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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주의 5대 교리 완전정복 도르트 신경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적용하기

$26.00 $18.20

저자 : 정요석  |  출판사 : 세움북스
발행일 : 2019-07-31  |  (152*225)mm 244p  |  979-11-87025-46-7
칼뱅주의 5대 교리를 도르트 신경의 관점에서 해석한 특별한 책!
칼뱅주의 5대 교리의 역사성과 신학적 이해를 한 권의 책으로 완전정복!
칼뱅주의 5대 교리를 삶에 적용하도록 안내하는 ‘토론문제’ 수록
도르트 신경 전문, 항론서, 반항론서, 항론파의 견해 등 풍성한 부록!
‘칼뱅주의 5대 교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왜 칼뱅주의 5대 교리를 ‘튤립’(TULIP) 교리라고 부를까요? 이 책은 칼뱅주의 5대 교리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독자들을 1618년 네덜란드 도르트 총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칼뱅주의 5대 교리는 도르트 신경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해야 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종교개혁이 무엇을 추구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칼뱅주의 5대 교리가 단순히 추상적 이론의 나열이 아니라 삶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짐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록에 있는 도르트 신경 전문을 숙지한다면 성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입니다.

네덜란드의 거스 히딩크(Guus Hiddink)는 2002년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우리나라가 4강에 오르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는 축구에 대한 국민의 안목도 높여 주었고, 나이의 서열에 따른 선수들 간의 경직성도 완화하였으며, 인터뷰를 대하는 창의적인 모습과 국제무대에서의 당당한 태도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는 400년 전에 만들어진 도르트 신경을 통해서 히딩크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르미니우스(Jacobus Arminius)가 칼뱅의 예정론과는 다른 주장을 하며 네덜란드 교회에 악영향을 미치자, 네덜란드와 유럽의 8개국의 대표들은 1618-19년 네덜란드의 도르트에 모여 6개월여 동안 어떤 교리가 옳은지 논의하고 확정하였습니다. 아르미니우스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5개 사항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개진하였기 때문에 도르트 총회도 5개의 각 사항에 맞추어 옳은 교리를 나타냈습니다. 이 5개 교리는 칼뱅의 가르침과 맞는다고 하여 ‘칼뱅주의 5대 교리’로 널리 알려졌고, 5가지 교리의 앞 글자를 따면 ‘TULIP’이 되기 때문에 ‘튤립 교리’로도 알려졌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선조가 행한 악행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벌, 그리고 용서라는 역사의 패턴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은 거듭하여 악행의 길을 걸었습니다. 사사기는 내내 이 패턴의 연속입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찾지 못한 신앙인에게 어떤 불행이 닥치는지 너무 잘 말해 줍니다.
400년 전에 네덜란드 의회는 왜 6개월 반 동안의 회의 비용을 다 지불하면서 종교 회의를 개최했을까요? 유럽의 8개국은 이 회의가 얼마나 중요하기에 대표자들을 파견했을까요? 도르트 신경은 얼마나 중요하기에 그때부터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러 나라의 기독교 교단들이 성경적 신앙 고백으로 받아들일까요?
사도신경,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등은 성경을 전체적으로 깊게 이해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신앙 고백은 절대로 그 자체에 의미가 있지 않고, 성경 이해를 위해 존재합니다. 이 책을 정독하고, 부록에 있는 도르트 신경 전문을 숙지한다면 성경에 대한 이해가 놀랍게 깊어질 것입니다. 그 정도가 상당히 큰 것에 놀라며 성경 구절을 보는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에 맞서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완성하느라 신앙의 선배들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습니까? 피를 흘리며 쟁취한 종교개혁의 정신이 오히려 종교의 자유가 주어지면서 방임과 상대주의와 개인주의의 팽배로 흐려지고 있습니다. 각자 소견에 옳은 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자신에게 와 닿는 방식으로 성경을 임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시대에는 사제들도 성경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기가 힘들 정도였지만, 지금은 각 개인이 성경을 갖고 있음에도 오히려 성경을 읽지 않고, 읽더라도 피상적 이해에 머물거나 소견에 옳은 대로 해석하여 성경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가 팽배해지면 기독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불을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이 책을 정독하면, 종교개혁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추구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르미니우스의 추종자들이 주장한 대로 성경을 해석하면 인본적 해석이 되고, 하나님을 축소하며, 사람을 높이는 해석이 됨을 알게 됩니다. 루터와 칼뱅이 왜 목숨을 걸며 종교개혁을 시작했고 발전시켰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간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능력에 놀랄 것입니다. 성경 구절에 담긴 보이지 않던 전제들이 보이며 새롭게 해석되는 것에 전율을 느낄 것입니다. 삶을 대하는 자세와 예배에 대한 이해가 향상되면서 칼뱅주의 5대 교리는 단순히 추상적 이론의 나열이 아니라 삶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짐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맛있는 고기와 시원한 수박을 먹어 보지 않은 이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나름 최대한 이론적으로 설명해야 하겠지만, 최고의 방법은 직접 맛보게 하는 것입니다. 칼뱅주의 5대 교리와 도르트 신경의 맛과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직접 체험하면 전적으로 타락하여 전적으로 무능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과 경륜으로 구원해주셨는지 깊이 깨닫게 됩니다. 마음을 열고 칼뱅주의 5대 교리와 도르트 신경에 도전하여 새로운 경지의 신앙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머니는 제 인생 내내 군대와 유학 생활과 1년 반 신혼생활의 시간을 빼고 같이 살았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을 때와 장소에 맞춰 설명해 주셨고,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격려하고 자극하며 자신감을 심어 주셨습니다. 저에게 베푼 어머니의 큰 사랑 덕분에 제가 사랑받는 귀한 존재라는 인식이 어려서부터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정서적 안정감과 리더십의 상당 부분은 어머니를 따른 것입니다. 자녀 다섯 명을 키울 수 있었던 것도 같이 사신 어머니의 헌신적인 돌보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작년 8월 8일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열흘 만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손자 다섯 명도 그 헤어짐을 무척 슬퍼하며 많이 울었고, 저와 아내와 누님 부부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죽음에 따른 헤어짐의 슬픔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가 그립기에 더욱 부활과 영생에 관한 필요성과 확신이 커집니다. 열흘 만에 가버리신 어머니의 죽음을 보며 하나님의 전적 은혜와 사람의 전적 무능력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절대적이고 따스한지 제게 삶을 통해 가르쳐 주신 어머니께 이 책을 바칩니다. 저도 어머니의 큰 사랑을 자녀들에게, 세움교회 교인들에게 베푸는 것이 하나님의 품속에서 안식을 누리며 육신이 부활하기를 기다리는 어머니께 보답이 될 것입니다.
저는 칼뱅주의 5대 교리를 합신 1학년 때 배웠습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신 합신의 조직신학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도르트 신경은 개혁주의성경연구소(김영규 소장)에서 1997년에 배웠습니다. 제 신학과 학문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개혁주의성경연구소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을 일반 성도의 입장에서 읽고 좋은 비평을 해 주신 송필순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타 출판사에서 출판되는 책임에도 건설적 비평을 해 준 좋은씨앗의 이재웅 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움북스의 강인구 장로님은 제가 쓴 글이 돋보이도록 디자인과 편집을 멋지게 해 주었는데, 앞으로도 세움북스에서 한국 교회에 기여하는 좋은 책들이 출판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움교회 성도들은 칼뱅주의 5대 교리와 도르트 신경에 관한 설교와 성경공부를 기쁨으로 들어주었습니다. 이분들의 경청과 피드백이 없었다면 이 책은 나오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늘 격려하여 주시는 세움교회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미 칼뱅주의 5대 교리에 관한 책들이 여러 권 나왔는데, 이 책의 독특성은 도르트 신경의 관점에서 작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칼뱅주의 5대 교리”는 칼뱅의 신학 중에서 5가지 교리를 선별한 것이 아니라, 도르트 신경의 5가지 교리가 칼뱅의 가르침과 맞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칼뱅주의 5대 교리는 도르트 신경의 관점에서 설명되어야 하는데, 이 책은 시종일관 이런 관점을 취했습니다. 부록에 있는 항론서, 항론파의 견해, 도르트 신경은 필자가 기존의 영어와 한글 번역본들을 참고하여 라틴어 원문에서 직접 번역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차분하게 부록을 읽으면 별로 어렵지 않음을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의 제1장과 제2장의 분량이 조금 긴데, 이 두 장만 잘 소화하면 나머지는 쉽습니다. 이 고비를 잘 넘겨 도르트 신경의 진수를 누릴 독자분들을 큰 박수로 격려하고 싶습니다. 도르트 신경에 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도르트 신경 전문에 관한 해석이 들어 있는 저의 졸저 『전적 부패, 전적 은혜: 도르트 신경의 역사적 배경과 해설』(2018년, 영음사)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019년 7월에 정 요 석

저자 서문ㆍ8

Prologue ㅣ 칼뱅주의 5대 교리 역사 완전정복ㆍ13
튤립의 칼뱅을 거부한 아르미니우스ㆍ14
도르트 총회ㆍ18
예정론의 가치와 유익ㆍ21
칼뱅주의 5대 교리(튤립 교리)ㆍ25
도르트 신경의 내용ㆍ27
Q. 칼뱅주의 5대 교리 역사에 관한 토론 문제ㆍ28

Chapter 01 ㅣ 전적 부패 완전정복ㆍ31
항론파의 주장과 그 틀린 점ㆍ32
도르트 신경의 진술: 부분 부패가 아니라 전적 부패ㆍ40
원죄의 전달: 아담의 원죄는 후손에게 그대로 전달되는가?ㆍ45
전적 부패에 관한 일반적 오해ㆍ49
전적 부패 교리의 현실적 의미ㆍ52
Q. 전적 부패에 관한 토론 문제ㆍ58

Chapter 02 ㅣ 신적 선택과 유기 완전정복ㆍ61
항론파의 주장과 그 틀린 점ㆍ62
도르트 신경의 진술:조건적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적 선택ㆍ66
하나님의 유기(Divine Reprobation) ㆍ86
무조건적 선택에 관한 일반적 오해ㆍ89
무조건적 선택 교리의 현실적 의미ㆍ97
Q. 신적 선택과 유기에 관한 토론 문제ㆍ103

Chapter 03 ㅣ 제한 속죄 완전정복ㆍ107
항론파의 주장과 그 틀린 점ㆍ108
도르트 신경의 진술: 보편 속죄가 아니라 제한 속죄ㆍ111
제한 속죄에 관한 일반적 오해ㆍ115
제한 속죄 교리의 현실적 의미ㆍ119
Q. 제한 속죄에 관한 토론 문제ㆍ122

Chapter 04 ㅣ 저항할 수 없는 은혜 완전정복ㆍ125
항론파의 주장과 그 틀린 점ㆍ126
도르트 신경의 진술: 가항력적 은혜가 아니라 불가항력적 은혜ㆍ128
불가항력적 은혜에 관한 일반적 오해ㆍ130
불가항력적 은혜 교리의 현실적 의미ㆍ133
Q. 저항할 수 없는 은혜에 관한 토론 문제ㆍ136

Chapter 05 ㅣ 성도의 견인 완전정복ㆍ139
항론파의 주장과 그 틀린 점ㆍ140
도르트 신경의 진술: 성도의 행위에 따른 조건적 견인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에 따른 절대적 견인ㆍ145
성도의 견인에 관한 일반적 오해ㆍ150
성도의 견인 교리의 현실적 의미ㆍ153
Q. 성도의 견인에 관한 토론 문제ㆍ159

Epilogue ㅣ 전적인 주권과 은혜와 부패를 강조한 도르트 신경ㆍ164
도르트 신경과 다섯 가지 “오직”ㆍ167
항론파에 대한 적절한 이해의 필요성ㆍ169
Q. 전적주권과 은혜, 전적 부패에 관한 토론 문제ㆍ175

부록
항론서ㆍ178
반항론서ㆍ181
항론파의 견해ㆍ185
도르트 신경ㆍ195
제1장 첫째 교리: 신적인 선택과 유기
(Divine Election and Reprobation)ㆍ195
제2장 둘째 교리: 그리스도의 죽음과 이로 말미암은 사람의 구속
(Christ’s Death and Human Redemption Through It)ㆍ209
제3장 셋째·넷째 교리: 사람의 부패와 하나님께로의 회개와 그 방식
(Human Corruption, Conversion to God, and the Way It Occurs)ㆍ216
제4장 다섯째 교리: 성도의 견인
(The Perseverance of the Saints)ㆍ229
결론ㆍ240

미주ㆍ243

정요석

저자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애버딘대학교(Univ. of Aberdeen)에서 토지경제(Master of Land Economy)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양대학교와 백석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가르쳤고, 1999년에 개척한 세움교회 담임목사로 목양에 힘쓰고 있다.
저자가 섬기는 세움교회(seum.onmam.com)는 성도 개개인의 경험과 성향에 따른 신앙생활이 아니라, 성경이 전체에 걸쳐 말하는 개혁(Reformed) 신앙에 따라 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풍성하게 해석하고 누리고자 하는 교회이다. 교회당의 모임만이 아니라 삶의 터전에서의 성숙한 행동을 강조하고, 가정과 사회에 평안과 맑음을 전하고자 노력하며 하나님의 진리는 사랑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알아 성도 간의 풍성한 교제와 구김살 없는 수다와 서로의 도움과 세움을 지향한다.
저자는 삶으로 교리를 설명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 칼뱅주의 5대 교리 해설서를 집필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저서로는 『구하지 않은 것까지 응답받는 기도』(홍성사, 2004), 『내뜻인가 하나님 뜻인가』(홍성사, 2004), 『삼위일체 관점에서 본 조나단 에드워즈의 언약론』(킹덤북스, 2011), 『믿음의 힘』(킹덤북스, 2013), 『기도인가 주문인가』(세움북스, 2015), 『소요리문답, 삶을 읽다(상ㆍ하)』(새물결플러스, 2015),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상ㆍ하)』(새물결플러스, 2017), 『전적부패, 전적은혜』(영음사, 2018)가 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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