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하나님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자기에게 영혼이 있다는 것과 그 영혼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실입니다. 자기 영혼의 운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_2장
구약의 하나님은 신약의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입니다. 성경은 한 권으로 된 책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구약과 신약이라고 부르지만 실은 한 권의 책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을 여러 권의 책이 있는 하나의 서고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엄청나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서고가 아니라, 한 권의 책입니다. 그 안에 66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단 하나의 주제와 단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한 권의 책입니다. 그 메시지는 하나님이 죄악 가운데 있는 인간을 위해 행하신 일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흐르는 유일한 메시지입니다. _11장
그리스도인은 단순히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믿는 바를 실제로 보여주되, 자기 죄를 대속하기 위해 구세주를 십자가의 잔인한 죽음으로 몰아간 그 죄를 증오한다는 사실을 삶으로 입증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곧 그 결과 살게 되어 있는 삶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_16장
기독교가 하는 일, 복음 설교의 목적은 우리가 처한 곤경들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곤경들을 단번에 영원히 제거해 버리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매주 교회에 와서 이제부터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왔다면, 그런데도 여전히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복음의 능력을 맛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결심을 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실제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복음의 목적이자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_19장
우리는 성경에서 인간 본성에 관한 모든 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십시오. 성경 인물들이 조신함과 자제력을 다 팽개쳐버린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성경은 인생의 모습을 충분하고 완벽하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웅들의 미덕을 기록하고 공로를 찬양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그들의 결점과 악덕도 말해 주고 있습니다. _19장
구약에는 어떤 의미에서 신약만큼이나 영광스러운 복음주의적 본문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구약에서 복음을 보지 못하고 단순히 유대인의 역사로만 간주하는 것은 신약의 참된 복음 역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약 세대와 신약 세대는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신구약에서 행동하시는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입니다. 다만 구약에서는 그분의 자비하심이 씨눈처럼 초기 발달 단계에 있었다면, 신약에서는 완전히 만발한 완숙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_2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