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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버 pass over, 아픈 목사가 아픈 사람들에게

$22.00 $13.20

저자 : 김동호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20-01-06  |  (130*205)mm 176p  |  978-89-365-0365-9
“날마다 기막힌 새벽”김동호 목사가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띄우는 공감 편지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요삼 1:2, 새번역)

30년 동안 당뇨로 고생하던 중 정기검진을 갔다가 ‘암’ 진단을 받는다면 어떨까? 제아무리 세월을 오래 살고 신앙 연륜이 깊어도 ‘암’이라는 질병 앞에서 담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서른 살에 목사안수를 받고 승동교회, 동안교회, 높은뜻숭의교회에서 평생 목회하다가 은퇴 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소망하며 탈북민을 위한 NGO 활동을 하던 저자는 2019년 4월 15일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5월 3일 수술을 한다. 목회자로서 수많은 환우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왔지만, 정작 본인이 암 앞에 서게 되니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때에야 비로소 “암이 내 일과 내 이야기가 되었다.” 담대하고 싶었지만 하루 종일 암을 묵상하고 연구하고 이로써 불안한 마음이 더해지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마음에 주신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 Comfort my people)라는 말씀을 붙들고 암에 걸린 이들과 암과 같은 고난에 처한 이들을 위로하는 ‘CMP’ 집회와 유튜브 “날마다 기막힌 새벽”(2020년 1월 1일 현재 구독자 7만여 명)을 시작한다.
또한 본인과 같은 처지에 있는 암 환우들을 위해 암에 대하여, 투병에 대하여, 예수 믿는 사람이 암을 어떻게 대하고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짧은 묵상 글을 썼다. 이 책은 그 글들과 함께 저자가 암 투병을 하면서 곱씹은 성경 말씀과 찬송을 엮은 것이다.
제목에 있는 ‘pass over’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역경과 고난을 넘어가는 힘이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암과 같은 고난을 뛰어넘기(pass over)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신앙 키워드이다. 책에는 암 환자와 보호자들, 암과 같은 고난에 처한 이들이 ‘예수 믿는 사람답게’ 당당히 패스 오버 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절절히 녹아 있다.

[저자 인터뷰]

1. 2016년 높은뜻연합선교회에서 은퇴하신 뒤로 NGO 사역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높은뜻연합선교회를 은퇴하며 높은뜻교회와 연관된 모든 일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려면 내 ‘일’이 있어야겠다 싶어서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을 처분해 ‘피피엘’(ppl) 재단을 세웠습니다. 일 때문이기도 했지만 일종의 ‘희년정신’ 실천의 뜻도 있었지요. 넘치도록 주신 것을 하나님과 세상에 환원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가족 모두 기쁘게 동의해 주었습니다. ‘ppl’은 ‘people & peace link’라는 뜻이며, 탈북자와 사회적 취약계층민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힘들고 벅차지만 보람 있습니다.

2. 의지를 모아 사역을 하던 중 폐암 2기 진단을 받으셨으니 충격이 더 크셨겠네요.
충격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암에 걸린 사실을 숨기지 않고 공개하는 바람에 저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엄청난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중보기도가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수술보다 항암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암 환우들의 고통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알게 되었지요. 그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였습니다. 그 말씀 때문에 암을 통해 새로운 소명을 받은 셈입니다. 그래서 ‘cmp’(comfort my people) 집회가 만들어졌고요. 암 환자들이 암에 사로잡혀 암만 묵상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일어나자마자 성경부터 읽고 말씀부터 묵상하여 암에게 선수(先手)를 뺏기지 않게 하자는 뜻으로 “날마다 기막힌 새벽”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항암을 끝내고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암은 재발이 무섭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3. 그동안 많은 책을 펴냈습니다. 이번에 펴내는 《패스 오버, 아픈 목사가 아픈 사람들에게》는 목사님께 어떤 책인가요?
제가 암에 걸리고 보니 아픈 사람에 대한 마음이 전과는 또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 마음으로 ‘cmp’ 집회에서 설교를 하고 “날마다 기막힌 새벽”에서 성경 이야기를 하니, 똑같은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아프신 분들이 제 설교를 더 깊이 받아들이시고 힘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은혜를 흘려버리지 않고 계속 품고 머물러 있게 하고 싶어서 암 투병과 관련하여 썼던 글을 묶어 펴내게 되었습니다. 암의 바다에 빠지지 말고 믿음으로 ‘pass over 하자’(넘어서자)는 뜻으로요.

4. 암으로, 암과 같은 아픔으로 고통에 처한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암과 같은 고통을 당하게 되면 마음속에 ‘왜?’(Why me?)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그리고 분노와 절망 같은 감정에 휩싸이지요.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왜?’라는 질문을, ‘어떻게?’(How?)와 ‘무엇을?’(What?)로 바꾸어 최악의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 생명 있는 동안 힘을 다해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같은 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말 그대로 예외지요. 짧으니까 더 귀합니다. 그러므로 밤낮 암만 묵상하며 버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아름답게, 근사하게, 훌륭하게 살아야만 합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씀과 기도로 힘을 구하면 얻게 되고, 힘을 얻으면 쉽지 않은 일도 가능해집니다.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암은 큰 환난과 핍박이지만 암에게 지지 말고 신앙을 지켜야만 합니다. 암이 무섭지만 암보다는 믿음이 더 셉니다. 그 믿음의 파워를 가족들과 후손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 보겠습니다.

몸을 지키는 것은 의학이지만
마음을 지키는 것은 ‘믿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암을 묵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묵상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시간과 마음을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혼자서만 하지 말고 공개하여
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암 친구들과,
꼭 암은 아니더라도
암만큼이나 힘들고 무서운 고통 속에 살아가는
친구들과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_22쪽

마음을 다스려야
암도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오해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고
그러다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믿음을 잃고 마음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암을 이겨 낼 수 없습니다.
_56쪽

하나님 붙잡아야 삽니다. 하나님 손 놓치면 죽습니다.
사탄에게 속아 하나님 손 스스로 놓아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손 꼭 붙잡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주어지는 세상이 감당 못할 평안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마음의 평안으로 몸의
불편과 불안까지도 이겨 내고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_58쪽

저는 암 환자입니다.
암은 저에게도 벗어나기 힘든 구렁텅이와 같습니다.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구렁텅이입니다.
그럴 때 암을 묵상하지 않고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러려고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시작하였습니다.
설교하기 위하여 성경을 읽습니다.
말씀 속에서 길을 찾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불안을 뛰어넘습니다.
원망을 뛰어넘습니다.
우울을 뛰어넘습니다.
어떻게 투병생활을 해야 할지에 대한
지혜를 얻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길을 찾습니다.
말씀은 pass over의 사인, 암호입니다.
그 말씀을, 내 삶의 문지방에 어린 양의 피처럼
바르고 죽음을 뛰어넘습니다.
pass over 합니다.
_81-82쪽

암에 걸리면 죽음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면 살아 있는
동안에도 죽음을 살게 됩니다. 그건 참 억울한 일입니다.
짧아진 시간을 그렇게 낭비하며 사는 건 참 억울한 일이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삶을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것도
그냥 보통 삶이 아니라 잘 사는 삶을 생각하였습니다.
더 열심히,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며,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살 수
있다면, 그깟 시간 좀 짧아진다 한들 뭐 큰 대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_127쪽

머리말

1. 사랑하는 그대여, 함께 싸워 봅시다
잘 싸워 보겠습니다… 날마다 기막힌 새벽… 내 백성을 위로하라… 기도와 자기 관리… 암은 하나님의 징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자…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기뻐하라고요? 그것도 항상? …패스 오버의 암호 1… 패스 오버의 암호 2… 패스 오버의 암호 3… 패스 오버의 열쇠

2. 예수 믿는 사람답게
예수 믿는 사람… 큰소리 뻥뻥 쳤으니… 하늘 평화를 사모하며… 죽음의 자리에서 삶을 묵상합니다… 점점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암과 싸울 전략 구상… 내가 내 몸에게… 암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함께 싸우자… 싸우면 7일, 도망가면 40년…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최권능 목사님처럼 ‘오직 예수’

김동호

40대에는 동안교회에서 청년부흥과 교회개혁에 헌신했고,
50대에는 높은뜻숭의교회를 개척하여 새롭고 건강한 교회의 모델하우스를 짓는 사역을 감당했다.
60대에는 NGO 활동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는 데 동역했으며,
70대에는 뜬금없이 암에 걸려 암 환자를 위로하는 ‘CMP’(comfort my people) 집회와 유튜브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통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가는 날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선한 전도자가 되기를 매일매일 기도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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