 가르쳐왔다. 이 책은 바로 그 실제 현장의 원고를 묶은 것이다. 저자는 청년들이 교리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 책의 출간을 결심했다고 한다. 2011년에 초판이 출간되고 한국 교회에는 교리교육의 돌풍이 불었다. 이후 저자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석사(M.A.)과정을 마치고 6년간 모교에서 강사로 섬기는 등, 종교개혁과 그 유산에 대한 강의와 집필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으로는『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지평서원, 2013)』과 『특강 종교개혁사(흑곰북스, 20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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