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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양치기 다윗의 삶을 담은 그림묵상

$22.00 $15.40

저자 : 석용욱  |  출판사 : 규장
발행일 : 2019-10-23  |  (150*190)mm 224p  |  979-11-6504-017-8
정작 내가 묵상한 인물은 주인공 다윗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울과 압살롬, 아도니야와 요압 같은 사람들.
욕심 많고 허물투성이인 그 영혼들이 진짜 내 묵상의 대상이었다.
한때는 내가 다윗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그래서 포기하기로 했다.
나는 다윗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다윗처럼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사울, 압살롬같이 되지 않으려 애쓰는 것.
그것이 내게 맞는 적용이었다.

당신은 누구인가?
다윗인가? 사울인가? 아니면 압살롬인가…?

이 책은 비록 사울이나 압살롬처럼 되지 않으려는
내 개인적 여정을 담고 있을 뿐이지만,
잠시라도 당신의 내면을 비춰보는 거울이 되어주면 좋겠다.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골리앗과 같은 세상에 가로막히고,
사울처럼 능력 있는 권력자에게 질투를 받으며,
압살롬같이 당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나요?
다윗의 삶을 통해 당신과 가까워지길 주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석용욱 작가는 열한 번째 책 ≪왕이 된 양치기≫에서
먹과 선만으로 이루어진 그만의 고유한 그림과 진솔한 묵상으로
사랑으로 양 떼를 돌본 다윗과 그를 보호하신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담았다.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서도
가장 낮은 자의 마음으로 살아갔던 다윗.
그는 어찌 그리 초연하게 왕위를 지킬 수 있었을까?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다윗처럼 하나님과 같은 자세, 같은 보폭, 같은 속도로
걷기 원하는 석용욱 작가의 말씀향유 여정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하나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교회 다니는데, 믿음만으로 될 일은 아니야!”
“이게 현실이라고!”

틀린 말이 아니다.
사울의 말은 합리적이다. (중략)

하지만 다윗은 달랐다.
다윗은 자신의 경험치나 환경,
골리앗의 조건이나 경력 등을 보지 않았다.
이 모든 사실 너머에 있는 진실, 즉 하나님을 보았다.
어떻게 이 상황에서 이런 시선을 가질 수 있었을까?
하나님을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아니면 세상 물정을 몰라서?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세상 물정 빠삭한 사울의 현실감보다는
하나님 앞에 순전한 다윗의 순수함이
더 필요한 시대가 아닐까…? (23,24쪽)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는데 결과가 기대와 다를 때가 있다.
오히려 손해볼 때도 있고 상황이 더 악화될 때도 있다. (중략)

그날 이후, 한 선배를 만나 내 마음을 하소연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했는데 서로 민망해지기만 했다고….
하소연을 들은 선배는 이런 조언을 해주었다.
순종이란 순종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그러니 그분의 뜻을 따랐으면 그걸로 된 거라고….
이상하게 그 말이 위로가 되었다.

그 후로는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순종하게 되었다.
나쁜 말로는 ‘기대하지 않고’ 순종하게 된 것이고
좋은 말로는 ‘마음을 비우고’ 순종하게 된 것이다.
무엇이든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107,108쪽)

좋은 상황을 조금 더 좋은 상황으로 바꾸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 완전한 역전, 어두움에서 빛으로.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뒤집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그러기에 오히려 현실은 약속과는 정반대여야만 하리.
그래야 뒤집힌 그날이 왔을 때 여지없이 인정하게 될 테니.

‘하나님이 하셨구나…!’라고. (143쪽)

하나님은 어떤 ‘사회적 지위’를 꿈으로 주시지 않는다.
사람을 꿈으로 주신다.
그리고 그 사람을 가장 효율적으로 돌보게 하기 위해
‘사회적 지위’나 ‘직분’을 주신다.
다윗의 본질적 부르심도 왕이라는 ‘지위’가 아닌
이스라엘인이라는 ‘국민’이었다.
왕이라는 지위는 그 국민을 돌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자리였다.
그래서 그를 왕으로 부르신 것이다.
단지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는 이 역할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인류 역사의 몇 안 되는 왕 중 한 명이었다.
그래서 세상의 왕들이 왕좌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을 때,
그들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이다. (150,151쪽)

묵상을 시작하며

1막 다윗과 골리앗

01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02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03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04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05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06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07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08 손에 물매를 가지고 나아가니라
09 골리앗이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10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는 분이 아니심을

2막 다윗과 사울

01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02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03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04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05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06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07 여호와께서 함께 계심을
08 그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3막 다윗과 광야

01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02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03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04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05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06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07 다윗의 마음이 찔려
08 네 말을 듣고
09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1
10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2
11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12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13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14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15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4막 다윗과 압살롬

0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02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03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치니라
04 압살롬이 왕이 되었다
05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06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07 아히도벨이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08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09 차라리 내가 대신하여 죽었더면

5막 다윗과 죽음

01 잠자리는 같이하지 아니하였더라
02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03 요압과 모의하니
04 나단은 아도니야와 같이하지 아니하였더라
05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06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장사되니

묵상을 마치며
감사의 글

석용욱

crunky4@gmail.com

예술선교사.
기독교 출판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무려 11권의 책을 썼지만
여전히 책 쓰는 일이 가장 힘들다.

글쓰기를 배운 적도 없고 신학 학위가 있는 것도 아닌데
11년째 신앙 서적 내고 있는 이상한 평신도.

취미는 불안해하기, 염려하기, 고민하기.
순종하지 않고 나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후회하기 등.
간혹 부어주시는 성령의 감동으로 중심을 잡는 중.
그리고 남는 감동으로는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중.

저서
<마음 드림> 규장
<내 마음이 멈춘 그린 묵상>,<러브 캔버스>
<빛과 먹선 이야기>,<혼자는 아닐 거야>GTM
<붉은 고래를 찾아서>,<환승역> 홍성사

공저
<하나님께 돌아오는 연습>,<하나님의 때를 선택하는 연습> 스텝스톤
<하나님과 날아오르는 연습> 예수전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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