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모든 삶은 기도였고, 축복은 기도의 결과였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 그와 떠나는 인생 기도,
다윗처럼 기도하고 다윗처럼 응답받으라!
하나님이 기뻐, 응답하시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
하나님은 왜 다윗의 거의 모든 기도에 응답하셨을까?
기도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제사와 같은 의식적인 차원의 행위와는 다르다. 기도는 외적인 행위라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에 순종하는 내적인 마음을 의미한다. 기도란 우리의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기도의 시간이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려는 교만을 버릴 때 비로소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심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기도가 능력 있는 기도일까? 어떤 기도를 하나님은 원하실까? 이것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일련의 과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 어쩌면 우리가 기도하는 많은 시간은 이런 과정에 시간을 할애한다고 볼 수 있다. 기도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리고 우리 자신을 비우고 낮추며, 자신을 포기한다. 그렇게 되면서 우리는 점차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하게 된다.
다윗은 전 생애에 걸쳐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별칭을 주셨다. 특히 다윗은 고난과 눈물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며 기도를 배웠다. 지식과 이론으로 기도를 배운 게 아니라 쫓김과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지독한 삶을 통해 기도를 배웠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윗의 일생을 통해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노력했는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응답받아 행했는지 살아있는 다윗을 만나게 된다. 그의 인생을 통해 기도의 초점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기도의 시작이라는 참된 인생기도의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기적은 일상의 작은 곳에서 일어난다. 오늘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일상에 숨어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하는 다윗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호렙산으로 양을 치러가던 모세가 그날이 바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 날일 줄 알았겠는가?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들에서 양을 지키던 다윗은 그날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는 날일 줄 알았겠는가? 하나님은 오늘도 일터로 향하는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 앞에서 주어진 일에 충성한다면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은 뜻하지 않은 부름의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일에 사용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마음을 자기 유익을 위해 외적으로 드러낸 사람들에게 두기보다 하나님이 숨겨 놓은 평범한 작은 사람 다윗에게 두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하나님 마음에 한 걸음 다가서게 하는 것이 아닐까? 기억하라. 하나님의 기적은 작은 곳에서 일어난다. 작고 보잘것없는 지극히 평범한 그곳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되는 장소이다.”
30쪽 기도를 통해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 중에서
“사무엘상 18~20장에는 다윗을 돕는 요나단과 미갈, 하나님의 이야기가 연이어 나온다.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도우시는가? 다윗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잘 가르쳐주고 있다. 때로는 사람을 통해, 때로는 하나님이 직접 영으로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사람을 도우신다. 사울은 오직 다윗에게 향해 있다. 그것도 사랑이 아닌 미움으로 가득 차 있다. 반면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있다.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한다. 이것이 곧 기도하는 삶이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다윗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다음과 같이 찬송하며 믿음으로 기도했다. 구원의 능력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기에 위기 때는 마땅히 하나님에게 기도해야 한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시 7:10).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 16:1-2).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시 16:8-9).”
56쪽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중에서
“사건과 응답보다 말씀이 먼저다. 그런데 왜 우리는 다윗처럼 하지 못하는가? 말씀이 없어서다. 있어도 그 말씀에 대한 확신이 적어서다. 우리는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의 뜻을 정하고 그대로 행한다. 이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도구가 기도이다. 우리는 종종 기도했기에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상한 등식을 사용한다. 기도를 나의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만드는 변환 장치쯤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 중 하나이다. 오히려 기도는 하나님 뜻을 찾는 도구이다. 기도가 능력이라기보다는 하나님 뜻이 능력이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 기도이다. 이것을 뒤바꿔서는 안 된다. 하나님 말씀이 빠진 기도는 더 이상 기도가 아니다. 이것으로 기도를 위장해서는 안 된다. 기도를 오래 하거나 많은 시간 공들이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발견되는 하나님 뜻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오래 기도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기도하는 일도 알고 보면 하나님 뜻을 찾고, 그 뜻을 위해 나의 몸과 마음을 드리는 것이다.”
110쪽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하라 중에서
PART 1. 기도로 하나님께 마음을 맞춘 다윗
01. 기도로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라
02. 기도를 통해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라
03. 매 순간 삶의 현장을 기도실로 만들라
04.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는 기도를 하라
05.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PART 2. 기도로 인격을 다듬은 다윗
01. 악인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라
02. 홀로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
03. 결정이 어려울 때 하나님께 물으라
04. 하나님에게 피하는 법을 배우라
05.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하라
06.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통로를 제한하지 말라
07. 말씀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라
08. 기도 응답의 비밀을 놓치지 말라
PART 3. 눈물로 기도를 맑게 한 다윗
01. 마음을 다해 함께 울어주는 기도를 하라
02.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라
03.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섬기라
04. 신앙적 경험을 기도보다 앞세우지 말라
05. 하나님 앞에서 하는 기도를 배우라
06. 영원한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라
07. 정의와 공의를 이루는 기도를 하라
PART 4. 놀라운 기도 응답을 체험한 다윗
01. 먼저 자신의 죄를 고백하라
02. 거절도 응답된 기도이다
03. 순종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한다
04. 어리석음을 반전시키는 기도를 하라
05. 제사보다 상한 심령으로 기도하라
06. 위대한 기도의 사람을 만든 다윗의 기도
07. 언약을 통해 대를 잇는 기도를 하라
08. 대가를 지불하는 기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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