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법 바로세우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신기식 목사가 교회재판 실무 지침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고소·고발, 심사, 재판, 행정재판 절차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실용서이다.
[출판사 서평]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교인 한 사람의 가치를 망각한
감리교단과 목회자들에게 울리는 어른 목회자의 경종
<감리교회 재판실무>는 지금도 교회재판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있는 한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한 사람의 가치와 권리가 보장되어 교권보다 교인의 권리가 우선되는 감리교단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의 산물이다
교회 행정과 재판에서 겪은 갈등과 실망감을 끌어안고 미래 교회를 위하여 디딤돌 하나라도 놓고 싶은 저자의 간절함 바람이 담겨 있다. 미비한 재판법, 부실한 운영으로 가슴에 멍이 든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 이 책은 실용적 재판 지침서이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총회특별재판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2008년 이후 감독회장 선거사태는 제자리를 맴돈다. 감리교회 재판의 80퍼센트 이상은 감리사, 감독, 감독회장이 수행하는 행정의 비효율과 비위 때문이다. 게다가 심사, 재판위원회는 대개 권위적이다. 따라서 재판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실무를 정리했다.
* 이 책은 신뢰받는 재판제도를 지향한다
사회법정에 호소하지 않고, 고발한정주의나 교회재판 우선주의를 강요하지 않고 출교벌칙으로 권리를 억압하지 않고 교회 재판을 신뢰하고 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집필하였다.
교권보다 교인의 권리가 우선시되고 법 앞에 모든 사람이 평등한 교회의 모습을 그린다.
* 이 책은 교회재판 전반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아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권면서 작성부터 고소·고발장 작성과 심사 신문방법, 그리고 결정문, 소장, 판결문, 상소장 작성례. 증인 신문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누구나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와 피해를 주장하고, 타인의 권리를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둘째, 80개의 중요한 장정해설이 장정 이해를 도와 심사와 재판행정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1996년~2020년까지 120개의 중요한 장정유권해석은 장정해설과 마찬가지로 행정을 공정하게 하고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2003년~2020년까지 90개의 총회재판 판례는 교회재판 실무에 매우 유용한 내용이다.
<감리교회 재판실무>의 저자 신기식 목사는 감독회장 선거사태의 혼돈 중에서도 2018년 봄, 소설 「황금저울」을 집필하여 감리교회의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하였다. 이어서 정정(政情)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감리교회 장정이해」를 출간하여 3,000권을 배포하였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번에는 교회재판 실무 지침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감리교회 재판실무」를 집필하였다. 앞으로도 교회법 바로세우기를 위한 저자의 노고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